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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Duchess Olga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 황후의 큰딸인 올가는1895년 11월 3일 태어났습니다. 올가는 자식들 중 니콜라이를 가장 많이 닮았고, 가장 지적인 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그녀의 아버지인 니콜라이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는 형제들 중 타티아나와 가장 절친했다고 합니다. 세계1차대전 당시 그녀는 병원에서 어머니 알렉산드라와 간호사로서 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도 죽음의 위험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가족들을 위해서 노력했지만 결국 23세라는 젊고 아름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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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Duchess Tatiana
타티아나는 1897년 5월 29일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 황후의 두 번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형제들 중 그녀의 어머니와 가장 많이 닮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춘 매력적인 여인이었고, 초록빛이 도는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타티아나는 큰언니인 올가를 무척 따랐다고 합니다. 또한 그 둘은 바치 한 쌍 처럼 떨어지지 않고 언제나 함께였다고 하네요. 타티아나 역시 세계1차대전 때 언니와 어머니를 도와 병원에서 일했었습니다. 마음고생이 심해서였는지, 그녀는 그 당시 매우 말랐었다고 하네요. 그녀 역시 다른 가족들과 함께 20살의 어린 나이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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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Duchess Marie
마리는 1899년 6월 14일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니콜라이 2세가 가장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딸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갈색머리에 크고 푸른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가족들 사이에서 귀염둥이었고, 어여쁜 소녀였다고 합니다. 어릴 적 그녀는 러시아 군인과 결혼해서 많은 아이들과 살고 싶어했다고 하네요. 올가와 타티아나가 둘이 뗄레야 떼지 못할만큼 절친한 사이었다면 마리는 아나스타샤와 서로 끔찍이 아끼는 사이었다고 합니다. 큰언니와 타티아나는 " Big pair "라고 불리었고, 마리와 아나스타샤는 "Little pair "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Piar라는 것은 한 쌍, 떨어질 수 없는 한 쌍 등등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녀와 로마노프왕조 일가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던 1918년 그 해,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으면서도 매우 용감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1918년 볼셰비키파의 혁명의 조짐이 점점 짙어져 가족들이 4월 30일 시베리아로 모두 떠날 당시.) 결국 그녀또한 19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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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Duchess Anastasia
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이 2세와 독일 헤센의 공녀였던 황후 알렉산드라와 그들의 아이들. 장녀 올가,타치아나,마리,아나스타샤,그리고 유일한 아들인 막내 땅딸보에 맵시도 없고,가장 품위가 없다는 실례되는 말을 듣기도 한 이 황녀는 대신 첫째가는 말괄량이로 알려져있었다고 하네요. 1918년 7월 16일 우랄산맥 지방의 에카태린부르크 마을에서 니콜라이 황실일가의 몰살로 말미암아 그녀의 생사여부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다. 볼셰비키 군대가 황제 일가를 지하실로 내려보낸뒤 그곳서 전원총살했다고 한 보고서에 나와있는데 볼셰비키 정부에서는 황제만 처형하고 가족은 살려줬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로마노프일가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었으며, 지상에서 가장 부유했다던 로마노프 일가의 최후에 대하여는 수많은 의혹만 남긴채 미궁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20년대 이래 유럽에서는 로마노프의 생존자를 사칭하는 이가 많이 나타났는데 특히,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아나스타샤로 여겨지는 한 여성이 1920년 2월에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황족과 귀족들은 그녀가 무의식중에 내뱉는 농담이나 황실생활을 낱낱이 알고 있는데 놀랐습니다. 그러나 황실가족들중에 그녀가 진짜 아나스타샤인지를 둘러싸고는 설이 분분했습니다. 외국은행에 맡겨둔 러시아 황실재산의 잔액 가운데 독일에 있는 황제의 재산을 6명의 연고자에게 상속케한다는 결정을 내린뒤였기에 그녀의 소송은 실패했습니다. 이 세기의 미스터리는 금세기에 가장 길게 계속된 사건으로 법정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건중의 하나입니다.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인들에게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로 남아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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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arevich Alexei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왕위계승자였던 알렉세이는 1904년 8월 12일 출생했습니다. 그는 태어나서 6주때까지는 매우 튼튼했으나 이후에 혈우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어머니가 빅토리아 여왕의 후손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혈우병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아들은 반드시 혈우병에 걸리게 되죠) 그래서 그는 그 나이의 보통 아이들처럼 제대로 뛰어놀지 못하고 거의 궁에서 갇혀지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을 돌봐줄 2명의 간호사 까지고용하게 되었습니다. 한 때 알렉세이의 병세는 조금 나아질 기미를 보이는 듯 했으나, 8살 때 결정적으로 혈우병이 그를 다시 위협해왔다고 합니다. 그는 가족들과 볼셰비키파의 눈을 피해서 시베리아로 가던 중에도 계속 혈우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시베리아로 가던 도중 다른 가족들과 함께 볼셰비키의 군인에 의해서 총살당했습니다 (군인이 두 번을 쐈다고 함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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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평소 로마노프 왕가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는데 잘 읽고 갑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읽기 힘든 태그를 사용하셔서 돋보기 펼쳐야 했지만 멋진 자료였씁니다. 잘 읽었습니다. 러시아 혁명까지의 인과관계를 쉬운 문체로 잘 설명하셔서 흥겹게 읽었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