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란 영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아파트와 주택의 장점이 혼합된 단지형 주택 단지를 뜻합니다
2 층 정도의 고급 단독 주택형단지와 3~4 층 혹은 5~7 층 정도의 빌라형 주택 단지로 나눠 집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판교와 동탄을 중심으로 고급형 타운하우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 건평 200평 부지에 7~10억 정도이고 도심에 위치한 고급형은 10~15억 정도 까지 한다고 합니다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에 비해 매우 복잡한 가격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 합니다 어디 어디에 지하철이 뚫린다거나 직장에 출근하기 편하다라는 개념과 달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욕구로 모이기 때문이죠
도시에서 다소 멀더라도 넓은 호수와 강과 같은 곳을 끼고 있어 주말이나 퇴근후 수상스키 혹은 선착장 주변에서 요트를 탄다거나 아니면 소소한 작은 밭을 일군다거나 하는 수요도 있을 것이며, 별장 처럼 사용하는 수요도 존재 합니다 이때는 조망권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최근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판교의 타운하우스는 강남에서 40분 거리와 1시간이 넘는 거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상층 이상의 자산가들이 많이 찾는 다는 평입니다
타운하우스는 이웃과의 커뮤니티를 중시 하기 때문에 문화와 취미가 공존 합니다 예를 들면 옆에 낚시터가 있는 타운하우스가 지어져 있다면 낚시를 좋아 하는 입주자가 다수 모인다는 식입니다
현재 까지는 재벌가급의 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서민도 아닌 자산가들이 고급 단독 주택형 형식으로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하루종일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죠
타운하우스의 최대 장점은 같은 가격으로 아파트의 장점인 관리비의 저렴함과 문화시설을 즐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9년에는 타운하우스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합니다
보통 20 ~ 24 가구 정도로 구성되지만 블럭형으로 쪼개어 팔기 때문에 여러 블럭에서 같은 단지가 들어섭니다 이때문에 아파트 단지 처럼 문화 시설 인접도가 높아지는 것이죠
일본이나 싱가폴의 경우에는 빌라형 타운하우스와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많이 건설되어 있습니다
도시 미관이 아름다워지고 저층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높아지기 때문이죠
5 층짜리 아파트 밀어서 20 층 짜리 아파트를 짓는다면 분명히 큰 이익이 남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20 층 짜리 아파트를 부수고 100 층짜리 타워팰리스를 지어야 이익이 남는다는 겁니다
빌라형 타운하우스는 꾀나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담 하기가 힘듭니다 정확한 수요와 입주자들이 원하는 욕구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한국의 타운하우스는 이제 겨우 3 년 남짓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건설사들이 아파트 생활에 적합한 구조를 찾기 위해 무려 2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고 하죠
우리가 지금 집을 사서 20 년 뒤에 과연 현재의 가격을 유지할수 있을지 걱정 입니다 지금의 현세대만 비싼 가격에 아파트를 팔고 후세대는 그 아파트 가격이 폭락한 지점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되지는 않을까요
아마 앞으로의 미래는 현재 우리와는 다를 것입니다 누구도 예측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말한것은 일종의 정보일 뿐이고 결론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처럼 자산가 계층이 계속 타운하우스로 빠져 나간다면 결국 아파트 소비자들은 노동자 계층이 다수를 형성하게 되지 않을까요
위 사진은 일본의 빌라형 타운 하우스들 입니다
제 생각에 앞으로 한국의 도심지는 아파트 보다 이와 같은 빌라형 타운 하우스가 주도할 것이라고 봅니다 아파트는 이미 충분히 지어져 있습니다
- 이건 제 개인적인 여담 이지만 대형 건설사들이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짓기 좋은 고층 아파트들 보다 블럭형으로 쪼개어 분양하는 타운 하우스는 중소형 건설사들이 참여 하기가 더 용이해 보입니다.
대기업이 하청에 하청을 줘서 건설이 성공 하고도 소형 건설사들은 빚더미에 올라 앉는 현 구조를 조금이나마 수정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 합니다.
첫댓글 음, 미국의 콘도와 같은거군요-연립주택과 좀 비슷한 구조의. 단 이 구조는 아파트처럼 층간 소음이 문제가 될수 있답니다. 옆 벽과 위 아래층에 다른 가족이 사니까요. 그것보담은 미국의 타운하우스는 옆의 벽이 붙어 있지만 위의 공간은 나의 가족만 있고 (위나 아래로 다른집이 없음-보통 2-3충 구조) 작지만 백야드(정원?)도 있는 구조가 있는데 나름 그게 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 주는 것 같아요. 아파트처럼 단지를 이루어 조성하기 땜에 주변 환경이 멋있읍니다. 대신 어소시에이션 피라는 단지내 정원이랑 환경가꾸는 데 드는 돈을 한달에 약 20만원쯤 더 주어야 살수 있지만. 아무래도 이런 구조라면 구지 대형 건설사가 아니더라도
알차게 공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콘도든 타운하으스등 위로 쪽쭉 뻗기만 하고 개성없는 콘크리트 덩어리같은 아파트들이 가득찬 도시보다 한결 보기에 차분해지는 풍경입니다.
