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컴퓨터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한번 가 보실래요?”
“네, 가 봐요.”
한마음도서관 내에 컴퓨터를 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저씨와 함께 방문해 보기로 했다.
도서관에 도착해 곧바로 디지털 자료실로 향했다.
“어떤 거 하시려고요?”
“아! 인터넷으로 강의 들을 게 있어서요.”
“아, 지금은 다 사용 중이라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빈자리 나올 거예요.”
“감사합니다.”
알고 보니 한마음도서관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빈자리가 생겼지만,
컴퓨터 앞으로 가니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저씨, 도서관 아이디가 있어야 하나 봐요.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하네요. 어쩌죠?”
아저씨와의 대화를 듣고 계시던 직원분께서 다른 층에서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며 알려주셨다.
결국 아저씨와 도서관 회원가입을 먼저 하고 예약 후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2023년 8월 8일 화요일, 이도경
컴퓨터가 필요해서 사용할 곳을 찾았더니 다음 관문으로 회원가입이 있었네요.
간단한 일이기는 하지만 어째 산 넘어 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쩐지 두 분 얼굴을 상상해 보면 힘들다기보다 웃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구직으로의 한 걸음, 오래 바라던 일이니까요.
한 단계 한 단계를 온유하게 받아들이며 즐겁게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정진호
구직활동 덕분에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고 도서관을 이용합니다.
구직활동에 여러 가지가 필요하죠. 삶이 그렇죠. 월평
첫댓글 구직활동이 도서관 회원 가입까지 이어지네요. 구직을 넘어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