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학자에게
중국 한자의 글씨로
중국 공자님의 말씀을
한국 사람이 써주다
중국 호남대에서 한국에 교환 교수로 와있는
이혁(李奕) 교수에게서 소생 득환이가
중국어를 배우는데 한국 방문 기념으로
글씨를 한점 써 주었습니다
< 중국 호남성 장사의 호남대 이혁 교수와 소생 김득환 기념 촬영을 하다>
글씨의 내용인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은
논어(論語)의 이인편(里仁篇)에 나오는 말입니다.
한자는 德(큰 덕) 不(아닐 불) 孤(외로울 고)
必(반드시 필) 有(있을 유) 隣(이웃 린)으로
덕을 갖추거나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는 뜻으로
줄여서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고도 합니다
위 글씨의 내용
德不孤必有隣(덕불고필유린)
大韓民國 靑年儒林 省悟 金得煥(대한민국 청년유림 성오 김득환)
중국 호남대의 모태가 되었던 악록서원 아래에는
호남성의 장사에 중국에서 유명한 악록서원이 있는데
악록서원은 976년 호남(湖南)성 장사(長沙)시에
설립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서원 중 하나다.
백록동서원, 숭양서원, 응천부서원과 함께
'천하 4대 서원'으로 꼽히던 곳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200여 서원 중 유일하게 석박사 학위 과정을 둔 서원이기도 하다.
"중국의 서원은 청대에 거의 관학(官學)화한 까닭에
광서 27년(1901년) 전국의 서원은 서양식 학문을 가르치는
학교로 바뀝니다.
악록서원도 이때 호남고가 됐다가 1920년 호남대로 발전했습니다.
서원 건물은 중일전쟁 중 폭격으로 사라졌다가 1980년대 복원됐고
악록서원도 1990년 호남대의 인문대학원으로 부활했습니다."
한때 4,000여개에 이르던 중국서원 중에서 국가유적으로
지적된 것은 악록서원과 주희가 복원한 백록동서원,
그리고 소동파가 유배시절에 세웠다는
해남도(海南島)의 동파서원 3곳뿐이다.
주 원장은 악록서원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2,000여평 규모로
세계 최초의 서원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악록서원은 설립자가 북송의 유학자 주동(朱洞)이고,
남송의 주희(朱憙)가 강학한 곳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주 원장을 더해 '3주(朱)의 서원'이라는
우스갯말도 나온다고 한다.
주 원장은 "서양학문이 지식전달에 주력한다면
동양학문은 지식전달뿐 아니라 인격함양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점에서 전통의 복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호남대 부설 공자학원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과 기념 촬영>
첫댓글 성호 선생님 학문에 열줄하는거는 타에 모범이 되고도 남씀니다 ㅡ헌데 위에 사진 어느분이 보면 질투 헐것 같은데 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