아버지가 말년에 양평에 정착하셔서 전원주택을 지으셨죠. 잔디밭이 100평 정도였는데, 조카들 어릴 땐 거기서 축구하고 놀았죠. 조카들 크니까 100평이 좁더군요... 그래서 잔디밭은 가족들 모일 때 바베큐 구워먹는 장소로만 사용되었죠. 그 때 그런 생각을 많이했어요. 이웃들이 비슷한 나이, 비슷한 취향과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좋겠다는... 그런데 형제들끼리도 가까이 살기가 쉽지 않은데, 아직은 좀 힘들겠거니 히고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아파트가 창궐한 것은 대형 건설사들이 거액의 폭리를 취하기 쉽기 때문이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주택 유형의 다양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다만 한국의 타운하우스에도 거품이 잔뜩 들어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아 이거 영광이네요 답글을 ㅎㅎ
결국 아파트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 구조는 제품 원재료비(material cost)+연구개발비+생산비+판매비+이윤입니다. 어떤 비용이든 비용을 줄여야 이윤이 늘어나겠죠? ^^ 주택 건축에서 연구개발비에 해당되는 것은 설계비입니다. 똑같은 설계로 붕어빵처럼 여기저기 찍어내면 이 비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니 여러모로 비용이 줄겠죠.
얼핏보기에는 아파트랑 별차이 없는거 같은데요....아닌가??....오히려 도로에 딱붙어있어서 아파트보다 차라리 더 안좋게 보이는데...주차장은 지하에 있나여???......차 엄청 막힐듯 하네염.....^^;;;;
주차장은 지하에 있습니다 아파트와 달리 인구 밀집도가 낮기 때문에 딱히 차가 밀릴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파트 처럼 보이지만 개인당 가질 수 있는 평수가 넓기 때문에 같은 가격에 넓은 집을 소유 하게 됩니다 인구 밀집도가 생각 보다 낮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빌라형 타운 하우스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 주택형 타운 하우스( 3~5층 구조인데 모든 층을 한 가구에서 소유하는 구조도 있고, 층층이 계단형 구조로 되어 있어 앞마당을 가질 수 있는 구조도 있구요.)는 현재 파주나 남양주 등에서 건설( 미/영 업체가 진출한 것으로 압니다.)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의 예상 고객은 현재 아파트 고객의 자산 이상급이라고 보입니다. 글에 언급하신대로 아파트의 장점과 주택의 장점이 묶여있는 만큼 상당한 자산가들에게 나름 의미있는 주택 형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 목표이기도 하구요...^^
제가 그 타운하우스를 분양받았답니다.^^ 물론 여기는 대전이라 완전한 타운하우스 단지의 개념은 아니고, 아파트 2000세대 가량 분양하면서, 그 아파트 단지내에 아파트 외곽으로 타운하우스 몇십세대(복층이 주류이고, 단층은 몇세대 안됩니다)를 분양한 형식이었는데요...... 사실상 아파트 단지내에 단독주택인 형식입니다. 잔디마당도 있고, 단지와 도로 사이에 완충녹지도 있고, 별도의 보행자 도로도 있고 해서 편안하고 조용하게 살 집으로 분양을 받았지요. 물론 가격은 단지내 아파트에 비하여 평당 100만원 정도 비싸구요. 살 집의 개념이 자리잡혀 가면..... 아마 이런식의 절충이 많이 나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멤버십 타운하우스는 골프장을 끼고 있더군요. 타운하우스 단지 내에 골프장이 있고, 주민들은 무료 이용하는 방식이더군요. 우리나라의 프로 골퍼들도 거기에 집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좀 되는거같더군요.
여러가지 수요를 예측해서 다양한 방식이 있는 거니까요 2 차세계 대전 이후 부터 타운 하우스를 시작한 미국은 골프장 처럼 참고할 방식이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타운하우스는 자산가 계층이 많이 모이는 만큼 단지 주민들내의 니즈 문화가 중요하겠죠 한국도 이런 니즈를 중심으로 타운 하우스가 생기면 이웃 주민들 간에 가든 파티 같은게 많이 생길겁니다. 취미를 공유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는건 그만큼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우리나라에 타운하우스 1호가 부천시 역곡동(행정상 서울구로구) 26년전에 이미 세워졌습니다. 주위에 그린벨트가 많고 고도제한이라 아파트도 5층이상 짓지못합니다. 골프연습장 수영장등을 갖추었고 33평형이 10이상이었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