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제자 대변 손으로 치워봤나” 현직 특수교사의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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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제자 대변 손으로 치워봤나” 현직 특수교사의 울분

박선민 기자
입력 2023.07.31. 17:09
업데이트 2023.07.31. 20:05
웹툰 작가 주호민. /뉴시스
웹툰 작가 주호민. /뉴시스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현직 특수교사가 교사들이 제자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겪는 갖가지 고충을 전하며 울분을 토했다.

배재희 특수교사는 29일 페이스북에 “당신, 버스에서 대변 본 지적 장애 제자, 그 아이 놀림당할까봐, 손으로 얼른 주워 담은 것 상상해 본 적 있냐”며 “자폐 장애 제자가 몰래 자위해서 사정한 거 어디 여학생이라도 볼까 봐 얼른 휴지로 닦고 숨겨줘 본 적 있냐”고 물었다.

배 교사는 “나는 그런 게 단 한번도 더럽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나 같은 볼품 없는 특수교사도 그 정도 소명은 영혼에 음각하고 산다”고 했다. 이어 주씨 부부를 향해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금도를 넘었다”며 “당신네 부부, 가슴에 손을 얹고 그 ‘설리번’ 선생님보다 더 고상한 인격자라고 자신할 수 있나”고 했다.

배 교사는 “여의도에 꽃놀이 체험활동 나갔다가 갑자기 달려든 제자가 목을 물어뜯은 적 있다. 말 그대로 물어뜯겼다”며 “수십번씩 겪는 일이니까 누구에게도 티 안 냈는데, 퇴근한 날 보고 우리 엄마 무너진 모습, 그날만은 도저히 능청스런 웃음이 안 나오더라. 특수교사 한 걸 짧게나마 처음으로 후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일 추악한게 밥그릇으로 사람 괴롭히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나도 교사로 살며 말도 안 되는 분에 넘치는 축복과 칭찬 받아봤지만, ‘설리번’이란 말까진 못 들어봤다. 당신은 건드리면 안되는 걸 건드렸다. 인간의 ‘자존’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일 겪으며 우리 동문들이 그렇게 정신과 많이 다니는 거, 입원까지 한 거 처음 알았다”며 “동료들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도 눈물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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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눈물 닦으며 쓰는 글”이라며 “당신이 지금 벌이는 짓이 사람 갈구는 일진 놀음이지, 어디 정상적인 민원이냐. 그게 지금 소송에 갈 일이냐. 이렇게 한 사람을 파멸시켜서 당신네 부부가 얻는 게 뭐냐”고 물었다.

앞서 경기 용인시의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지난해 9월 주씨으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해 재판받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와 관련, 주씨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주씨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보내 A씨의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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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씨는 아동학대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 등 약 80명이 A씨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씨가 동교 교사들에게 보낸 탄원서 요청 글이 알려지기도 했는데, 여기에서 A씨는 “특수교사라는 사실에 한 점 부끄럼 없다. 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싶고, 그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며 “이 일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려 억울한 죄명으로 낙인찍힌 채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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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2023.07.31 17:25:44
주호민 너 인생을 더럽게 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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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wn
2023.07.31 19:27:08
주호민이 부부는 고추자랑 아들 데리고 인민낙원 북조선 존엄돼지 밑으로 가족이민을 권한다 ㅋㅋㅋ
브렌델
2023.07.31 17:46:28
이런 악질 좌파 부부는 이 번 기회에 확실히 청산해야 한다. 고생하시는 전국의 특수교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1109@mse
2023.07.31 17:28:12
주뎅이로만 사는 인간이 무얼 알것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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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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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을잡자
2023.07.31 17:25:22
만화나 그리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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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을쑥
2023.07.31 17:48:27
만화도 생각이 있어야 그립니다. 붓을 놓으시지요
뱃심가득
2023.07.31 17:45:19
이 기사 읽어보니 특수장애아들의 특수한 행동은 당연한거고 그걸 감내하지 못하는 선생이라고 녹음기까지 사용하여 선생을 단죄하려는 학부형이 바로 주 머시기라는 인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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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2
가는세월
2023.07.31 17:35:52
호민아, 정신줄 챙겨라. 모지라는 니 새끼가 중하면 교사는 모든 학생이 중하다. 설익은 정신상태로 세상을 살아가는 니네 가족들이 참 가소롭고 한심하다. 잘못을 인정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은 해라. 너무 뻔뻔스럽다. 이 가족들은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면서 체험하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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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젠털맨
2023.07.31 17:44:26
특수교사 선생님은 어떤 사명감 없이는 해 내기가 어려운 직종이다 어디다가 소송같은걸 거나?? 당장 취하하고 선생님께 사과하는게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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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oghary
2023.07.31 17:33:18
무조건 내 자식만이 최고이고 옳다고 보는 몰지각한 학부모들이 정말 문제다. 그렇게 최고라 여기면 학교엔 왜 보내나? 자신들이 가르칠 것이지···

답글작성
172
2
새물결
2023.07.31 17:34:23
지새끼 귀하면 남의새끼도 귀하지요! 참나 기분 더럽네

답글
1
15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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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2023.07.31 18:16:27
이 대목에서 손가락 뒤집은 놈은 뭐냐?
산골촌놈
2023.07.31 17:26:20
특수교사 들 전원사표내요 그학부형들 으트케 되나보게 ~~~~

답글작성
135
2
소망
2023.07.31 17:38:44
자기가 싼 똥에도 혼비백산할 녀석입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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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묘향산 도사
2023.07.31 17:42:08
그걸 기소한 검사 ##는 또 머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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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철현
2023.07.31 17:35:40
주호민은 그냥 자기 자식을 평일 6시간 동안 아웃소싱 한 것.

