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야~ 잘잤니? 날씨가 우중충하네. 중국가기 열흘 전이야
끼니 계산을 해보니, 33끼를 챙겨먹고, 저녁 비행기를 탈 것 같네~
참 먹고 치운다는 것이 하루의 반을 채우네. 뭘 먹나 들여다 본다.
재료가 남아있으면 상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있는 재료을 활용해서
나름 소박한 한끼를 만든다네. 요건 오늘 아침밥. 히힛~ (하고 사진을 첨부했더니~)
- 경양식 집이 따로 없네~ ^^ 나는 어디라도 나설 엄두가 안 나는데,
그래도 언니는 나보다 건강해서 긍가 보네~ 가게에 짐 실으러 가고 있어.
내일 갈 준비.
- 이번에도 아우랑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꾸 그런 생각이 나대.
제주도 한번 가자. 2박 3일로~ 늘 벼르기만 몇년 째다.
어디서 잠을 잘 지는 오래 전에 마음속에 정해놨어.
- 몸이 자꾸 션찮아져서 어디 가는 것도 엄두 못내. 담주 화욜 계에서
관광버스 빌려서 꽃놀이 간다는데, 난 빠졌어. 벌금 20만 내고.
- 그 날을 위해 40만이 모여있고, 살림을 잘 살아서 남긴 돈은 늘 따로 모으고 있지요.
나도 단체놀이는 거의 갈 생각 안해. 피곤하니까.. 나도 점점 움직이기가 싫어지고 있는 중이야
사람 붐비는 곳은 더 피하고.. 꽃놀이는 사람 많잖아. 내일이 벌써 또 서울가는 날이네?
아우는 나이에 비해 에너지를 과다하게 소모해서 의욕이 상실되지 않나 싶네~
일을 조금씩 줄여라~ 나는 입에 풀칠할 정도만 벌고 있으니, 그나마 그럭저럭 큰 탈없이
지낼 수 있지않나 싶네. 얼른 실어놓고 집에 가서 쉬어~♡
- ㅎㅎ
슬슬 집을 비울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나저나 오늘 쯤 책이 도착하려나?
다음 달에 독서토론할 책을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하네 그려~ ^^
첫댓글 중국에서 자녀들도 행복하게 만나시고,
대륙의 광대한 자연과 문화로 만족한 여행이 되시길.
아우님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도 꼭 이루시길~~~
독서토론이 제가다 기다려지는군요.
많이 행복해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