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5 메리~ 크리스마스~~~~
새벽에 일어나 빤쓰바람으로 계속 밖을 주시.. 아유~ 추버...(가스값 아낀다고 난방도 하지 않는 집안 임)
티브이 체널에 아파트 놀이터 두군데가 나와 누워서 밖의 나무가지 동태를 볼 수 있지만 티브이 켜는 것이 번거롭고 직접 확인을 해야 혀~
잠깐 한번만 보면 안디야... 오랫동안 주시해야 바람의 강도를 확인이 가능하지...
가끔 나뭇잎이 흔들리기는 하지만 갠찬을 것 같아서 베란다 밖에 말려 놓은 자작 고기통을 꺼내니 내부가 마르지 않고 꽁꽁 얼었다..ㅠ.ㅠ
그리고 베란다 창문 사이로 찬바람이 휘~ 불어재끼니 낚수 갈 마음이 이내 사라진다.
우씨~ 졸라 추버.... 전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하였다는데 실감이 나는군...
포인트에 도착하여 차의 외부온도를 보니 영하2.5도이다.
작년 -5~6도에서도 뽈루를 한 것에 비하면 양반이다..라고 마음을 추스려본다.
그리고 이렇게 일기불순하고 한파가 되면 낚수꾼들이 없어서 좋아..^*^
어제와 똑같은 곳,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비로.....
쿨러는 차에두고 옆구리에 방독면 껍딱 고기통만 걸치고...
납작한 플라스틱 쐬주병만 주머니에...ㅋㅋ
어제는 그럭저럭 바람이 협조해 주었는데 오늘은 장난이 아니다.
돌산대교 깃발은 북동풍이던데 갯가는 북서풍... 바닥을 쓸어 재낀다.
찬바람을 피하려고 바위 틈에 짱박아 채비를...ㅠ.ㅠ
찬바람이 얼굴을 얼리고 손꾸락이 곱아서 입김 호호~ 불어가면서 메바찌 채비를...
어제와 똑같은 채비..0.3g 지그헤드는 어제 썻던 거...
어제 지그헤드는 하나도 떨구지 않고 웜만 2개 소비하였다.
메바찌 사용하면 손실이 거의 없드라고...목줄도 그대로 사용할 정도이니...
시간을 보시라...
어제와 같이 도착하여 어두울 때는 입질 한번 받지 못하다가 어슴프레 여명이 밝아 올 싯점부터 소나기 입질.
농어낚시도 미노우가 착수되는 것이 보일 정도가 되어야 반응을 하는데 볼락도 마찬가지다.
방파제가 아닌 갯바위이라서...
그래서 일찍 설칠 필요가 없다는...
좌~ 일번타자 뽈...
첫 뽈이니 한방 박아 줘야지.... 근데 손꾸락이 얼어서 애로사항이...
점점 커진다..
2번타자 뽈...
점점 커져...
삼번타자 뽈...
시간을 보시라...
일타일수.... 그리고 신발짝 뽈...
이래서 이미지에 시간 기록이 되면 많은 참조가 되는거여~
왕뽈과 다시 인증샷~!!!
다행히 만삭이 아니군...
두번째 왕뽈..
이 정도 조까이면 이제 여유를 보여도 디야....ㅋㅋ
모두 산란을 마쳤나? 배가 홀쭉혀~
-2.5도 이면 가이드가 얼지 않을텐데 찬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떨어져 이러케 가이드도 얼고 라인에 고드름이 줄줄 따라 와...ㅜ.ㅜ
캐스팅 할 때마다 초리를 물에 적셔 날려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며???
오늘 최고로 추운 날씨다.
이제 낚시복 바지는 뒤로 재끼고 스키바지를 덧대어 입는데도 아랫도리 무릎팍이 시러온다.
겨울 뽈루에 바지는 스키바지가 쵝오~!!!
외출복 위에 껴입으면 되니까...
또 왕노래미가 물려 나오는 군....했는데 졸라 큰 돌팍이가???
짜석~ 맛데가리 없는 녀석이 입주뎅이만 졸라 커가지고...ㅋㅋ
지그헤드를 이틀동안 사용하여 웜 스토퍼가 뒤로 밀렸지만 밀린채로 사용하여도 좋다.
중간에 어필컬러로 효과가 있기에...
9시40분이 만조이지만 춥고 바람이 거세어지고 해서 조기 철수.
1시간반 낚시도 못했는데 이 정도 조까로 만족해 하며.... 요새 내만에서 많은 뽈 잡기 어렵거덩...
