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신군부는 노빠들의 관념론에 있을 뿐 실제로는 없었다

[역사학도]

꼬리말

function goiURL() { }

	시사논객(sionvoice)					광주학살의 사실이 없습니다.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의 요청으로 광주사람 정웅장군이 1980년 5월 18일 오후 5시 30분에 광주 31사 휘하 공수부대에 내린 폭동진압 명령의 책임을 전혀 엉뚱한 분에게 뒤집어 씌우시는 이유는?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그 말 책임질 수 있나?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광주사람 정웅장군이 1980년 5월 18일 오후 5시 30분에 자기 지휘 하에 있는 공수부대에 폭동진압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그 다음날 아침 광주 유지들이 정웅 장군을 찾아가 과잉진압을 항의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광주 유지들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그게 전두환에게 책임이 없단 건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시사논객 나 지금 짜증날라고 그래. 군의 지휘쳬계가 상부의 승인 없이 군인 동원하여 사람을 사살할 수가 있는거야? 그것도 민간인을?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공수래공수거님,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김영삼 문민독재 검찰이 1996년에 서슬퍼렇게 몇달간 조사해 보았지만 전두환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혀 내었을 뿐입니다.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공수래공수거님, <군의 지휘쳬계가 상부의 승인 없이 군인 동원하여 사람을 사살할 수가 있는거야? 그것도 민간인을? > 이렇게 질문하시는 거 보니 광주사태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 같네요. 솔직히 말하세요. 아무것도 모르시죠?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신군부가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지? 그때 반발하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해서 200여명이나 죽지 않았나? 공수부대로 인해서 말이야. 그때 전주환은 신군부 신군부 세력이 아니었나보군. 허참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전두환이 보안사령관이 아니고 아파트 경비였나 보군.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공수래공수거님, 또 무슨 무식을 휘황찬란하게 자랑하시려고 <신군부가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라고 거짓말 하세요? 신군부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이 없어요. 1980년 5월 22일 김대중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기 위해 전국적 민중봉기를 일으킴과 동시에 북한군이 남침하려 한다는 정보를 미국 정보부와 일본 언론이 한국 정부에 알려 주었기 때문에 최규하 대통령이 중동순방을 중단하고 급히 귀국해서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던 거예요. 당시 중동에 오일 쇼크가 있어서 한국은 기름을 수입해 올 거래처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기름 수입처 확보를 위해 최규하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하고 있었는데, 북한의 남침 일보 직전이라는 초긴급상황 때문에 무조건 중동 순방을 중지하고 귀국하여 국무회의를 거쳐 선포하였던 거예요. 아시겠어요? 신군부가 아니라 최규하 대통령 정부가 선포하였습니다.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최규하가 기쁘게? 자발적으로? 날 보고 그걸 믿으라고? 신군부의 압력이 없이? 누가 선퍼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배후가 누구냐가 문제이지. 그리고 김대중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기 위해 전국적 민중봉기를 일으킨다고라? 그 근거는?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1975년 3월에 광주사태와 똑같은 작전으로 월맹의 호지명이 월남 중부 지방에서 민중봉기를 일으키고 4월에 단 한 차례의 전투도 없이 월남을 패망시키고 공산화한 사실이 있었어요. 그때의 그 호지명의 전략을 김일성이 1980년 5월에 그대로 사용하려고 하였기에 상황이 아주 급박하였던 것입니다.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일단 윗글에 대한 답을 해봐.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공수래공수거님, 신군부의 압력이 어떻게 가능하다는 말인가요? 5월 17일 야간 긴급국무회의는 정부의 국무회의였습니다. 신군부의 압력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신군부의 말뜻이나 아시는가요?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김대중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기 위해 전국적 민중봉기를 일으키려 했다는 근거는 김대중의 동향 사람으로 오랫동안 가신 비슷한 역할을 했던 분의 증언을 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자기 멋대로 내각을 조각한 내각 명단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9907/nd99070020.html 에서 읽어 보세요.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시사논객이 이해하는 신군부는 뭔데?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전두환이 합동수사본부장일 때 정승화 참모총장을 연행한 것도 부인하려나? 자기의 상관을 말이야. 허삼수와 우경윤 대령이 그짓을 했지? 그런 명령을 내리는 자와 거기에 동조하는 자들이 신군부지 뭐야.