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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무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1급청정수
■ 자기소개 및 1년차 수험 생활 요약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평균 60.18점으로 합격한 30기 공인노무사입니다. 미루고 미루다 늦게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어 민망합니다. 그래도 지금 시기에 느낄 수 있는 답답함, 불안함, 또 궁금한 것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하여 합격수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저는 제 공부 방법만을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워낙 직진하는 성향이다 보니, 공부에 있어서 편법이나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정도로 가는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 자체가 말하기, 듣기, 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고, 말하기는 고시공부하면서 하기 힘드니, 쓰기에 집중했습니다. 돌아보니 너무 무식하게 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수험하는 2년 동안 제트스트림 1.0 111개를 썼네요. 덧붙이자면, 기초체력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고, 수험 기간 동안 자기 전 스트레칭 및 약간의 근력운동은 병행하였기에 팔목 등 크게 아픈 곳 없이 무사히 수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몸이 아프면 정신도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몸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로 질문 남겨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변드리겠습니다~~ |
◯ 1년차 수험 요약
2019년 7월 1일 동차반으로 노무사 수험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1차 시험도 본 적 없고, 토익점수도 없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공부할 테니 무슨 수업 있냐고 신림동 학원에 다짜고짜 물어봤던 게 기억이 납니다. 상담해 주신 분들 중 한림법학원 하철호 팀장님이 가장 친절하셨고, 집중해서 상담해 주셨기에 한림 종합반으로 결정했습니다. 딱히 강사님들에 대해서 알고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은 것을 싫어해서 소위 1타 강사님들 수업은 피했습니다. 또 되도록 합격을 하셨거나 현업에 계신 강사님들을 선택했습니다. 대학동에서 자취를 하며 첫 수험 기간을 보냈습니다. 해오라는 것들은 스스로의 생각을 버리고 어떻게든 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실성이 없다고 느껴지는 과제는 강사님을 찾아뵙고 다른 과제를 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 1차 시험 대비
1월에는 주말에만 민법 공부를 2차 준비와 병행하였고(이 시기 민법 기본이론 인강 수강 및 복습), 3월 ~ 4월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저녁 타임만 1차 준비를 했습니다(3 ~ 4시간). 시험 직전 3주 전부터는 모든 시간을 1차 공부만 하였습니다(9 ~ 10시간). 강의는 민법만 기본이론을 듣고, 사보법과 노동법은 마지막 정리만 들었습니다. 책에 기본 개념 뒤에 붙어있는 기출문제로 시작했다가 2~3번 정도 보면서 기출문제가 나왔던 문구들을 형광펜으로 칠했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고 개정 법이 반영된 기출문제 10개년을 구해서 8번 정도 반복했습니다. 시간 정해놓고 풀기, 시간 정하지 않고 풀기, 보기 ox 체크하면서 풀기, 기출문구 챕터를 확인하면서 풀기 등 여러 방법을 돌려가면서 질리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평균 80점 정도로 합격했던 것을 보면 기출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지방으로 내려가게된 배경과 2년 차에 수강한 수업
첫해 2차 시험 결과 발표 날에 결과를 확인하고 불합격인 것을 본 뒤( 이때 평균 점수가 57.xx로 기억합니다. 큐넷에 들어가면 계속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따로 캡처를 안 했네요..) 그 주 주말에 바로 본가로 내려가서 2년 차 수험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실강도 열리지 않았고, 온라인 첨삭반 등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았으며, 무엇보다 밥을 걱정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업은 강사를 변경한 행정쟁송법만 0기부터 3기까지 온라인 수업을 들었습니다. 노동법은 2기, 3기만 수업을 들었고, 2년 차 때 인사, 경조는 수업을 따로 들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강사님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질문 등)을 했었습니다. |
■ 2년차 간략 공부 방법 및 답안 서술 팁
◯ 2년차 간략 공부 방법
2년 차부터는 공부에 대한 주간 계획서를 작성했는데, 정확히 40주 차에 시험이 끝났습니다.