글고 또 파묵어야 하니까 아껴둬야지...ㅋㅋ
동네에서 경제적인 낚시, 아침 운동으로 보약이 되는 낚시를 즐기면 왔다지 뭐~~
* 도움의 글
- 일기불순한 날을 지나치지 않는다.. 그리고 가까운 곳도 노린다...
어제는 어쨋든 채비를 멀리 날려야 좋은 씨알의 볼락을 만날 수 있다..라고 했는데 파도가 치고 바람이 불면 가까운 곳에서도
볼락이 반응을 한다.
이는 수면의 파도로 인해서 볼락들의 예민성이 조금 떨어져서 씨알 좋은 볼락도 가까이에 붙는다.
일기불순한 날은 채비를 발 밑까지 신경써서 끌어주어야 한다.
그러면 예외로 큰 볼락을 만날 수 있으며 작은 볼락들은 적응을 하지 못해 잘 물리지 않는 것 같다.
단, 랜딩할 때 자연스럽게 꺼내야 가까이 붙은 볼락들이 흩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볼락은 천기를 안다고 넘실거리는 큰 파도가 치면 바닥 바위짬이나 해초 속에 짱박아 웜채비가 지나가도 빼꼽히 바라 볼 뿐 건드리지 않는다.
어떻게 그리 잘 아냐고? 볼락 반장한데 물어 봤거든....ㅋㅋㅋ (박원장이 태클걸까 봐 미리 밝힘..ㅋㅋ)
첫댓글 2~3도면 별로 춥지는 않은데 바람이 문제군요?, 아침운동도 잘 하시고, 만만한게 홍어젖 이라고 볼락반장 디게 좋아하시내요,,,,저도 솔직하고 훈훈한 볼 반장이 좋아요.
영하2~3도 이면 버틸만 한데 여수는 바람이 문제...바람 불면 경기권과 같다는...
신선장 생각이나서 볼락 반장이 떠 오르데...ㅋㅋ
음...
다른 회원들은 구들장에서 포복하라고 하시고서는 혼자 슬그머니 문지방을 넘어갔다 오셨군요.
덕분에 여러가지 팁을 배웁니다.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돌팍이가 추운 겨울에도 나오네요?
출산후라 그런지 뽈들 혈색이 히끄므레하니 빈혈기가 있습니다?
음...
혹, 박원장이 야간 침투할까 봐 미리 예고한거여~~ㅋㅋ
요새 오후들면 바람이 거세지더라고....오후에 농장에 있으니 태풍수준이데....
금오열도 볼락은 모두 배뿔뚝인데 내만권은 거의 다 배훌쭉... 산란을 마쳐서 식욕이 왕성하지 않나 싶구마.....
춥고 바람부는데도.. 씨알좋은놈이 나오네요. 영하 2-3도면 견딜만 하겠다 생각하겠지만..
영하로 떨어지는날이 많지 않아서인지 여수에서 영하3도면 굉장히 춥게느껴지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하2~3도 이면 대수롭지 않는 기온인데 오늘은 바람 때문인지 허벌나게 춥데요..
어두울 때는 몰랐는데 훤해지고나니 가이드 끝에 눈덩이를 보고 깜짝 놀랬어요..
가이드 세개 까지 얼음이 보이고 라인에 줄줄이 고드름이 따라 오데요.. 신발도 털장화를 준비해야 할 듯...
차 외부온도가 잘못되지 않았냐 싶드라구요.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루할때만 빼고 겨울을 제일 싫어라 합니다.. 추위가 싫기도 하지만 안좋은 기억들이 너무나 많아서요.
얼마전 일도 그렇구요.. 더 싫어 질꺼 같습니다.. 볼루 할때만 빼구요..^^: 여수날씨가 -2~3도면 정말 추운 날씨이지요..
거기에 바람까지 더하면요... 낚시하기 정말 힘드셨을껀데.. 고생 하셨습니다.. 그래도 볼락이 나와주니.. 추워도 재미나지요..^^:
작년에 보니 영하 5~6도가 되니 가이드에 얼음이 맺혔는데 오늘은 바람 때문인지 라인에 얼음이 줄줄이 따라 오드라...
이러니 손과 발이 얼마나 시러웠겠어...특히 고정으로 로드 잡는 오른손이 동상 걸리겠드라...고생했구마....ㅎㅎ
역시 또 왕~!! 입니다요 ㅋ , 왕들로만 장만하셨그만요 ㅋ , 지가 쬐가 덜 죄송시럽 구만요 ㅎㅎㅎ
추분 날씨에 왕사미들 만나셔서 행복한 성탄절 보내셨네요~!!! ^^;
조카가 군입대한다고 해서 싱싱한 해물 준비하러 갔다...
