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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반원장 원문보기 글쓴이: 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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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상체질이란?
2. 체질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3. 사상체질이 후천적으로 바뀔 수있습니까?
4. 음식은 무조건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까?
5. 대마초가 한약으로 쓰입니까?
6. 생리통의 원인과 탈출방법
7. 노인분들에게 자주 오는 3대 질환과 그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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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상체질이란?
사상체질은 1894년 동의수세보원이라는 책을 통하여 동무 이제마 선생이 주창하신 이론이다. 사람의 골격, 심성, 체질 등을 가지고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으로 나누어서 생리와 병리 및 치료법을 설명하신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이론이다.
2. 체질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같은 음식이나 약물에 대하여도 사람마다 나타나는 반응이 틀리고, 특정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에 대한 인식이나 행동방식이 다양하고, 개인에 따라 자주 나타나는 질병의 종류나 양상이 다른 것이 체질이 있다는 반증이다.
자신의 타고난 체질적 성품과 감정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인격을 수양하며, 체질에 맞는 식이와 섭생으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으니 체질이론은 매우 중요하다.
3. 사상체질이 후천적으로 바뀔 수있습니까?
사상체질은 부모로부터 유전되며 한번 타고난 사상체질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한 번 소음인이면 평생 소음인이고 죽어서도 소음인이며 나머지 체질도 마찬가지이며 단지 그 사람의 건강의 상태가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4. 음식은 무조건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까?
개인이 타고난 음식에 대한 분해 흡수 능력에 따라 다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체질적으로 그 음식을 소화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히려 나에게 불필요한 음식이 들어와서 쌓이면 병을 만들 수 있는 독(毒)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무작정 골고루 먹는 것보다 오히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5. 대마초가 한약으로 쓰입니까?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지난 2009년 6월 19일 MBC TV ‘생방송 오늘 아침’ 에서 “대마초는 한약” 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 서울경희한의원 이병삼 박사에게 들어봤다.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대마(大麻)”란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및 대마초 또는 그 수지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일체의 제품을 말하는데, 다만 대마초의 종자와 뿌리 및 성숙한 대마초의 줄기와 그 제품을 제외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따라서 한의원에서 주로 약한 변비에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마의 성숙한 씨인 마인(麻仁), 마자인(麻子仁), 화마인(火麻仁)은 마약이 아니며. 또한 마인(麻仁)의 겉껍질에도 환각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현재 한의원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관리 감독 하에 속 씨앗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극히 제한적으로 쓰고 있다.
6. 생리통의 원인과 탈출방법
여성 건강의 척도는 건강한 생리이다. 생리통은 재앙의 시작일 뿐이다. 생리통을 방치하거나 근본적 치료없이 진통제만으로 모면하다보면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종, 불임, 유산 등 각종 부인병을 초래한다. 생리통의 원인과 탈출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7. 노인분들에게 자주 오는 3대 질환과 그 예방법
1.만성기침 천식 등 호흡기 질환
2.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환자에게 다발하는 중풍(뇌졸중)
3.낙상(落傷)에 의한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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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부터 잘못 알려진 한의학 상식을 시리즈로 파헤쳐 봅니다.
1. 보약을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
2. 어려서 녹용을 많이 먹으면 둔해진다?
3. 여름에 보약을 먹어봐야 소용없다?
4. 보약은 봄이나 가을에만 먹어야 한다?
5. 보약은 진찰이나 진맥이 필요없다?
6. 인삼, 녹용만이 보약이다!
7. 보약이 암을 키운다?
[질환편]
8. 아토피는 영원히 완치불가?
9. 알레르기는 남의 일?
10. 탈모엔 무조건 검은 음식?
11. 정력(精力)엔 무조건 인삼, 녹용?
12. 갑상선 질환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
13. 전립선 질환으로 소변에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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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약을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
반갑습니다! 서울경희한의원에 한의학박사 이병삼입니다.
제목과 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잘못알고 있는 한의학 상식들이 너무 많습니다.
건강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잘못 알려진 한의학의 이론들을 바로잡아
수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지혜의 산물을 올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여러분이 건강히 사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보약을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는 엉터리 말은
보약을 통하여 무병장수를 한 사람들을 시샘하여 만들어진 말에 불과합니다.
웰빙(well-being) 못지 않게 웰다잉(well-dying)도 중요한 시대입니다.
