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전을 통째로 옮겨다 놓고 지지고 볶아 보겠나이다. 왜냐면 이 글자는 한꺼번에 묶어서 외우는 것이 훨씬 쉽고 기억에도 오래남기 때문입니다. 어제 모 회원님이 말씀하시길 " 너는 나이도 어린 넘이 웬 한자를 그리 잘 아나?"라고 하셨는데, 제가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제게 사전이 많고 검색능력이 조금 좋을뿐입니다. 거기에 조금 쉽게 외우는 나만의 방법을 조금 가미시킨 것일 뿐입니다.
사실 이미 많은 한자를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이제 익히기 시작하는 사람으로선 굉장히 어려운 것이 바로 한자이기도 합니다. 제가 한자공부를 시작하게된 계기도 그래도 한국에선 신문이나 잡지같은 것을 볼 때 아무 지장없이 읽어 나갔는데 여기 오니까 까막눈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놈의 간체자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고 의문을 갖게 된 것이 바로 간체자공부의 시작이었습니다.
나름대로 공부를 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애로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어공부가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쉬운 한자의 결합인데도 전혀 그 뜻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지지고 볶는 와중에 저 스스로도 큰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日新日 日新又日新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다음 글자는 굳이 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HSK시험 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국어로 글 쓸 일도 없으니 생긴 모양만 알고 그 발음이나 알아두면 装饰zhuāngshì 이 뭔지, 大酱汤이 김치찌개인지 된장찌개인지 정도는 알 것 아닙니까? 그나저나 狗肉汤 gǒuròutāng은 언제 맛볼까요?
1. 간체자에선 片(조각 편)이 간단히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글자에서도 같습니다.
2. 庄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庄, 脏 이 두글자만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ㅎㅎ,30대인줄알고 말실수한것 마음에 담지 마시고, 너그러이 봐주시길 ㅎ, 잘배우고 갑니다. 또 잃어버릴까봐 같고 있던 헨드폰 재활용 할려니까 충전선이 없어서.. 시타에는 없고 태원가 가야 한다는데, 김치를 덜렁 사가지고 냄새피우며 다닐려니 그래서 집으로 직행. 천상 낼이나 번호 나올것 같읍니다.^^
ㅎㅎㅎㅎㅎㅎ 30대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아직 모르시죠? 제 아는 한족들은 저를 30대 초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이 먹으면 같이 안 놀아줄지 몰라서 본의아니게 그들이 봐주는대로 그렇다고 말하고 같이 논답니다. ㅎㅎㅎ 신고식을 너무 제대로 하셔셔 오히려 제가 미안합니다.
50댄가?.....요?.....
가마솥 걸다가 뭐거 잘못되었남????아~~~ 가마솥 연식을 논하고 있구먼?????연식이 오래되면 사고칠 확율이 있으니 30대가 조컷구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