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2023년 12월 29일 송년의 기도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돌아보면 지난 일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도록 주께서 지난 한 해 저희 나라와 교회를 지키시고 저희 가정과 일터를 지켜주시고 저희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여 주셔서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을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올해도 너무나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 나의 힘으로 살아온 것 같지만 늘 주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때로 외롭고 고독할 때, 눈물 흘릴 때도, 주님이 나를 위로해주셨습니다. 큰 일을 당했을지라도 여기까지 견디게 하셨습니다.   또 다른 수많은 질병과 고난 속에서도 나를 건져주셨습니다.  내게 닥쳐왔던 재앙과 사건사고로부터, 주님은 나도 모르게 나를 구하여 주시고, 피하게 하셨습니다.  사랑의 주님! 올해도 시작부터 끝까지 늘 주님의 손길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나는 당연히 여겼습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은혜인데 나는 무심하게 당연히 받아들였습니다. 오히려 감사 대신에 원망과 불평을 할 때도 적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나를 이 초록별에 보낼 때 주신 사명이 있었지만 나는 주님의 일보다는 내 일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돈을 주님보다 더 소중히 여길 때도 있었고, 주님의 말씀대로 다 살지 못했으며, 때로는 비겁하고, 나태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오, 주님! 그러나 그런 나를 주님은 한시도 떠나시지 않았습니다. 내 속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아파하신 성령님, 늘 나를 기다려 주시고, 붙들어 주시고, 오늘까지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새해를 기대하며 회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셨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소망과 믿음의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의 기초를 세우시기 전부터 나를 사랑하신 주님, 사랑으로 내 영혼을 구속하신 주님, 완악함과 배은망덕과 불신에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2024년 새해에도 나와 함께 하여 주소서! 나를 떠나지 말아 주소서! 주의 은혜가 사슬되어 나를 주님과 묶어 주소서!   오, 주님! 새해에는 모든 일이 주님 앞에서 주님을 섬기는 일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시간이 아니라면 아무리 많은 시간도 내게 유익이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매 시간 은혜가 나를 이끌어주고, 은혜가 나를 뒤에서 밀어주고, 은혜가 나를 지도하여, 나로 하여금 한 순간도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새해에는 매일매일 성령충만하여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이 성령님의 아홉가지 열매가 저희 가정과 일터에서 주렁주렁 열리도록 주님, 부족한 저희들에게 강한 믿음과 의지와 능력을 더하여주소서!   이제 삼일 남은 2023년,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이 사흘 동안 새해에 부활의 역사,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만드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내게 주님의 위로를 주셔서 더 기운 나는 시간이 되게, 주님의 지혜를 주셔서 더 배우는 시간이 되게, 주님의 손길을 주셔서 더 인도하심을 받는 시간이 되게, 주님의 임재를 주셔서 더 평안한 시간이 되게, 주님의 은혜를 주셔서 더 믿음의 시간이 되게, 주님의 은사를 주셔서 더 능력의 시간이 되게 하셔서, 올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고의 시간, 최상의 행복을 누리는 세밑이 되게 하소서!   이 시간 이 자리에 연합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로 행진하는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저들의 감사로 드리는 믿음의 기도로 2023년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의 뜻이 저들의 삶에서 응답되게 하소서! 모두 강건하게 하소서! 모두 치유하여 주소서! 모두 형통하게 하소서! 모든 아픈 기억은 잊혀지게 하시고 모든 좋은 기억만 기억되게 하소서!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요한계시록 22:20-21)   아멘, 주님! 나는 올해 마지막 순간까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성경의 맨 끝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구절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내 삶의 자리에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나와 함께 하시니 나는 올해가 가고 새해가 오는 것이 허무하지 않습니다, 두렵지도 않습니다! 희망찬 믿음으로 감동하고, 감격하며, 감사하여 내게 주어진 모든 일을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충성하며, 관대하며, 친절하며, 겸손하며, 웃으며, 축복하며 살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