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며 옷과 물건들을 정리하셔서 많이 보내주셨어요.
덕분에 풍성한 알뜰시장 아나바다 시장이 이루어졌어요.
등원하면서 가을 알뜰시장이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기대하는 아이들입니다.
매년 수고 해주시는 어머님들께서는 정리하는 노하우로 물건들을 정리해주셨어요.
날씨가 쌀쌀하지만 아침 일찍 오셔서 부지런히 준비해주시는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주민센터에서 경로잔치 공연을 하는 날입니다.
평소에 아이들이 즐겨부르는 노래를 함께 골랐지요.
흥얼 흥얼~~ 놀이하면서도 부르더라고요^^
순서를 기다리며 오언석 구청장님이 계셔 함께 기념촬영도 해봅니다.
"이 분 누군지 알아?" 어느 분이 물어보셨어요.
"네. 구청장님이요."
"어떻게 알았어?"
"저 많이 봤어요."
도봉구 행사에 자주 다녔는지 수호가 눈썰미 좋게 구청장님을 알아보더라고요.
아이들의 무대입니다.
긴장한 모습도 제 눈에는 예뻐보입니다.
잘하든 못하든 경험하며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공연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동생들과 강강술래 한판 놀아봅니다.
우리 4살 기쁨사랑 동생들도 자주 놀다보니 제법 익숙해져 장단을 맞춰 놀더라고요.
오늘은 율이가 손을 번쩍 들어 선창을 해봅니다.
잘헌다!!
사랑과 행복이 열리는 문지기 대문 놀이~
터널이 점점 길어지면 더 재밌어요.
남생아 놀아라~~ 촐래 촐래가 잘 논다~~~
강강술래 한판 놀고 교실에서 알뜰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플라스틱 장난감을 자꾸 만들어 지구가 아파지는 과정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이렇게 물건을 바꿔서 사용하면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오늘 우리 엄마 왔어."
"우리 아빠가와서 정말 좋아요."
우리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알뜰시장은 창3동의 자랑이지요^^
아이들이 먼저 가족들의 물건을 사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동생, 엄마, 누나를 떠올리며 신중하게 고르는 슬기반입니다.
어머님들 께서 "이건 어때?" 하시며 권해주시지만
고개를 저으며 신중하게 고민하는 아이들 ㅎㅎ
물건을 바로 골라 바로 사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ㅎㅎ
신어보고 대어보고 펼쳐보고 만져보고
물건 고르는 솜씨가 늘었어요.
내 아이 물건 골라주듯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어머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부모님들께서 챙겨주신 서비스 덕분에 아이들 가방에 점점 더 무거워졌어요^^
"이거 내년에 발이 커지면 딱 맞겠지요?"
아이들이 전보다 책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모습이 보였어요.
아는 글자도 찾아보면서 말이예요.
"너 뭐샀어?" "나는 누나 핀도 골랐어."
"어? 이거 내 거 였는데! 너가 샀구나."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되는 것을 느끼며
서로 나누며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교실에와서는 오늘 산 물건들로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오후에는 글놀이를 합니다.
닿소리 'ㄸ'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단어를 찾아봐요.
요즘 닿소리, 홀소리가 만나 나는 소리를 반복해서 읽어보니 글자를 조금씩 읽기 시작했어요.
책 속에서도 찾아보며 점점 더 글자의 형태를 분별해 갑니다.
놀잇감으로 만들어보기도 하고
따라 적어보기도 해요.
하은이는 만들어 글자를 읽어보더니 가만히 있더라고요.
무얼 생각하고 있나봐요.
스스로 알아차리고 다시 만들어보더라고요^^
두준이는 글자를 잘 모르는데 그 날 함께 한 글자를 잘 기억하고 바로 바로 만들어보고 읽어요.
놀다보니 익혀지는 재밌는 글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