평소에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보약을 통하여 잘 보충한다면
중풍, 치매 등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천수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2. 어려서 녹용을 많이 먹으면 둔해진다?
그렇다면 녹용을 먹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한의원집 아이들은 모두가 둔해야겠지요?
하지만 실제는 녹용을 비롯한 체질에 맞는 보약과 총명탕으로 심신이 건강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예전부터 비만한 소아를 두고 경계한 말이 있었습니다.
"먹는 것만 밝히면 혜두(慧竇, 슬기로운 생각이 나오는 구멍)가 늦게 열린다"는 말이 대표적입니다.
아무래도 체구가 크면 민첩성과 순발력이 떨어져서 행동이 굼뜬 것을
머리 회전이 느리고 슬기롭지 못하여 상황판단이 떨어져서 그런 것으로 확대해석한 것이겠지요?
현대사회에서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예전에 비하여 비만한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넉넉치 못한 시절에는 대부분 날씬하거나 깡마른 사람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녹용을 먹고 신체가 충실한 아이는 이러한 사람과 대비하여
실제와 달리 비만하다고 느껴질 수 있었겠지요?
또한 그러한 생각이 위에서 말한 부분과 연계되어 잘못 와전된 대표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어려서는 적은 비용으로도 면역력을 증강시켜 건강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여름에 보약을 먹어봐야 소용없다?
보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3번째입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보약을 먹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황당한 말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여름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삼계탕, 보신탕을 대표로 여름에는 각종 보양식을 즐겨 찾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음식들은 대개 성질이 따뜻합니다. 여름에는 신체의 외부는 더워도 위장 등의 속은 차게 됩니다. 따라서 따뜻한 성질의 보양식과 보약을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땀을 흘리게 되면 체액도 부족해지고 원기도 손상되기 쉬우므로 더욱 보강을 해줘야 가을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4. 보약은 봄이나 가을에만 먹어야 한다?
보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4번째입니다.
흔히들 보약을 선호하는 계절은 봄과 가을입니다. 이때는 대표적인 환절기입니다. 봄은 차가운 음(-)의 기운이 양(+)의 기운으로 전환되는 시기이며, 가을은 뜨거워진 여름을 지나서 양(+)의 기운이 (-)의 기운으로 바뀌는 시절입니다. 따라서 몸에서 적응력이 떨어진 사람은 이러한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활동이 적은 겨울에 보약을 먹어 봄을 대비하고, 지치기 쉬운 여름에도 보약을 통하여 몸을 보충하면 가을을 건강하게 맞이 할 수 있습니다. 보약은 철에 관계없이 몸의 상태를 보아서 먹어두면 좋습니다.
5. 보약은 진찰이나 진맥이 필요없다?
보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5번째입니다.
TV 드라마 등을 보면 임신을 했거나 임신이 필요한 며느리나 딸에게 용하다는 곳에서 진찰이나 진맥도 없이 보약을 지어서 건네는 것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이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보약은 허한 곳을 알아야 지을 수 있습니다. 장부의 기능이 실한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보한다면 오히려 병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의 목표는 평중화(平中和)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고 않고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병에 대한 저항력과 몸의 상태가 최상이 될 것입니다. 보약은 반드시 전문 한의사에게 진찰과 진맥 후에 지으시기 바랍니다.
6. 인삼, 녹용만이 보약이다!
보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6번째입니다.
요즘에는 한의원마다 약을 담은 박스도 세련되게 디자인 되어 있지만 옛날의 한약 박스에는 대개 인삼과 녹용이 그려져 있는 것이 대다수였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인삼과 녹용이 보약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인삼은 기를 보하며, 녹용은 기와 혈을 보하는 작용이 크다. 기혈음양(氣血陰陽)의 요소를 잘 따져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일반인에게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보양식이나 보약은 대개 기와 양을 보하는 쪽에 치중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음과 혈을 보하는 약도 필요하다. 따라서 인삼 녹용만이 보약은 아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한의사의 정확한 진찰에 의하여 처방받아야 한다.
7. 보약이 암을 키운다?
