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부터 단양 아버지학교가 개설되어
지원스탭으로 도우러 가는 길인데 도담삼봉 앞입니다.
오전 10시에 시작이지만
봉사자들은 8:30분까지 와서 준비합니다.
셑팅을 마치고 조장 회의도 하고 커피한잔 하고
지원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양에 사는 주00형제가 가장 먼저와서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까워지자 노래로 마음을 열어 보고자
교회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에 찬송가는 부르지 않고 건전가요를 택하였습니다.
비둘기 처럼 다정한 ~
비바람이 치던 바다 ~~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
긴머리 짧은 치마 ~~
회원들이 속속 도착하며 출석 체크를 하는 가운데
단양군 가족센타에서 주관하기에 담당 사무관이 지원을 나와 있습니다.
저와 같은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고00형제도 처음 참석이라
신청서에 기재하고 있네요.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말이라 아이와 함께 한 아버지도 있습니다.
강의 중 '아빠는 개 같다~~' 라는 말이 있어서 무슨? ~~ 하고 봤습니다.
엄마는 .... 나비같고
나는 .... 새 같고
언니는 .... 토끼같고
아빠는 내 말을 잘 들어주고 나랑 잘 놀아줘서 개 같다.... 라는군요.
지원자는 30명인데 결석자가 많습니다.
참가비도 면제되고 수업진행일수도 작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게 3시간의 과정이 종료되고
각 조별로 구호도 제창해 보고 종료했습니다.
저에게 배정된 아버지는 6명인데 1명 결근, 1명 조퇴, 4명이 함께 했습니다.
뒷 정리를 마치고
스탭들이 모여 봤습니다.
아버지 ~
제가 아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