답글작성
105
2
상사화
2023.07.31 17:38:46
자기 자식 소중하지 않을 부모 이 세상에 있지 않을 것이며, 그 자식이 만약 장애가 있다면 부모 입장에서 더 맘이 가고 애틋할 것입니다. 또한 그런 장애 학생을 가르키는 특수 학교 선생님들은 더 배려하며 잘 케어하지 않을까요?

답글
2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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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향산 도사
2023.07.31 17:43:21
맞습니다 ㅡ 장애아 아빠 ㅡ
상사화
2023.07.31 17:40:27
* 100자평이 올려 지지 않아 단문식으로 올리는 점 이해 바랍니다. 아무리 교권이 땅에 떨어 지고 선생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감안해도 자기 제자를 그렇게 함부로 대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더 가슴에 와 닿는 답니다.
OLDMANFT
2023.07.31 17:50:01
주호민! 넌 역린을 건드렸다 임금이나 선생이나 부모는 동급이라했다 어쩌다 만화 좀 잘팔리니까 네가 네자식을 가르치는 선생을 네발가락의 때쯤으로 여겼는가본데 큰실수를 더질렀다 네이노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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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나래
2023.07.31 18:14:50
지금까지 자칭 유명인이라서 참아왔다~ 라고 합니다... 웹툰으로 돈을 벌어서 유명인~? 돈을 벌면 유명인이 되는구나~ 돈으로 유명인 되지말고~ 인격을 갖추는 유명인 되어봐라... 돈이면 다 해결 되는 줄 아는 놈... 그럼 아이도 직접 키우던지~ 가정교사를 구하던지~ 돈 벌어서 어디다가 쓰려고~?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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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명에서
2023.07.31 17:52:20
바바리 챠일드 애비, 애미야~~ 좌파는 하나같이 그 모양이냐? 어버이 수령 품에 가면 자폐아도 잘 돌봐주지 않겠냐? 얼른 가라!!

답글작성
55
2
묘향산 도사
2023.07.31 17:55:32
내 아들도 중증 장애인이어서 특수학교 선생님들이 대소변 다 받아 주셨는데..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주호민은 심리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답글작성
52
1
Bluetooth
2023.07.31 17:53:00
웹툰작가? 생긴대로 노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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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식과 공정
2023.07.31 18:07:20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답글작성
49
1
부소산
2023.07.31 18:02:29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보냈다고? 이게 경천동지할 일---

답글작성
49
1
Thinking
2023.07.31 18:23:15
그런상황이면 니네 부부가 집에서 잘키우면 되지. 왜 특수학교에 보내서 선생님들을 힘들게하냐? 자기자식을 제대로 가정교육은 시키는지 모르겠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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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郞
2023.07.31 17:32:28
구속이 답이라고 오천만 국민 공감대 형성!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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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ada
2023.07.31 17:56:04
주씨 남에게 니 자녀 부탁말고 집에서 교육을...

답글작성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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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888
2023.07.31 18:12:30
호민아~모자란 니새끼가 너에게 귀한 자식이듯이, 특수학교 교사들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란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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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
2023.07.31 18:22:43
그리 맘에 안들면 학교를 만들던가. 돈 많잖수

답글작성
27
1
복자기
2023.07.31 18:26:18
작가란 자식이 저 집구석에서 아들 행동을 보면 알텐데 멍청이 같은놈이 고소를 했다니 세상 말세로구나.

답글작성
26
1
하마야
2023.07.31 18:04:03
아픈 자식을 돌봐주고 훈육한 교사를 고소한 x , 인성이 인간 이하 !!!

답글작성
26
1
와자봉
2023.07.31 18:26:56
주호민, 참 나쁜 놈이다. 그의 부인은 간첩인지 조사해 봐야 한다.

답글작성
24
1
Jony
2023.07.31 18:15:20
특수한 넘이군요

답글작성
23
1
멸공.멸대깨
2023.07.31 18:02:27
저 사람.. 우리나라 사람인가요?

답글작성
23
1
승공
2023.07.31 18:13:23
주호민 ? 인생 조졌네

답글작성
22
1
불의혀
2023.07.31 17:50:25
소년원에서도 범죄자들이 청소년 감투쓰고 별 OOO 별쌍욕을 다하지만 직원들은 선생이라고 욕만처먹고 있다 빨리 징발권을 줘라 전기충격기로 지져라

답글작성
20
1
ksw1010
2023.07.31 18:13:32
새디스트라 표현하고싶네요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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