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이번 주(4월 8일~12일)에 총 61건·410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이번 주 입찰공사 중 업계의 눈길을 끄는 사업은 9일 발주 예정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센터 수요의 ‘서울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다.
해당 사업의 추정가격은 1794억원으로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발주된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117번지에 연면적 9만4383㎡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어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수요의 '평택·당진항 유지준설공사'도 9일 발주를 예고했다.
추정가격 387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된다.
같은 날 부산교통공사 수요의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궤도공사'도 발주된다.
이 사업의 추정가격은 249억원, 적격심사 방식이다.
집행예정인 61건 중 56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1063억원 상당(26%)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8건(754억 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8건(309억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계약방법별로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1794억 원, 적격심사 1697억원, 종합심사 617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1835억원, 경기도 815억원, 경상북도 343억원, 그 밖의 지역이 111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