제 공부 방법의 한 가지 대원칙은 ‘질리지 않게 반복하자’였습니다. 대부분 이하의 방법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① 처음 읽을 때에는 ‘중요 키워드’에 ‘연필로 밑줄’을 긋고,
② 두 번째에는 ‘그 키워드에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③ 세 번째에는 ‘연필로 동그라미’ 쳐가면서 읽고,
④ 네 번째 이상부터는 내가 정리하고 있는 책에 타 강사의 책이나 새로운 교과서상에 추가할 내용이 있는지 정리하면서 포스트잇에 옮겨 적었습니다(회독 수에 따라 참고하는 서적을 바꿔가며 추가했습니다. 한 번에 한 권씩!).
⑤ 네, 다섯 번째쯤 되면 강사님들이 최종 정리 책(?)을 내주십니다. 그럼 또 이 최종 정리 책에 똑같은 작업을 반복하였습니다.
목표점을 분명히 하고 수험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최종 목표는 ‘시험 전날 시험 보는 2과목의 1회독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자’였습니다. 사실 이 시험도 벼락치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2기, 3기 때 잘했어도 시험 직전에 힘을 못 주면 큰일 납니다.
첫해 1차 시험 보기 전까지 주말을 모두 쉰 것이 불합격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시험 시작부터 토요일은 쉬지 않고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2기 시작 전>까지 계속‘기본서 회독’을 했습니다. 전 범위를 주 단위로 범위를 나눠, 평일에는 해당 범위를 2~3번 정도 반복하고, 토요일에는 최대한 보지 않고 쓰고, 기억나지 않을 땐 다시 읽어보고 쓰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토요일은 1주 단위의 분량을 써보는 시간이 아침 8시 40분~9시에 시작해서 보통 오후 5~6시경 종료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쓰기’를 했었습니다.
<2기가 시작되면서>는 나눠주는 분량에 맞춰 공부를 이어나갔고, 이 시기 <매주 목요일>에 타 강사 모의고사들을 구해서 목차만 따보고 넘어가는 식으로 간단하게 참고하였습니다. 4과목 보는데 3~4시간이면 끝났던 것 같아요. 다른 과목들과의 균형을 고려하여 적당한 시간을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건 알아야겠다 싶은 문제들은 따로 출력해서 후에 단권화 작업을 할 때를 위해 보관하였습니다.
<토요일>에는 오전에 2과목 모의고사를 치고, 일요일 모의고사 보는 과목을 공부하고, <일요일>에는 2과목 모의고사 끝나면 종료와 함께 집에서 뒹굴거렸습니다.
하프 모의고사는 난이도 측면이나 분량 측면에서 아주 무난한 시험입니다. 그리고 시험은 네 과목에서 두어 문제 빼고는 무난하게 나옵니다. 무난한 것을 잘 작성하는 것이 더 득점에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2기 모의고사는 반드시 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이 시기에 저는 첨삭을 받지 않았습니다. 모법 답안을 보고 못 쓴 부분이나 현출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들은 다시 상기하면서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3기>에는 최근에 상당한 난이도의 모의고사를 내는 것이 유행처럼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좌절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냥 무시하고 본인의 방향성을 믿고 가시길 바랍니다! 3기 때 법 과목은 등수를 받아보고 싶어서 온라인 첨삭반을 신청했었는데, 30% ~ 50% 사이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본인 페이스 대로 단권화 작업하면서 회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정 문제를 부여잡고 하루 종일 있지 마시고, 그냥 강사분들의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아~ 이랬구나 하고 단권화 책에 껴놓고 상기하는 정도로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마무리 작업>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비슷하게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최종 단권화된 책을 가지고 본인이 하루에 읽어낼 수 있는 양을 늘리는 기간입니다. 저는 5일에 1회독, 3일에 1회독, 2일에 1회독 두 번, 시험 전날 2과목 1회독 하니까 2주가 끝났던 것 같습니다.
◯ 간략 답안 작성 팁
∙ 노동법, 행정쟁송법
① 현출이 중요합니다.
이는 반복적으로 읽고 써서, 뱉어내는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 녹아내셔서 남들에 비해 짧은 시기에 합격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쉬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였고, 공부 관련 생각을 하기 싫었습니다. 암기는 계속하셔야 합니다. 시험 전날까지도 까먹는 것들은 계속 나옵니다.