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그래놓고는 정승화에게 10년형을 선고했지 아마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아이구 무식하신 공수래공수거님아!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하였을 때 정승화 참모총장이 동행하였어요. 그래서 군부 내에서는 김재규가 정승화와 둘이서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품고 있었어요. 그런데, 합동수사본부장이 김재규를 수사하고 있는데, 정승화 참모총장이 전두환 제거 명령을 내리니깐 아무래도 이상했던 거예요. 국법에 보안사령관 인사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는데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그래서 누구 승인으로 자기 상관을 연행했지? 최규하가 승인 했었나? 말 돌리지 말고 일단 묻는 말에 답을 주시길...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정승화 참모총장이 국법을 어기면서까지 김재규 수사를 방해할 때는 누가 보아도 이상한 거였습니다. 전두환 합수부장은 정승화 참모총장이 상관이라는 예우를 위해 정승화 참모총장 조사를 안했었으나, 그가 전두환 장군 거세 명령을 내린 이상 아직 자기 임기가 하루 남아있을 때 김재규의 대통령 시해사건을 매듭짓는 것은 전두환 합수부장의 책무였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수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신군부의 뜻은 이러합니다. 처음에 국군을 창군하였을 때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교들이 그대로 국군 장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4년제 육사는 1951년에 비로서 개교하였으며, 이들을 육사 8기라고 부릅니다. 원칙은 육사 1기이지만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성들을 예우하기 위해 육사 8기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성들은 벼락 승진을 하였지만 정규 4년제 육사 출신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장교들에게는 진급의 기회를 주지 않았어요. 군대에서 별을 달지 못하면 대령으로 제대하여야 하는데, 정규 4년제 육사 출신들은 진급이 안되니 대부분 대령 제대하였습니다. 창군한지 32년이 지났으면 한국 육사 출신 장교들에게도 승진의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안 그러니깐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성들 대 정규 4년제 육사 출신 장교들의 관계가 좋지 않았어요.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성들이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군 지휘부와 육군본부 수경사 등 노른자 자리를 다 차지하였으며, 그 밑에서 서럽게 시집살이하던 정규 4년제 육사 츨신들은 간혹 전두환과 노태우처럼 간신히 별을 달아도 최전방 사단장밖에 못했습니다. 전두환 소장도 전방 1사단장이었어요. 그러니깐 군부에서는 변방 시골에 있었던 분이지요. 그런데, 북한군 땅굴을 1978년에 발견한 공로로 1979년 8월에 보안사령관으로 승진하였습니다. 무식한 공수래공수거님이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신군부라는 말을 쓰지만 1979년 8월에야 비로서 정규 4년제 육사 출신 장성이 서울 지역에 보직을 임명받았던 거예요. 그리고, 두 달 후 10.26 사태가 터졌는데, 김재규는 군부의 실세였기 때문에 아무도 무서워서 대통령 시해범 김재규를 체포할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최규하 권한 대행도 김재규의 성공한 쿠데타라고 단정하고 김재규 눈치만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전두환 장군은 용감하쟎아요. 그래서 그가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김재규가 범인임을 확인한 후에 체포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승화 장군은 계속 김재규 편을 들었습니다. 12월 12일 정승화가 전두환 소장 제거 명령을 내렸을 때 전두환 밑에는 병력이 아무도 없었어요. 보안사령부에는 운전병 등 몇명의 사병만 있지 병력이 없어요. 당시 서울은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등 정승화 장군편을 드는 장군들이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두환 합수부장이 남은 임기 하루 내에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오호~ 대단해. 신군부에 대한 것은 도움되는데...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암튼 전두환이 정승화를 체포하려면 대통령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한 것 아닌가?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김재규의 대통령 시해사건을 매듭지려 하였을 때에 정승화측 장군들이 헌병대장을 보내 전두환을 체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영관급의 헌병대장은 정규 4년제 육사출신이었습니다. 요즘 노빠들에게 친일청산 에토스가 있었던 것처럼 당시 정규 4년제 육사출신 장교들은 일본군 출신 장성들이 아니라, 정규 육사 출신 장성을 중심으로 단합하고 싶어했어요. 그런데 정규 육사 출신 중에 전두환이 군번이 제일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빨랐기에 그를 지도자로 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헌병대장의 직속상관은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성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승화 장군이 정규육사 출신 장성들을 거세하려 한다는 소문은 미리 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정승화 장군이 전두환 소장마저 거세하면 목숨을 걸고 전두환 소장을 지켜드리겠다는 공감대가 이미 정규 4년제 육사출신 장교들 사이에 있었어요. 