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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life plus 모던하고 세련된 생활 용품을 선보여 온 아트 앤 라이프의 홍대점 ‘아트 앤 라이프 플러스(art & life plus)’. 최근 이전 매장 크기의 반으로 줄이는 리모델링을 거친 이곳은 기존에 있던 네덜란드 카를손의 시계와 데스크 용품 그리고 프레젠트 타임의 생활 소품을 비롯해 엽기적인 파티 용품이나 재미있는 디자인 제품으로 매장을 재구성하고 있는 중이다. 즉 다양한 아이템 대신 까다로운 디자인 마니아들의 구미에 맞는 독특한 제품을 컬렉션해서 오는 7월 중순쯤 새롭게 선보일 예정. 홍익 대학교 도예과 겸임 교수인 신이철이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현재 이전의 제품들을 최고 50퍼센트까지 세일 중이므로 기회가 되면 한 번 들러보자. 프레젠트 타임의 컬러풀한 발은 4만 3천 원, 카를손의 모던한 시계는 4만 8천~9만 원이며 네온 시계는 7만 9천 원.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 무휴. 문의 333-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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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20대 보보스족 타깃 캐주얼 브랜드 ‘데얼스(there’s)’.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가진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물건도 물건이지만 매장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거친 느낌의 시멘트 바닥에 철망으로 만든 계단과 난간, 스틸 소재의 오브제에 파리 모양의 조명을 설치한 펜던트 등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청바지와 티셔츠, 스틸 소재의 팔찌와 가죽 목걸이 등 데얼스의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제품도 함께 만날 수 있는 토털 매장이다. 아디다스, 나이키, 퓨마 등의 운동화와 모자를 비롯해 맨해튼포티지(Manhattanportage)의 가방과 지갑, 캠프의 아웃도어 패션 가방, mmmg의 컬러풀한 문구류와 프레임(fframe)의 모던한 시계 등 패션 소품에서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1층 매장 안쪽에 휴식 공간을 만들어 잡지나 디자인 서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이나 인테리어 관련 서적을 판매하기도 한다. 영업 시간 평일·일요일 정오~오후 10시, 금·토요일·공휴일 오후 1시~자정. 문의 3475-4470 www.the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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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태국의 1백 퍼센트 면 소재 천연 염색 제품만을 취급하는 ‘자연과 사람’은 작년 10월에 오픈한 이후 홍대 주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이곳에서 선보이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의 핸드메이드 패션 아이템을 비롯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식기 세트 때문인데 최근 친환경적인 소재의 에스닉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주부나 직장인들까지 이곳을 즐겨 찾고 있다. 전직 동시 통역사인 강수희 사장이 운영하는 이곳은 한국이나 일본, 영국, 이탈리아 등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태국에 OEM 방식으로 주문한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어 훌륭한 디자인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 셔츠와 바지, 스커트를 비롯한 천연 소재로 염색한 패션 아이템은 1만~7만 2천 원, 소뼈로 만든 팔찌는 5천 원,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앨범과 다이어리는 4천~2만 원, 스틸 소재의 핸드메이드 스푼과 포크, 나이프, 접시가 한 세트로 7만 원, 티스푼은 2만~3만 원, 코코넛 향이 나는 초는 1만 1천~1만 4천 원, 가죽 소재의 샌들은 2만 4천 원. 이 밖에도 스틸 소재의 앙증맞은 소금·후추통과 냅킨 링, 태국산 불상도 판매한다. 영업 시간 평일 정오~오후 11시, 토·일요일 정오~자정. 연중 무휴. 문의 314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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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to tanto
이탈리안 레스토랑 ‘탄토 탄토(Tanto Tanto)’는 다른 레스토랑과는 달리 숍과 갤러리를 겸하고 있다. 레스토랑의 입구에는 텍스타일 디자이너이자 대학 강사인 김유라 사장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중국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모은 각종 앤틱 소품과 이색적인 분위기의 토산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이클 그레이브스,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디자인 제품과 국내의 젊은 금속 공예가들의 작품 등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다. 대부분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는 디스플레이용이므로 구입하고 싶다면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곳에서는 커피 밀이나 페퍼 밀, 와인 오프너를 비롯해 거울, 촛대, 액자, 수납함, 장식 소품, 향초 등 다른 숍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감각 있는 젊은 주부나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또한 지난 1999년 오픈한 이후 줄곧 실력 있는 신인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의 작품을 레스토랑 곳곳에 전시하고 있으며 4월 3일에서 6월 27일까지는 일본 출신의 돌 조각 아티스트인 데루야스 마쓰무라(Teruyasu Matsumura)의 개인전이 열린다. 수준 높은 전시는 물론이고 파스타와 와인 맛도 일품이므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영업 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일요일 휴무. 문의 336-6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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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noon 회칠한 벽에 붉은색을 입힌 독특한 외관의 ‘애프터눈(Afternoon)’은 지난 1984년 처음 문을 연 이래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홍대 앞을 지켜 온 소품 숍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겼다 다시 문을 닫는 주변 상점들의 짧은 수명을 고려하면 애프터눈은 그야말로 대단한 역사(?)를 자랑하는데 평범한 주부였던 이춘각이 오픈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곳은 정말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핸드메이드 인형의 대표 브랜드인 미국 보이스 컬렉션 인형과 체코산 마리오네트 인형 등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인형들이 이 집의 대표 아이템. 이 밖에도 예쁜 큐빅 헤어핀과 귀고리, 목걸이 등의 패션 액세서리와 화려한 장식의 스탠드형 시계, 레트로풍의 전화기, 모던한 액자, 키치풍의 촛대, 재미있는 형태의 모빌과 다양한 멜로디의 오르골, 앞치마와 부엌 조리 기구 등 다양한 생활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중국에서 OEM 방식으로 제작한 것이라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 대학생이나 젊은 주부, 홍대 주변에서 자취하는 싱글족들이 즐겨 찾는다. 영업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1시. 연중 무휴. 문의 33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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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u 극동 방송국에서 주차장 골목을 지나 제일 호텔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담쟁이 넝쿨로 덮인 빨간 벽돌 건물이 있다. 아치형 쇼윈도와 앤틱 벽등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카페이자 앤틱 숍인 '다누(Danu)'. 강영숙 사장이 평생 동안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미국 등지를 여행하며 모은 다양한 앤틱 소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는 이곳은 최근 카페와 숍의 공간을 나누는 리모델링 공사 덕분에 좀더 편안한 분위기로 변모했다. 각종 앤틱 테이블과 의자, 소파, 찻잔, 샹들리에, 도자기를 비롯해 앤틱 전화기와 축음기, 저울과 커피 메이커 등 다른 앤틱 숍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강영숙 사장이 레이스와 리본, 조화로 직접 만든 포푸리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데코레이션 볼, 웨딩 플라워 등 다양한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그저 구경하기만 해도 재미가 쏠쏠한데 옆의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맛 역시 일품. 우유 커품이 풍부한 카페 라테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라벤더 향의 차 맛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 더욱이 실제 판매하고 있는 앤틱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마실 수 있어 앤틱 마니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한편 6월 말쯤에 미국에서 새로운 앤틱 소품들을 대거 들여올 예정이라고 하니 한 번쯤 들러 보면 어떨까? 영업 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10시 30분. 일요일 휴무. 문의 3142-427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