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상가리 291
|
분류 |
역사,
문화유적
|
남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
임진성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민과 관군이 함께 쌓아 만든 성이다. 이전에도 이곳에 성이 있었다고 하나 기록이 전하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급하게 쌓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이순신이 거제 옥포에서 큰 승리를 거두자, 왜군이 반격을 하기 위해 옥포로 다시 쳐들어온다는 소문이 돌았단다. 그 소문을 들은 남해군민이 거제 옥포를 남해 옥포로 착각하고 서둘러 성을 쌓았는데 그곳이 바로 임진성이라는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이 지역은 옛날부터 왜구의 노략질이 심하던 곳이라 고려시대 이전부터 이러한 성이 필요했을 듯 싶다. 성은 둘레 300m, 높이 6m의 크지 않은 규모로 제법 큰 돌을 가져다 쌓았으며, 안에는 우물과 여러 집터들이 발견되었다.
언덕 꼭대기에 만들어져 입구를 제외하면 사방이 낭떠러지로 천혜의 요새이다. 스포츠파크를 나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멀리 언덕 꼭대기에 보이는 것이 바로 임진성이다. 알려진 여행지가 아니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남해에 잘 보존된 옛 성을 둘러봄과 동시에 올라가 아래로 내려다보는 마을의 모습이 아름답다. 성 바로 아래 차를 주차하고 돌릴 공간이 있으나 오르는 길이 협소한 편이라 길 아래 차를 세워두고 걸어 다녀오는 편이 좋다.
임진성
가족휴양촌, 남해시 직영 숙소
월포·두곡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앵강만인데, 해수욕장에서 오른편으로 바라보면 높은 언덕이 보인다. 그 곳에 남해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숙소인 가족휴양촌이 있다. 남해군에서 직영하는 곳이라 이용요금이 저렴하며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크기는 작지만 독채인데다가 복층이라 하룻밤 묵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바다 풍경이 장관이다.
문의 055-863-0548
홈페이지 http://www.sportsnamha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