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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중 수교 32주년 기념 문화교류 K-시낭송 공연 후기
#한.중 문화교류 양국 합동공연
#일시: 7.30.~8.3(4박 5일)
#장소: 중국 산동성 청도 교주시 교주천가 특설무대
#주최: 한.중문화체육교류협회, 중국 국제문화교류유한공사
#협찬,후원:시사저널,코리아컬처, 강남베드로병원 외 여러단체
#축사: 한국 박남호 총단장, 한국 김정은 총재
#환영사:중국 집행동사 거젠 대표
#국악예술원 맥: 장구공연, 한국무용, 난타, 사물놀이 공연ㅡ명병목 단장, 대표
#우리옷한복 알리기&시낭송
#시낭송 문화교류 공연, 중국시 이백의 <정야사> 낭송 및 한국시 개인 낭송
#서수옥 시낭송가
#박귀옥 시낭송가
#김나경 시낭송가
#김태근 시낭송가
#교주상합지주국제박람센터관람
#노산대천봉ㅡ노자상
#증국오사광장ㅡ빛속으로
#중국칭다오맥주축제
#지모루짝퉁시장 방문
#권태현스승님께서 서예글 선물
#조카진희에게 중국어 배우기
#인천언니집, 필사성경책
#인천인스파이어 관람
#4박5일Kㅡ시낭송으로애국하다
한.중 문화체육교류협회 박남호 단장님의 초청으로
<한.중수교 32주년 문화교류 시낭송 공연>을 하기 위해 중국 청도로 향하였다
강의 외 여러 일정을 뒤로 하였다
나는 10년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여권을 사용하였다
지금은 한.중관계가 어러운 시기라 내심 걱정은 되었지만
시낭송으로 애국한다는 마음 하나로 용감하게 중국행에 올랐다
인천항으로 가기 위하여 출발 하루 전에 인천에 사는
언니집으로 큰차를 타고 갔다
5시간이나 걸려 도착하니 멋진 형부와 언니랑 조카가 마중을 나와 있었다
귀여운 울 다건이도 볼 수 있었다
언니가 손수 보양식을 만들어 한상을 차려주었다.
저녁 후에 #인스파이어에 갔는데 규모가 대ㅡㅡ단하였다
무엇보다도 언니가 4년 동안 정성껏 필사하여 완성한
<필사성경책>을 보니 내 마음이 숙연해졌다
그 앞에서 기도를 하였다
배를 타고 중국여행을 가는건 난생 처음이었다
망망대해를 달려서 중국에 도착하니 중국 대표 임원진과
아이돌 같은 친절한 가이드(27세)가 우리를 반겼다
추천해 주신 서수옥 회장님과 동행하여 더욱더 기뻤다
박귀옥 회장님과 김나경 회장님,
한 배를 타고 시향기를 전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했다
공연은 두차례 하였다
선상에서 한 번 하였고, 중국 청도 특설무대에서도 하였다
선상축제에서 각자 개인시를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난타와 한국무용, 국악, 사물놀이 공연의 인기는 엄청났다
명병목 단장님께서는 30년이나 이 일을 하셨다니 정말로 존경스러웠다
한국 문화를 사랑해주시는 양국 관람객들께 정말 감사했다
중국 교주시 야외 특설무대에서
중국예술인들과 한국예술인들과 합동 공연을 하였다
체감온도 50도가 넘는데도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진한 감동이었다
멋진 중국 가수들과 예술인들의 공연은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 최고인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난타 공연(명병목 단장)후에 우리는 이백의 <정야사>를 합송하였다
중국 유치원생도 낭송할 정도로 대중적인 시라 선택하였다.
중국어 강사인 조카 진희한테 중국어로 시낭송을 배웠지만 참으로 어려웠다
권태현 서실 스승님께서 써주신 서예 한지를 들고 퍼포먼스를
한 후에 중국어로 낭송을 하였다
부족함이 많았지만 큰 박수를 보내주신 한.중 관람객분들께 감사했다
아쉬운 마음으로 합송공연을 마쳤다.
