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 깽깽이풀 산행-1
꽃이 지는 걸 죽음보다도 싫어 한다.
만사 제껴 놓고 300 km가 넘는 길을 새벽에 짐을 챙겨 훌훌 떠난다. 일주일 내내 날씨를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금요일 오후 대구 날씨는 구름조금이다.
깽깽이풀꽃을 보기가 아마도 많은 덕이 있어야 하나보다.
꽃이 피었나 싶으면 비와 바람에 하루 아침 우수수 떨어지고 만다. 마음 먹고 찾아간 자생지에 산불예방기간으로
입산통제 감시관들이 지키고 있기가 일쑤, 의성 어느 자생지는 절 주지스님이 철저하게 감시하고,
햇빛이 나지 않는 낮은 기온에는 깽깽이풀꽃이 꽃잎을 열지 않는다. 깽깽이풀꽃은 저녁에 꽃잎을 오무리고
해가 뜨는 10시 이후에나 꽃잎이 열린다. 꽃이 피는 온도는 15도 이상이다.
새벽에 비기 내린 대구의 날씨가 오후부터 해가 뜬다. 온도도 22도 이상으로 올라와 깽깽이풀꽃들이 꽃잎을
활짝 열렸다. 정말 황홀한 풍경이 연출된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어서 사람들도 없다. 아마도 오늘 내일이
아니면 싱싱한 깽깽이풀꽃을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다.

솜방망이


할미꽃



각시붓꽃

애기자운


반디지치


깽깽이풀















땅굴

깽깽이풀



























숨은 그림 찾기, 완벽한 보호색, 무당개구리










거미
























한입버섯



































가는잎그늘사초

깽깽이풀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
첫댓글 감사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
와아
와아 
와아 









송이를 울리시네예 



송이를 두고 혼자 가셨는지 











에 목말라 하는 



송이를 두고 



훌훌 떠나실 수가 있는지 












을 봅니당 










까시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찌
울고 싶어용
언제나 홀로 산행을 하심을 잘 알지만
그래도 깽깽이풀
어찌
선인들은 모두다 우리와 다른
생각과 발자취를 남기는 것 같아요
오늘도 눈물로 이 아름다운
깽깽이풀
무지 이쁘네예
생긴게 그렇게 생겨 먹었습니다.
꽃송이님께 실망만 안겨드려서 죄송혀유 ^^
@까시 그렇게까지야



밭으로 데려다주면 될것을 





깽깽이풀
키다리요정들의 발돋움이 가냘프지만 힘차고 아름답네요~~~
즐감입니다.
이쁘죠?
감사합니다...^^
깽깽이풀꽃...첨 구경 합니다....먼길 바람처럼 달려가 모셔온 멋진 꽃...구경 잘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에이스님 ^^
새벽에
음질해서 볼만하네^^*아우님덕에 이쁜 깽깽이풀보고가네 수고했어
모시고 못가서 죄송해요. 행님
깽떙이꽃....
넘 귀엽꼬 이뽀요 ㅎㅎ
아름답지요? 색도 곱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