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강습 34기 열세 번째 후기

[hunn]

1. 복습 - 비오는 날의 수채화


①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먼저 전주부터 '~ 색칠을 하지'까지 한 부분 -> 여기는 변형칼립소로 연주합니다.

그리고 '음악이 흐르는 ~ 물감으로'까지 한 부분 -> 여기는 기본형칼립소로 연주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사람 ~ 행복하면 좋겠어'까지 한 부분 -> 여기는 8비트 ♩♪♪♩♪♪(n nv n nv) 로 연주합니다.


② 노래하는 순서

처음에는 끝까지 쭉 갑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세 번째 부분 도돌이표까지 마친 다음. 한 마디에 9라고 적힌 부분에서 9마디만큼 간주를 하는데 그 부분은 '깨끗한 붓 하나를~색칠을하지'까지의 9마디입니다.

그 다음 세뇨가 있는 데('음악이 흐르는~')로 가서 계속해서 연주합니다.

그리고 다시 도돌이표까지 마치면 코다와 코다 사이를 건너뛰고 바로 옆으로 갑니다. '빗'과 동시에 세뇨가 두 개 있는 데(첫 부분)로 가서 계속 연주하다 '색칠을 하'부분에서 두 개의 코다 사이를 건너뛴 다음 악보 아랫부분으로 가서 나머지를 연주하면 끝나게 됩니다.


③ 코드 및 연주

FM7 - 하이코드로 잡은 F에서 그대로 1번 손가락만 떼어 1프렛 2번 줄을 누릅니다. (6번 줄은 치지 않습니다.)

E7+5 - 1번 손가락으로 1프렛 3번 줄, 2번 손가락으로 1프렛 2번 줄을 누릅니다. (5번 줄은 치지 않아야 하므로 4번줄부터 칩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 '색칠을 하지' 다음 한 마디에 두 개의 코드가 있는데 이때는 G와 A에 똑같이 두 박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강세가 있는 두 번째 박 뒷부분에서 코드를 바꾸어줍니다. 빠바바 빰 하는 느낌이 나도록이요.

세 번째 부분에서 '모두다'의 코드는 D가 아닌 수정하기 전의 Bm, '그려진'의 코드는 수정한 대로 C#7입니다.

E7+5가 있는 부분에서는 그 코드로 한 번 긁은 다음 박자를 맞추어(세 박 반을 쉬고) 들어갑니다.


④ 칼립소리듬

칼립소리듬은 두 가지의 특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싱코페이션과 악센트가 그것입니다.

보통 두 번째 박과 네 번째 박에 강세가 있는데 칼립소리듬의 경우 첫 번째 박과 두 번째 박 뒷부분, 그리고 네 번째 박에 강세가 있습니다.

변형칼립소의 경우 손과 발이 어긋나는데 발박자를 하지 않으면 노래를 할 수가 없으니 꼭 발박자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렵다고 느껴질 땐 천천히 해보면 한결 수월하다고 합니다.

칼립소리듬은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 리듬을 익히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연주의 폭이 확 넓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어려워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커팅

커팅과 뮤트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셨는데 커팅은 음을 가진 뮤트와는 달리 소리를 완전히 끊는 거라고 합니다.(맞나요?;;;;)


① 오른손커팅

오른손커팅은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손바닥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해도 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그럴 경우 코드의 음을 내지 않고 끊어줄 때에만 오른손커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착 하는 소리가 나게끔 앞에서(?) 치라고 하셨습니다.

nv nv nv nv 의 8비트로 오른손커팅을 연습했습니다. nv xv nv xv (여기서 x는 커팅을 의미합니다.)

오른손커팅을 할 때 커팅뿐만 아니라 그 다음에 이어지는 업 소리가 명확하게 나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② 왼손커팅

왼손커팅은 코드의 음을 순간적으로 낸 다음 끊어줄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이코드의 경우 1번 손가락을 이용하여 쉽게 소리를 끊을 수가 있습니다. 스트로크를 한 다음 코드 모양 그대로 손을 줄에서 떼지 않은 채 힘만 빼주면 됩니다.