② 법조문은 대원칙에 해당하는 것이고, 조문에 없는 내용이 아닌 이상 절대 빠지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답안 작성은 조문과 함께 시작합니다. 법 과목의 근거가 바로 법령입니다. 법조문은 수험은 물론 실무에서도 ‘도대체 근거가 어디에 있는데?’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되는 중요한 것입니다. 작성하는 내용에 대한 근본이 바로 법조문이기 때문에 답안 작성 시 항상 잊지 않고 챙겨가셨으면 좋겠습니다.
③ 문제의 소재와 결론이 같은 흐름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문제의 소재에서 ‘답은 다 알지만, 뭐가 문제 되는지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라는 느낌을 주는 작성이 중요합니다. 즉, 문제를 보시고 대략적인 목차와 함께 결론까지 나오신 상태에서 문제의 소재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제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과 관련된 내용을 작성한다고 가정하면,
‘사안은 ~~~다툼이 문제가 된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취업규칙의 불이익 변경은 집단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이란 무엇이고, 사안의 경우 불이익 변경으로 볼 수 있는지, 만약 해당한다고 하면 그 동의의 주체와 동의의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이하에서 검토하겠다’라는 식으로 서술하고
결론 부분에서는 ‘(1) ~~ 불이익 변경에 해당한다. (2) 동의의 주체는 ~~이다 (3) 동의의 방법은 ~~이다 (4) 따라서 사안의 취업규칙 변경은 적법/위법하다.’는 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강사님들의 모범 답안을 보면서 이 부분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썼을까 싶은 내용들은 항상 문제의 소재와 결론 부분에 있었습니다. 내용 부분은 책에 있는 내용이기에 반복하여 암기하였습니다.
∙ 인사노무관리, 경영조직론
① 글을 쓸 수 있는 재료를 확보하자
인사 경조는 기본적으로 문장력과 내가 답안에 적을 수 있는 재료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이 교수 저라 생각합니다. 되도록 여러 권의 교수 저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수 저를 읽으며 단권화 작업도 병행하였습니다. 좋은 내용은 잊지 않고 단권화 책에 가필하였습니다. 단권화한 책에 간추려서 한 줄, 두 줄 적어 놓은 것이 시험장에서 빛을 발할 순간이 올 것입니다.
② 도입부부터 바로 본 내용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면 급하게 보이고, 분량이 나오지 않습니다.
두괄식의 문단은 보고서에 주로 활용되는 것이지 서술형 시험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문단의 양과 질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중괄식 문단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쓸까 말까 한 내용들은 두괄식 문단으로 압축하여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③ 문단 사이에 연결다리 역할을 하는 문장은 글을 풍부하게 보이게 합니다.
키워드를 바탕으로 ‘왜 이 문단이 필요한가’, ‘왜 이 문단이 나오게 되었는가?’라는 의문에 맞춰 작성된 문장은 상당한 이해도가 있는 답안으로 보입니다. 또한 문단의 끝에서 앞으로 나올 문단을 소개해 주는 것은 문단 사이에 자연스러운 연결을 도와줍니다.
④ 한 편의 글임을 인지하고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주장과 근거 / 원인과 결과
개념 장단점 시사점 및 한계
문제점 해결 방안 기대효과 등
인과관계에 맞춰 앞에 나왔던 것들을 활용해가면서 답안을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 이러한 방안, 제도, 시스템 등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고민한 답안지가 훨씬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 강사별 장단점
시험이 끝나고 강사님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라고 들어, 강의를 수강하며 느낀 장, 단점만 간략히 서술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2년 차에 행정쟁송법만 강사님을 변경하였습니다. 이승민 강사님에서 윤성봉 변호사님으로 변경하였고, 이하에서는 합격하는 해에 수업을 들었던 윤성봉 변호사님만 장단점을 작성하겠습니다.
◯ 노동법 - 박원철 노무사님
<장점>
① 뛰어난 문장력 및 논리 전개(모범 답안을 보며 감탄했었습니다)
② 질문(노동법 질문 생활 질문 전반)에 대한 빠른 답변(카톡)
③ 실제 시험과 유사한 모의고사 난이도
④ 교재의 적절한 분량(아예 컴팩트하진 않음) 및 챕터 배치(저는 박원철 노무사님 교재를 보고 수업을 듣기로 결정했었습니다)
⑤ 뛰어난 강의력(수업이 재밌음) 판례의 디테일한 설명도 해주심
<단점>
① 3기 예제 정말 많음.. 2년 차에 겨우 2회독 했었습니다. 1년 차 때는 다시 볼 꿈도 못 꾸고..