온 몸에 땀이 줄줄줄 흘렀다
말로 다할수 없는 예술향기를 체험하고 느끼고 배울수 있었다
이념과 사상이 다른 곳에서 시낭송을 알린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중국에서 시의 향기를 전할 수 있음에 마냥 뿌듯하였다
문화적인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시낭송으로 애국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다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나는 나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땀흘리며 합송공연을 총기획하신
대한민국 대낭송가이신 서수옥 회장님께 거듭 감사드린다
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뜻을 맞추어
애국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하신
박귀옥 회장님과 김나경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는 개인 낭송을 윤동주 시인의 '서시'와
감히 나의 시로 구성해 보았다
#윤동주시인의 '서시' &김태근 시인의 '무궁화로 피어난 님이시여'
개인 낭송 퍼포먼스를 하였다
부족하지만 오로지 애국하는 마음으로 온 세포를 깨워 낭송하였다
여전히 땀이 줄줄줄~~흘렀지만
따뜻한 박수 소리에 더위가 싹 가시는듯 하였다
결혼 32주년이라 함께해 주신 백령도 시의원을 지내신
홍남곤의원님 부부께서 시낭송이 감동이라며
사진을 담자고 하였다
특별한 분을 만나면 드려야지 하고 가져온 나의 시집을
감사의 마음으로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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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주시에 위치한 교주상합지주국제박람센터를 관람하였다
그 큰 규모에 놀랐고 세심하게 각 나라의 특징을 살려놓아서
전세계를 여행하는듯 하였다
날씨는 더워도 너무 더웠다
호텔에도 습도가 높았다
에어콘이 켜도 실내온도는 평균 29도였다
다행히 명림다례원 조희옥 원장님께서
선물해주신 부채 덕분에 얼굴에 땀방울은 식힐수 있었다
다음날에는 노산관광을 하였다
노산대천봉의 노자상은 신비로웠다
노자와 맹자상이 있는 공원에는 맹자께서 제자들과
공부하는 장면을 재현해 두어서 그 곁에 머물러 보았다
여전히 땀은 줄줄줄~~~ 점심 식사 한식으로 한 후
그 유명한 <칭다오 맥주축제>가 열리는 맥주공장으로 향했다
어마무시한 규모에 또다시 놀랐다
발디딜 틈도 없는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칭다오 맥주가 더위를 식혀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맥주의 맛에 취하여 즐기고 있었다
일정 마무리쯤에 전신 마시지로 피로를 녹였다
가는곳마다 과분한 음식이 차려져 우리를 반겼다
과분한 저녁을 먹고 오사광장으로 향하였다
광활한 대규모 빛축제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거대한 대륙의 기운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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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여행은 더워서 힘들었지만
한국의 한복과 시낭송을 알렸다는
것 만으로도 유의미한 여행이었다
공연하신 모든 분들께 김정은 총재님께서 감사장을
전달하며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양국의 경제, 무역, 문화교류가 더욱더 활발해지기를 기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며 소리없는 애국을 하시는
박남호 단장님과 김정은 총재님
모든 민간 문화교류단님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드린다
배안에서 지친 우리에게 맛사지를 해주신 김옥순 이사님,
짐 들어주신 많은 분들과 사물놀이 이춘희 예술가님께 감사를 드린다
잘 다녀오라고 마중해 주고 격려해 준 김민숙 회장님과
우리 한예원 식구들과 친구들, 용돈까지 챙겨준 울엄마와
부채 선물해 주신 조희옥 원장님,
남편과 아들,딸, 새아가와 내사랑 현민이~~
소중한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귀국하였다
세상에는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살아가면서 보답하리라~~!!
문화예술은 총과 칼도 녹이며 전 인류의 마음을 녹인다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문화예술이 영원히 사라져서는 안되는 이유다
ㅡ태그니 생각
중국 대륙의 하늘에 시의 향기를 뿌리고 K-시낭송을 전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냥 뿌듯하다 이 현실에 감사하며~~**
첫댓글 모두들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폭엽속에서도
중국 하늘에 k-시낭송의 향기를
전하고 전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