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시장 1위 사업자로 안정적 성장 시현
투비소프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작하기 위한 개발자용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고 관련 컨설팅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다.
국내 개발자용 UI/UX 소프트웨어 시장은 정체하고 있다는 단점은 있으나 450억~500억 원 규모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동사는 이 시장의 점유율 1위 사업자(점유율 60%)로 3000여 건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연간 300억 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5년과 2016년에 신규 사업 관련 개발비용 집행으로 이익률이 훼손됐으나, UI/UX 관련 사업은 이익률 1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국내 UI/UX 시장이 정체함에 따라 동사는 미국과 일본 법인을 통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다.
계열사 엔비레즈를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투비소프트 자체의 안정적인 UI/UX 사업보다 신규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계열사 ‘엔비레즈’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투비소프트는 2016년 1월 엔비레즈를 인수했으며, 지분법으로 엔비레즈의 수익을 인식하고 있다.
(지분율 37%)
엔비레즈는 소액결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요 통신사와 후불통신과금(DCB: Direct Carrier Billing)과 충전식 선불결제 서비스(DCS: Direct Charge Service) 등 결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결제시장 내 소액결제라는 틈새시장의 절대강자다.
국내 결제시장은 약 500조 원 규모이며, 오프라인 380조 원과 온라인 120조 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온라인 내 모바일 결제시장은 15조~20조 원 규모다.
DCB 결제 시스템의 국내 시장에서는 엔비레즈가 유일한 사업자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국의 뱅고(BANGO)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