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은 흐른다
<시계>--신식학교에는 시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없던 시계를 아버지가 구입함.
-.신학교에 입학해서 여러 가지 겪은 것들.
기섭이라는 옆자리 친구, 학교에서 공부한 것들을 아버지께 모두 이야기 함.
‘유럽’이라는 낙원의 나라 이야기. 대통령=왕? 링컨에 대해서.
-.다니고 있는 신신학교의 학생모집에 참가해서 지역 아이들을 설득하는 일.
중력의 원리, 지구가 태양을 돈다, 물은 산소와 수소로 구성된다.
사진기 원리 설명,
-. 아버지는 계속 건강이 안 좋아서 요양 중.
-. 이미륵은 외동아들. 위로 딸이 셋. 첫째 누나는 시집갔고, 둘째는 어진이, 셋째 누나는 아직 어려서 아버지 방에 잘 오지 않고, 둘째 어진이 누나는 글자를 알아서 미륵의 신식학교 책을 읽고 많은 이야기 함.
어진이는 중용, 율곡 등 고전적인 글귀와 깊은 의미의 문장을 학문으로 인정하고, 미륵은 신학문, 유럽, 링컨, 기차, 딴시대를 머릿속에 그림.
유럽(서양)이라는 환상의 나라.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 유럽에도 꽃이 피는가? 남풍이 부는가?
<방학>
-. 그동안 공부했던 서당은 방학이 없고, 한 달에 2일을 쉬었는데(설에는 보름 동안 쉼), 신식학교는 1주일에 1일을 쉬고, 두 달 방학이라는 게 있다.
-.방학 기간에 아버지와 서예 공부를 하기로 하고, 아버지로부터 바둑을 배움.
-.용마친구와 시내구경
일본인들 가게, 경품으로 벽시계와 자전거, 일본인들의 옷 모양, 신발, 게다, 생활모습
-. 일본은 남의 나라를 흉내내어 간신히 강대국 6개 나라의 꼬리에 붙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그리고 일본.
미륵이 그동안 배운 것으로는 중국은 아름답고, 온유+고상하고, 동정호+서주+황주+소동파+도연명 등으로 기억되는 엄청난 나라인데, 신식 교육은 중국을 경명하고 6개 강대국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 왕(왕비? 공주?) 생일날 시가행진. 3개 학교가 참가했는데, 미륵의 학교외에 두 학교는 선교사들이 설립한 학교.
앞서가는 일본에 대한 여러 가지 묘한 감정들 나열. 목사(牧使)의 환영 인사.
<옥계천에서>
-. 군인들이 시내에 나타나기 시작, 전쟁이 일어날 조짐, 집을 수색하기 시작.
일본인들의 음흉한 의도를 백성들이 알아채기 시작. 여기에 대항해 젊은 청년+농부+사냥꾼들이 싸우기 시작. 일본인들이 한국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는 것도 보임.
-.드디어 조선나라 임금이 하야했다는 포고문이 나붙음.
-.마을에 도로 넓히고, 건물은 부수고 새로 짓고, 성벽을 부수고...
쫒겨난 소작농, 파면당한 관리, 피난민, 부랑자들이 넘쳐나기 시작.
-. 옥계천에서 아버지와 바둑+목욕.
아버지 건강에 이상이 생김. 발작.
“구월이는 병상에서 문턱까지 길고 하얀 천으로 아버지 영혼을 위한 길을 마련하고 있었다”===죽음 준비한다는 말?
<상복기> --- 喪服을 입는 期間?
-. 아버지의 죽음
-.교과서는 일본어로 대체됨. ‘다르게 쓰인 역사’를 공부해야.
-.기섭, 용마, 만수...친구들
-. 여러 공부가 어려웠다.
-. 신학문을 포기하라는 어머니 권유와 어지러운 학교와 시내를 피해 소작인들이 사는 송림마을로 가다.
<송림마을에서>
-. 소작관리인(돌다리 아저씨) 집에서 기거.
-. 들판 구경, 일하는 모습들 구경, 낚시, 주민들의 고기잡이 구경.
“왜놈들이 사라지고, 좋은 옛 시절이 돌아올 때까지, 너도 이 조용한 곳에서 지내라...”
웃골 아저씨, 웃골 아주머니. 뒷섬 아저씨, 뒷섬 아주머니
<새해>
-. 신막시장 구경
-. 만주행(유럽행) 기타를 타려고 여인숙에 들다. 어머니께 편지를 남겨두고.
기차표를 끊었으나 너무 소란스럽고 모두 아우성들이라서 기차를 타지 않음.
-. 일본 군인들이 행군하고, 조선사람들이 일본 순경에게 두들겨 맞는 소리.
-. 집으로 돌아옴.
<가뭄>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 계속
가뭄의 원인이 일본인들 때문이라고 생각. 성벽을 부수고, 건물을 새로 짓고, 무덤 속 도자기 도굴해서 도쿄로 옮기고, 인골들이 널부러지게 묘소를 파헤치고...하는 일본인들.
-. 공부를 계속해서 서울로 가라는 어머니의 권유를 받아들일 경심.
아들이 신식 공부를 위해 서울로 가지 않고, 곁에 있기를 바랐으나, 유럽행 기차표 소동을 벌이는 것을 보고, 아들을 위해 서울로 보내기로 마음을 바꾼 것인가?
<시험>
-.다시 학교로 가서 공부 시작.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통신교육기관에서 나온 중등과목 강의록으로 공부.
-.용마, 기섭, 각성의 도움으로 수학, 화학, 물리, 역사 공부
영어는, 일본어 사전과 전공 교사가 없어서 어려움.
-. 만수는 가야금 등 음악을 좋아해서, 서울로 가지 말고 고향에서 살라고 꼬신다.
-. 의학전문학교 시험 공고와 응시.
“감독관은 우리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고 싶었는지 말없이 난로 가까이에서 우리 편으로 등을 지고 있었다.” 컨닝페이퍼?
-. 시험 합격. 서울로 출발
질문
-.통감 15권짜리를 어린애가 읽었다고? (자치통감 사마광 지음)
-.수암이 먹고 난리를 친 독약이 어떤 약이었을까?
-.천자문을 짓고 백발이 된 사람은 누구?
-.원님이 건네는 저녁 인사, 맑고 영롱한 소리인 음악은 어떤 음악?
-.스물여덟 분의 운명의 신들에 의해 다스려진다....? ‘스물여덟’의 의미?
-.고을에서 펼쳐졌던 인기 있는 무언극, 탈춤에서 나온 곡조는 어떤 곡?
-.설에 한밤중에 제사를 지내고, 다음날 세배.. 설 제사를 한밤중에?
-.왜 거북이가 가마솥에? 솥에 들어가더라도 죽지는 않을텐데...불을 때지 않으면..
-.4마리 말이 공을 당긴다?
-.아버지가 부른 권주가, <부드러운 남풍>은 어떤 노래?
-.이미륵의 결혼은 독일에서 했는가? 가족은?
-.신식학교에 가서 지급받은 학용품 중 석판은 무엇?
-.신식학교는 초등학교인데, 역사선생 자연선생 과목별로 교사가 따로 있었나?
-.미륵의 아버지는 어떤 사람? 현직 감찰? 전직 감찰?
-.어진이에게 학교에 가고 싶냐고 물었다, 진짜 보내주려고 했나?
-.바둑판 내부에 용수철이? 구리선?
-.수암이 먹고 난리가 난 약은 어떤 약?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이미륵이 그 곳에 있었다?
(전점석 <항일과 친일> 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