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을 재학생들과
졸업 이후 다시 신입생이 될 생각에 설렐 졸업생들을 생각하며
12월 다인 일상 사진을 정리해 봅니다.
사진들을 보니 12월의 다인학교가 생생하게 생각나네요.
12월 일상에 이어서 2022 기타 수업 발표회, 2022 졸업식이 올라갈 예정이고
'다인 동영상' 게시판에는 기타 연주, 졸업소감발표 영상도 올릴 예정이니
모두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타 수업 발표회를 앞두고 있어 특히 기타 연습을 열심히 하던 12월이었습니다.
무던해 보였었는데 발표회가 다가오니 긴장이 되는지 자신 없다는 얘기, 노래는 못하겠다는 얘기 등을 해서
다 같이 모여 이 시간들의 의미, 발표회의 목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동기부여를 하기도 했던 시간이 떠오르네요.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은 것들도 결국은 해내고 또 과거의 시간이 되는 것,
새로운 과제와 새 고민들이 그 자리를 채우는 것
그것이 인생이라는 걸 아이들이 조금씩 알아나가게 되는 과정이겠지요.
다양한 교구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시는
메카닉로보틱스 선생님!
졸업식 때 아이들 졸업선물까지 준비해서 축하해주고 가셔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ㅠㅠ
무심한 듯 (그러나 아마도 집중해서ㅎㅎ) 드론을 날리고 있는 성민이 ^^
점심시간에 다들 뭐하나 보면~ 다들 뭐하고 있는 다인 아이들ㅎㅎ
12월에는 프로젝트 연(延)에서 초대해주셔서 <손톱달>이라는 작품도 보고 왔답니다.
'지금은 틀린 것 같아도 언젠간 너도 별이 될 수 있을 거야'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연극이었는데 그림자와 소품 등을 활용하여 일인다역을 맡은 배우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담담하면서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연극이 너무 유치하면(?) 어쩌지 했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보아도 울림이 있을 것 같은 내용이었고
표현면에서는 너무 어린 아이들은 난해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아무튼 다인 모든 아이들에게 맞춤과도 같았던 연극,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공연 중 모습은 당연하게도 찍지 못하였고
어두워지기 전 착석한 모습만. ^^
이날 바깥은 추워서 극장 나서기 전 로비에서 단체사진도 한컷 남겨보았어요. ㅎㅎ
방학 이후에 미세먼지 예보가 잦아서 인지
맑은 하늘 다인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 모습이 더 예뻐보이네요! ^^
추운 날은 실내에서 전통팽이 돌리기~
기타 발표회 때 젓가락행진곡 듀엣연주곡을 할 뻔(!) 했던 주현이와 승효... ㅎㅎㅎ
주현이가 박자를 세주고 있길래 찍어보았는데 이번엔 연주를 선보이지 못했지만
연습 열심히 해서 다음에 더 좋은 공연을 하지 않을까 기대해 보게 되네요.
진명샘도 매주 기타 시간마다 노래 한 곡씩 아이들 앞에서 부르는 미션을 수행하셨는데
이 미션을 통해 기타샘의 격려와 레슨을 받고 박자감이 많이 나아지셨다고...
진명샘 개인적으로는 노래 좀 잘 불러보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는 시간이었을 테지만
아이들도 노력하면 되긴 되는구나를 간접체험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진명샘 노래하시는 동안 격려의 박수도 열심히 쳐주었던 이쁜 다인 아이들 ♡
----------------------------------------------------------- 두 번째 포스팅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