보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7번째입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도중이나 암의 수술 후에는 보약을 먹지 말라고 한다. 물론 여기에는 치료중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적인 변수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크고, 보약이나 한약이라는 표현이 건강원, 홈쇼핑, 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약재까지 포함하여 통칭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의사에 의하여 진단 및 처방이 이루어진 한약은 암 치료를 도와주고, 항암치료로 인하여 손상된 조직과 장기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처에서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함께 응용한 통합 암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효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질환별>
8. 아토피는 영원히 완치불가?
아토피라는 말은 그리스 말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치료도 불가한가? 과연 언제까지 환경 탓만 할 것인가? 환경도 분명 중요한 유발요인중 하나지만 같은 환경에 노출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아토피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맞춤 한약과 체질별 식이와 섭생을 통하여 아토피는 반드시 완치가능하다.
실제로 서양의학에서는 아토피질환에 증상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유리를 막는 항히스타민제와 염증반응에 의한 2차적 감염을 막기 위하여 스테로이드를 쓴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의 증상을 여러 진단기술로 판별하고 더 나아가 그러한 증상을 야기하는 체질적 소인을 중시한다.
9. 알레르기는 남의 일?
알레르기라는 말은 “남과는 다른 이색 과민 반응”을 말한다. 결국은 외부의 요인 보다는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은 지구상에 수 십에서 수 백만 가지에 달한다. 과연 이것들은 모두 검사가 가능할까? 또한 몇 가지 검사를 해서 유발 물질을 찾으면 뭐하나? 그것을 완전히 피해서 살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의 체질을 개선하면 알레르기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 한의학의 치료방법과 섭생을 통하여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하여 대항하는 항병력, 저항력, 면역력을 키우는 것에 답이 있다.
10. 탈모엔 무조건 검은 음식?
흔히 공식처럼 “무슨 병엔 무슨 음식”이란 식의 잘못된 건강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탈모나 흰머리엔 검은 음식”도 거의 주술처럼 되어있다. 한의학 이론에서 일반적으로 검은 음식은 신장으로 작용하고 우리 몸의 에너지의 근원인 정(精)을 만들어 머리카락도 윤택하게 하고 탈모도 예방하나 기왕이면 나의 체질에 맞는 검은 음식을 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탈모도 원인이 다양하니 나에게 맞는 맞춤방법을 통하여만 완치가 가능하다.
태양인은 기가 위로만 몰려있어 수렴 응축하는 뿌리의 착근이 안 되니 솔잎 블루베리 포도가 좋고, 소양인은 건조하고 메마른 사막에 풀이 나지 않는 격이니 지나친 화열을 끄는 복분자 김이 좋고, 태음인은 말초로 혈액이 잘 가지 못하고 피부가 두터워 이차적인 열이 발생하니 오디 다시마가 좋고, 소음인은 상승하는 힘이 부족하고 몸이 차서 수분을 간직하지 못하니 검은콩 미역 등이 좋다.
11. 정력(精力)엔 무조건 인삼, 녹용?
정력은 좁은 의미에서 성적인 에너지로 많이 쓰이지만 사실은 우리 몸의 모든 활동을 좌우하는 가장 근원적인 힘이다. 보양강장이라는 말이 너무 흔히 쓰이고 여기에는 무조건 인삼, 녹용이 대표되고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기대하는 효과를 내지는 못한다. 때에 따라서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정력은 음과 양, 물과 불, 기와 혈이 균형적인 상태를 가질 때 최상으로 유지될 수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인삼 홍삼 녹용은 더욱 수분을 고갈시킨다. 이런 사람에게는 숙지황 해삼 전복 등이 훨씬 좋다.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상담해보자.
12. 갑상선 질환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
요즘 남녀불문하고 갑상선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갑상선 기능 장애부터 양성 종양은 물론 악성인 암까지 다양하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을 음과 양, 물과 불의 균형을 조절하는 장기로 생각한다. 우리 몸은 평형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유기체이자 생물이다. 외부에서 개입하는 호르몬제에 의존하지 말고 우리 몸의 자율조절 능력을 살려서 갑상선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자.
13. 전립선 질환으로 소변에 자신이 없다!
나이가 들면서 남자에게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전립선 증상이다.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 나아가 전립선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인간은 유한하니 타고난 선천의 양기가 떨어짐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체질과 증상에 맞게 보강하여 신장 방광 전립선 등이 위치한 하부에 기혈의 순환을 좋게 하면 통증에서의 해방은 물론이고 끊기지 않고 시원한 소변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