그래서 전두환 소장 체포 명령을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받았던 헌병대장이 오히려 그 명령자를 체포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이것을 12.12 사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전두환 소장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일입니다. 단지,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성들이 전두환 소장 체포대를 보냈다는 소문이 나니깐 유일하게 전방에서 사단장이었던 노태우가 급히 지원병을 보냈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성들의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선제 공격으로 정규 육사 출신 장교들이 빨리 어떤 결정을 내려야 했을 때 서로 연락하여 전두환 소장을 지지하기로 서로 의사 교환하고 단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2월 12일 그 위기의 순간이 변하여 오히려 전두환 소장이 한 군부 지도자가 되는 사건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때 정규 육사 출신 장성들을 제거하려던 분들 몇분이 오히려 물러났기 때문에 처음으로 정규 육사 출신 장교들에게도 진급의 숨통이 조금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오케이 일단은 계속 설명을 들어보고...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트였던 것뿐입니다. 그래도 계급이 달라진 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군 최고 지휘부는 비정규 육사 출신 장성들이었습니다. 다만, 정규육사 출신 장성들을 거세하려던 분이 아니라, 이희성 장군처럼 중립을 유지하던 분들이 최고 지휘관이 되었을 뿐이지요. 그러면 12.12 사태 이후에 계엄사령관이 된 이희성 장군이 신군부인가요? 아닙니다. 아무도 그분이 신군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물어봅시다. 도대체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신군부라는 것이 있었나요? 아니예요. 그런 것 없었습니다. 신군부라는 것이 없었는데 왜 그런 용어가 있느냐? 바로 이것이 한국 운동권의 관념론의 문제입니다. 객관적인 사실로는 신군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노빠들의 관념론에는 신군부가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없는 것을 주관적으로 있다고 우기니 역사가 왜곡됩니다.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자 질문 하나. 말 돌리지 말고 답변해부시길... "이것은 전두환 소장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일입니다"라고 했는데 1) 정말 몰랐을까? 혹시 뒤에서 표시 안나게 조종한 것은 아닌가? 2) 후에 알고나서 왜 그것을 뒤집지 않았을까? 군인은 나라 위해 있는 것이지 일본군 장성인지 아닌지 그것 위해 존재하는게 아닌데... 일단 요것 풀고 다음으로....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참 노빠들의 관념론이라? 난 그딴 것 관심없소. 노통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근데 노빠들 아닌 사람도 신군부로 생각하는데 그점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또 갔네 박정희 건도 그렇고... 질문 하면 꼭 답을 안하네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이것은 전두환 소장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사실입니다. 보세요. 군대에서는 자기 부대 부하가 아니면 명령을 내리지 못합니다. 어떻게 전두환 소장이 수경사 헌병대에게 자기를 체포하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말인가요. 더구나 전두환 소장이 전방에서 서울에 온지 아직 넉달도 채 안되던 때였는데 군 장교들을 알아야 몇명이나 알 수 있었겠습니까?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직접 명령을 내리는 게 아니지. 미리 연라된 상태라면 무슨 문제일까? 그리고 외형상으로는 모르는 걸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후에 알고나서 왜 그것을 뒤집지 않았을까? > 뒤집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12.12 사태라고 하는 것입니다. 12.12 사태는 언제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군 내부의 갈등이요 진통이었습니다. 그만큼 오래 동안 일부 일본군, 만주국군, 중공군 출신 장교들과 정규 육사 출신 장교들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언젠가는 치유되어야 할 문제였지요. 그리고 12.12 사태 이후에 비로서 한국군에서 부조리가 사라지고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사병들이 군대생활하기 좋아졌습니다. 그 해묵은 갈등은 언젠가는 치유되어야 했습니다. 한 개인이 그것을 뒤집기에는 그것은 너무도 큰 시대의 조류였습니다.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음. 좋아요. 그치만 군인은 나라의 명에 살고 죽는 존재. 일본군, 만주군, 중공군 출신 장교들과 정규 육사 출신 장교들 사이가 안 좋았다 하더라도, 그리고 설령 자신들이 피해를 본다 해도 그것은 따라야 하는 일 아닌가? 만약 님의 논리대로라면 지금의 노무현 정부가 문제가 많으니 뒤집어 엎어도 된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사병들이 군대생할하기 좋아졌다는 것의 근거는 어디있는지? 또 그렇다해도 그것이 항명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 해묵은 갈등의 해결이라 해도 그것이 항명의 이유가 될 수 있는지?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공수래공수거님, 이것은 전두환 당시 육군 소장의 성품과도 관계되는 문제인데요. 그분은 보통 사람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분이 공수여단 여단장이었을 때 별을 달고 공중 낙하 시범을 보여주시던 분입니다. 