② 수업 때 시간에 쫓기심
③ 가끔 카톡 누락돼서 답장오지 않을 때 있음. 2년 동안 두 번 정도?
◯ 행정쟁송법 - 윤성봉 변호사님
<장점>
① 논리 흐름 굉장히 명확∙깔끔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 없음
② 사례집이 훌륭.. 최소한의 문제 수로 최고의 효율을 내신 듯
③ 카페 활성화 잘 되어있음 질문을 굳이 올리지 않아도 누군가 내 질문을 해놓았음 답변도 성심성의껏 달아주심
④ 각 기수별 명확한 비전을 갖고 계심
<단점>
① 추가되는 자료가 많았음
② 인강으로 집중해서 들어야 함 발음이 살짝 뭉개짐
③ 초시생들한테는 수업이 조금 어려울 수 있음
◯ 인사노무관리론, 경영조직론 - 정준모 노무사님
<장점>
① 서술형 시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설명
② 실제로 컨설팅을 진행해 본 노무사님의 설명
③ 교수 저 중심의 컴팩트한 교재 / 챕터 간 연결이 수월함
④ 상담 신청을 하면 무엇이든 고민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심
⑤ 모의고사에 직접 첨삭과 코멘트를 해주심
⑥ 수강생끼리 돈독해지며, 노무사님의 케어가 황송함
<단점>
① 1기, 2기, 3기 수업 내용이 동일함(반복이라는 측면에서 강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강의 자체를 1년 차에만 들어서 헷갈렸네요!! ㅠ 0기때는 교수 저를 활용하시는 수업을 하시고! 제가 교수 저 활용을 이 때 배웠습니다.
1기부터 본격적으로 노무사님 교재를 활용하십니다ㅎㅎ
② 교재 외 노무사님이 무언가를 정리하여 주는 수업은 아님(스스로 해야 하는 수업)
③ 다른 강사들 교재와 비교했을 때 다루지 않는 것들이 있어 불안할 수 있음(올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봤을 때는 모든 내용이 있는 책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끝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
1. 한 번 정한 공부 방법은 적어도 1회독을 마쳐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의 모든 공부 방법들은 합격수기 게시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있는 방법들을 조합하여 본인만의 방법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효율적인 공부라 하여도 그 방법으로 1회독을 끝내게 되면 얻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저는 공부 방법에 대하여 부족한 부분은 강사분들께 피드백을 받아 고민하거나, 다음 회독 때 활용하거나 활용하지 않을 부분을 판단하는 등 스스로 방법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이러한 시행착오가 본인만의 공부 방법이 생기는 과정이라 느꼈습니다.
2. 본인만의 줏대를 가지고 세부적인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수정해 나가세요!!
수험가에서 본인만이 맞다는 흑백논리로 접근하거나 반대로 너무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해서만 공부하시면 위험합니다. 그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강사분들 내지 합격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수험을 접해보신 분들, 불합격을 해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본인의 수험 방법에 반영하여 수정해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건 물어보세요. 굳이 과목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이 시기에는 어떤 것이 목표냐는 등 내 방법이 맞냐는 등의 기본적인 질문들도 다 확인받아보세요. 아무도 본인보고 모든 것을 혼자만의 힘으로 해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 없이, 혼자만 바쁜 강사분의 수업은 옮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무던한 감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격해지는 감정에 동요하지 마시고, 최대한 덤덤하게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험상 화나고 짜증 나는 감정뿐만 아니라 기쁘고 행복한 감정 또한 공부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내가 아닌 타인에 의해 그러한 감정이 생기는 것을 알고, 수험 기간 동안 약속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이상한 사람이 평화를 깬다면, 그냥 무시하세요. 하루 공부를 망친다는 것 자체가 본인한테 큰 손해고 그 정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앞으로 저런 사람은 엮이지도 말아야겠구나 하는 교훈을 주는 사람이라 생각하시고 넘기세요!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곧 1차 시험을 앞둔 시기로 알고 있는데, 다들 좋은 성적 거두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남겨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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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무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1급청정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16 12:09
첫댓글 합격수기 본인도 아니신거 같은데, 합격자분께 말씀은 하셨나요? 합격수기 앞에 '슬플애' 자를 붙이고 스크랩하신 의도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