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본인!!
최근에 일본 오키나와 관광여행 중 웃기는 일이 발생했다
마하이나 리조트에서 아침식사를 뷔페로 마치고 8시 30분까지 가이드 집합시간에 맞추어 모여야 했다
1층에는 2개의 대형 식당이 있었는데 가이드가 알려준 식당에 도착하니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중 종업원이
바로 옆 식당으로 가라고 안내하면서 자기들끼리 무전연락 하는 것 같았다
가라는 식당으로 가서 룸번호를 가르쳐 주니 처음 갔던 식당으로 가라고 한다
그래서 손짓과 몸으로 그쪽에서 보내서 왔다고 한국말로 하니까 그쪽으로 가라고 막 밀치듯이 보내면서
일본말로 하라고 한다 손님 90% 이상이 한국 사람인데 한국말과 손짓, 몸짓을 못 알아듣고 강제로 밀다시피 한다
일행 중 한 명이 " Can you speak English? " 하고 물어보니 " a little " 하면서 정중하게 다시 식당 안으로 안내
한다.
아주 기분이 나쁘다.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 때문에 운영되는 호텔에서 한국인은 우습게 보고 무려한 행동을 하고
영어 좀 하니까 순간적으로 돌변하여 대우하는 일본인의 속성을 보는 것 같아 우습기도 하고 근본적으로 한국인을 하대하고 강자에게는 굽신거리는 일본인의 속성을 보는 것 같아 여행 내내 찝찝했다.
일본은 20년 전으로 정체되고 한국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느낌이다.
오키나와는 공기 좋고, 따뜻하고, 물 좋고, 제주도 보다 조금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