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괘덕(卦德) 과 괘상(卦象)
대과괘는 강한 것이 중간에 있어 견실함이 있으나, 아래와 위가
허한 음효로 이루어져 본말이 전도되는 상이니,
잡괘전에도 대과는 '전야(顚也)' 라고 하였다.
(顚 - 엎드러지다. 뒤집어지다.)
역경에는 도전되지 않는 8괘가 있고, 도전하는 28괘(56을 둘로 나누면
28)가 있으니, 이는 전도되어 구르는 대과의 괘서와 합치한다.
위는 兌로써 西方金의 강건함이 있고, 아래는 巽으로서 東方木의 부드
러움이 있으니, 안으로 겸손하여 굳건히 행해나가(호괘가 乾) 기쁨이 있
게 되는 상이다.
반면에 동방의 정신이 서방의 물질문명에 침멸당하는 상이니, 선후천이
바뀌는 현재의 시대상을 말하며, '소강절' 선생의 황극경세로 볼 때도 오늘
날의 시대가 대과에 해당한다.
비록 동방목이 서방금에 金克木을 당하나, 초목이 결실 수렴됨이 가을의
金氣의 도움으로써 이루어 지듯이, 후천은 동서가 화합하여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하나가 되는 대동사회(大同社會)가 된다.
대과는 속도가 빠름을 이르니, 오늘날의 급변하는 시대상황과도 부합
된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주역을 봅니다.^^
주역 택풍대과를 봅니다~^^
주역상경 30괘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