니가 냉장고 비워서 부담갔나보지??? ...ㅎㅎ
나는 볼락과 성탄절을 보냈구마....ㅋㅋ
날만 계속 좋으면 360일 나가실 텐대요 ㅎㅎ 바람 확인하시느라 배란다 문열고 보시는게 상상도요
낼모래 구미로 몽땅 이사오는대 설레이네요 ~~ 내일부터 2틀간 휴가내고 이사해요~
새벽에 바람 확인할 때는 항상 빤쓰바람... 바람 거세면 바로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고...ㅋㅋ
난방도 하지 않은 집안에서 빤쓰바람 해 봐바바...어유 추버,.,,ㅋㅋ
가족이 모두 이사 온다고? 당분간 힘들겠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태풍이 불어도.. 큰맘먹고 뽈락잡으러 가면.. 저희는 절대 이른 철수가 없습니다.. 왜냐.. 경비도 경비지만..
시간내서 400km를 달려갔는데.. 어떻해 철수합니까.. 짠내라도 맡고와야지요..ㅋㅋㅋ
나는 볼락 활성이 어느 때가 좋은 지를 대충 알재....그래서 쓸때없는 시간낭비를 하지 않음...ㅋㅋ
밤낚시는 오랫동안 할 수 있지만 매너 좋지 않은 사람들 보기 시러서 잘 안나가......
손가락이 얼어오는듯한 느낌입니다.
핫팩이라도 하나 가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손꾸락이 얼어서 힘들었구마..로드 잡는 오른손이...
핫팩에 만지작거릴 시간이 업서...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도 영하6도 이하로 떨어진것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김프로님은 살이 두터워 추위를 잘 극복할 듯...ㅋㅋ
추운 날씨에 정말 고생 많으시네용...^^ 그래도 재미있을것 같아용....^^
근데 갯바위는 위험하니깐 약주는 조금 삼가시면 좋겠습니다...^^
뭔가를 보여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ㅎㅎ
추위속에 약주는 스테미너 식품..ㅋㅋ
한파주의보 속의 신발짝...
배아파서 인정 못 합니다!!!ㅠㅠ 왜냐? 신발짝 인증샷이 없기 때문...ㅋㅋㅋ
디게..민감하구마..ㅋㅋ
22짜리라 신발에 안증하지 않았당....ㅋㅋ
쫌 봐 줘~~~~
얼라 신발이라 이해바람,
옳으신 말씁이십니다.
그러고보니 제 아들놈 신발보단 크네요.ㅎㅎ
느그 아들넘 너 닮아서 발 크자나????...ㅋㅋ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생큐...응원에 힘이 나네요.
감쏴....
회장님 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대단한 열정....손맛 축하드려요....볼락 싸이즈 굿입니다요.
졸라 춥드라... 오늘에서야 핫팩 준비했구마,,,,,
각시 부산가면 프리가 된다며? ...ㅋㅋ
흐마~ 그 추운데 나가셨네요...ㅋ
손구락 안시리며 낚시 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ㅎ 저는 손구락이 시려...도저히...ㅎ
로드 잡고 있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는 견딜만 했는데 나머지 손꾸락이 문제더군....입김 불어 녹여 주었구마...ㅠ.ㅠ
사진만 봐도 한기가 전해오는듯.....
회장님의 열정하나로 모든 추위 다 이겨내시는듯..
젊음 못지않은 열정 부럽습니다..^^
손맛도 손맛이지만 운영자로서 뭔가를 보여주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니도 새벽장 보고 바로 출근해도 시간이 맞을텐디...ㅋㅋ
이런추위에도 .... 어김없이 뽈루다녀오셨내요. 고생하셨어요.라인이얼정도라....찜질방가시어 몸좀 녹이세요.^^
바닷물이 얼 정도면 우짠지 실감나제????
나는 갠찬치만 볼루장비를 찜질방에 녹여야겠어...ㅋㅋ
회장님 이건 쪼크가않인듯....과신하지마세요.사모님과찜질방가시어 따뜻한물에 몸담고 어으~를 외처보세요.^^ 피로가 싸~악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뽈이장에게 물어 볼라다가 반장에게 물어 봤구마,,ㅎㅎ
아침이 아니라 광주에서는 4시 안에 출발해야 할거여~~~
추운데 고생하셧습니다...^^
올만에 고생 좀 했당~~~ㅎㅎ
더 버티고 싶었지만 너무 많이 잡아뿌리면 다음 조행기가 미약할까 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