오픈코드는 좀 어려운데 스트로크를 한 다음 코드를 쥔 상태에서 마치 방문을 열듯이 손목을 이용하여 틀어주어 소리가 끊어지게끔 손가락을 줄에 대어주면 됩니다. 이때 어깨가 올라간다든지 하면 안 되고 그저 손목만을 이용하여 가볍게 틀어줘야 합니다.
Am나 Dm처럼 저음부의 줄을 누르지 않는 코드의 경우엔 엄지를 이용하여 커팅합니다.
G코드가 가장 어려우며 이것만 제대로 하면 오픈코드 왼손커팅은 어느 정도 정복했다고 볼 수 있다 하셨습니다.

커팅은 말 그대로 음을 끊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울리는 소리가 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3. 소울리듬 - 살다보면

♪♪

아. 소울리듬이 잘 기억이 안 나요.

소울리듬의 핵심은 두 번째 박의 바운스리듬(?, 잘 모르겠어요;;;)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만 살려준다면 그 외의 리듬은 합치거나 나누거나 해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살다보면) 원곡의 경우 하이코드가 많아 비플랫에서 반 키를 낮춰 A키로 바꿔보았습니다.

전주 부분을 순서대로 바꿔보면 A - Bm - E - A - F#m - Bm - Dm E - A 가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치우님이 적어주신 소울 리듬이 안 떠올라요. 자꾸 그려 봐도 딱 반의반음이 비어요.;;;;

죄송하지만 소울리듬은 패스해야겠어요.^^;



다음 시간엔 소울리듬을 배워보고, '개구쟁이'로 커팅 연습을 해보고, '거리에서'로 피크를 이용한 아르페지오를 배워보고. 또 코드이론에 대해 수업한다고 하셨어요. 필기도구가 필요할 듯합니다.



4. 뒤풀이



치우님, 강찬님, 날마다행복님, 말로님, 제로스님, 올해엔꼭이다님, 살구님, 멕이님 그리고 저.

실내 포장마차에 갔습니다. 김치찌개랑 두부김치랑 보쌈을 시켰는데. 맛도 양도 서비스도 부실했어요. 다음부턴 거기에 안 가기로 했습니다.

강습이나 뒤풀이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는 분들. 모두가 보고 싶어해요. 꼭 오세요.

이제 4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피크랑 카포 말고도 새로운 달이 되면 꼭 잊어서는 안 되는 게 있지요.

치우님이 얘기하지 않아도 강습비는 꼬박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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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한다고 한 건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 그동안 막내들 진짜 고생했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어요. 그리고 자연스레 공부가 되는 것 같아 좋기도 했고요.

빠진 부분이나 틀린 부분 있으면 바로바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치우]

^^

[류선애]

멕이랑 살구는 강습후기 휴가중??? ㅋㅋ hunn님의 후기도 괜찮은데요~ 컷팅이랑 변형칼립소 넘어려운데.. 이번주는 꼬옥 연습해야겠어요.. 담주에는 뒷풀이 참석한다에 도장 꾸욱!!!

[말로]

화욜날..저희가..저걸..배웠군요...왜..일케..가물가물..한지..ㅡㅡ;;;...후기..좋은데요..^^;

[제로스]

우앙~~~ 화욜 늦어서 그런지... 어려웠다는 ^^;;;

[정말멋진놈]

이번주는...학교 발표수업때문에...참석을 못했네요ㅠㅠㅠ 근데...우와~~훈이가..이제 후기까지..ㅋㅋ 대단해^^ 모두다 감기 조심하세요~~~!!

[멕이]

일부러 안쓰고 있었습니다 컄컄 훈이형 꽤 잘쓰는데요?

[살구]

흐흐흐,,, 이거 안쓰니까 상당히 편한데요?ㅎㅎㅎㅎ 앞으로도 부탁드릴께요 ㅎㅎㅎㅎㅎ

[살구]

참; 소울리듬 'n n n v nv n - vn v' 맞죠;;???

[차선주]

냐하~.. 막내들이 이렇게 호응적인 반응을 보일 줄이야~,,,,,

[hunn]

앞으로 3개월 남았다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만날 시간은 많아야 보름 정도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모두. 늦지도 말고 빠지지도 말고^^ 그리고 막내들~ 너희들의 후기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아. 무엇보다 내가 제일 그립다.ㅎㅎ 얼른 돌아와 주오.^^ (살구가 적어준 소울리듬이 맞는 것 같은데 박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 역시 너희가 필요한가 봐.^^)

[차선주]

아~ 지금 연습해보는데 하나도 모르겠어....

[오빠]

다음엔 참석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