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혈(穴) 論 - 이체괴형제격(異體怪形諸格) - 25
論閃乳之格 - 5
논섬유지격
婺源倪氏禦史祖地 - 3
무원예씨어사조지
而穴甚奇怪,董德彰初下中乳天穴,以貪外秀不利,
이혈심기괴,동덕창초하중유천혈,이탐외수불리,
이 혈은 매우 기괴하여
동덕창이 초기에 하장한 것은
중유로 천혈으로 바깥 수려함을 탐하는 것이 불리하고
復扡低穴就堂,又不利。倪氏欲遷別所。
복타저혈취당,우불리。예씨욕천별소。
(용맥이) 계속 이어져 저혈(낮은 쪽 혈)이 있어
당을 취함이 또한 불리하다.
예씨는 다른 곳으로 옮기고자 하였다.
董師乃自訟曰:眞龍無虛生之理。有龍如此,豈可舍乎?
동사내자송왈:진룡무허생지리。유룡여차,기가사호?
동덕창 선생이 스스로 말하기를
진룡은 헛으로 생기는 이치가 없는데
이와 같은 용을 어찌 놓칠 수 있겠는가?
必我悮也。
필아悮야。
반드시 내 잘못이다.
乃私往其山,周匝詳審,因知結穴閃乳,前所下者皆非。
내사왕기산,주잡상심,인지결혈섬유,전소하자개비。
이에 내가 그 산에 가서 두루 상세히 살피니
섬유로 결혈됨을 알았으니
전에 하장한 장소는 모두 잘못되었다.
蓋中乳上既直硬,而下復彎曲顧內,故正脉鍾於閃乳,而中乳乃其護砂。
개중유상기직경,이하복만곡고내,고정맥종어섬유,이중유내기호사。
대개 중유는 위는 이미 경직되어 있고
아래는 굽고 휘어져 안쪽이 보이며
정맥은 섬유에 모이기 때문에 중유는 그 호송사가 된다.
但閃乳之穴甚醜怪,而一臂左砂又盡障外秀不見,
단섬유지혈심추괴,이일비좌사우진장외수불견,
다만 섬유의 혈이 심히 추하고 괴상하여
좌쪽 사 한팔이 가리어 바깥 수려함이 보이지 않고
明堂朝對,如坐井面牆,非俗眼所知,直指必不我信。
명당조대,여좌정면장,비속안소지,직지필불아신。
명당이 조안을 대하는데
우물에 앉아있는 것같이 담장 면에 있으니
속안은 그곳을 알수 없어
바로 가르쳐주어도 반드시 나를 믿지 않을 것이다.
欲立名以歆之,未得其當。
욕립명이흠지,미득기당。
이름을 지어 마음이 동하게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것을 얻지 못하였는데
隨入村莊,偶見機織,豁然有悟。
수입촌장,우견기직,활연유오。
촌장집에 따라들어가다가 우연히 기직(베틀)을 보고
갑자기 깨달음이 있어
遂喚美女擲梭之形,穴扡動乳。
수환미녀척사지형,혈타동유。
미녀척사형이라고 부르고
혈(묘)을 유로 옮기라고 하였다.
※ 미녀척사형(美女擲梭形) : 미녀가 베틀의 북(실통)을 던지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