그리고 1사단장 시절에는 사단장이 사병들 맨 앞에서 구보하는 분이었습니다. 다른 부대 같으면 장교는 커녕 고참병도 빠지는 구보 훈련을 언제나 사단장이 맨앞에서 하였습니다.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이렇게 책임감이 강한 어른이니 자기에게 맡겨진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수사 사건을 매듭징어야 할 책무가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뒤집는다면 그것은 대통령의 재가가 없는 정승화 참모총장의 인사, 즉 자기를 거세하는 명령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정승화 참모총장이 대통령 고유 권한을 침범하였다는 것은 쿠데타의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용인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그런 것은 인간적인 매력이지. 그런 점 때문에 장세동같은 추종자도 나오는 것이겠고...일단 계속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시사논객님. 나는 정승화의 쿠데타 가능성의 증거를 모르겠는데...제대로 된 증거라도 있는지?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정승화는 정치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쿠데타의 가능성이 있다니까요?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정치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쿠데타 가능성이 있다고라? 그건 궤변인데...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김재규가 쿠데타 동반자로 정승화 참모총장을 지목했었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보여집니다. 그런데, 김재규가의 쿠데타 실패 후에도 만약 12.12사태가 정승화가 계획한 대로 진행되었다면 사실상의 쿠데타로 귀결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정치군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정승화는 개인적으로는 성품이 좋은 분인 듯합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졸업자로서 한국군 최고의 위치에 올라갔고, 계엄사령관이 되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에 대통령이 없었기 때문에 계엄정국에서는 나라의 정치, 경제, 언론 정책에 계엄사령관의 영향이 크게 미치게 됩니다. 즉, 계엄사령관은 이미 정치의 한 주체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가 최규하 권한대행의 재가 없이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정승화가 쿠데타를 시도했다는 증거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 님. 말해줘요.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행동하기 시작하면 아무도 그를 제어할 수 없고, 최규하 권한대행은 허수아비로 전락합니다. 즉, 힘의 중심이 빠르게 정승화에게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양김씨가 부채질합니다. 80년 4월에 양김씨 지지자들이 각목들고 싸웠던 일을 상기해 보세요. 그리고 사람들은 김대중이 군부와 싸웠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에 말씀입니다. 1980년 봄에 김대중은 군부는 자기 편이라고 호언장담하였습니다. 일단 힘의 중심이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정승화에게로 옮겨지면 양김씨가 빠르게 그에게 접근하였을 것입니다. 자, 양김씨 최규하 권한 대행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최규하는 유신 잔당이니 무조건 빨리 하야하라는 것이 양김씨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양김씨는 서로 자기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승화에게 두개의 선택이 남습니다. 이미 정치, 경제, 사법, 언론, 군사의 분야에서 힘의 중심이 자기에게 옮겨 왔습니다.   2005-02-18
	공수래공수거(schoolgirl)					그럴듯해. 그러나 그것이 정승화의 쿠데타 음모의 증거가 될 수 있을까?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따라서 정승화측 장성들은 군부 집권을 주문하였을 것입니다. 다른 선택은 양김씨가 벌이는 정권 다툼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것입니다. 양김씨가 선거를 거치고 않고 서로 정권을 승계하려고 하였던 상황에서는 누가 정승화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느냐로 양김씨의 대권 다툼의 승부가 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정승화 장군의 분별력입니다. 아마 그는 착한 어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초등학교 졸업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학력으로는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판단력에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만약 12.12사태가 정승화 장군 측이 전두환 소장을 제거하는 것으로 끝났다면 그 후의 한국의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상황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아주 힘들게 되었을 것입니다.   2005-02-18
	시사논객(sionvoice)					노빠들의 논리로는 그것이 민주화의 발전이라고 주장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민주주의의 위기가 왔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200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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