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고사를 지낸적은 없구요.
앞으로도 고사를 지낼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고사 지내는걸 주변에서 종종 보게되는데요.
고사 지내는 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고사를 한다고 사고가 안나고 안하면 사고가 나거나 하는건 아니겠지만...
고사를 통해 무사고를 기원하며 절을 하고 차에 막걸리도 뿌려주고 하는 일련의 의식 속에는
안전하게 운행하겠다는 마음속 다짐과 염원이 있고 차와 자신에 대한 애정과 교감(?)이 시작되는
어떤 계기로써 충분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고사 지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네이버에 올라온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정해진건 없으며 일반적인 내용이니 빼거나 덧붙여도 됩니다.)
1. 돼지 머릿고기(한 접시)
2. 과일 3종류(종류별 갯수는 홀수)
3. 굵은 소금
4. 나물 3가지
5. 막걸리
6. 양초
7. 향
8. 생 계란 4개
9. 팥시루떡
10. 사탕
11. 굵은실 한 타래
12. 명태포
고사 지낼 자리에 굵은 소금을 뿌려서 부정을 쫓고 자리를 깔아 상을 차린후 초와 향을 피웁니다.
술을 따라 올리고 절 삼 배를 한 후에 무사고를 기원하며 기도를 올린후 다시 삼배를 합니다.
장소는 도로 삼거리에서 하여도 되고 조용하고 한적한 산길에서 하여도 됩니다.
고사를 지낸 음식은 집으로 가져가지 말고 일행이 나누어 먹고 남은 것은 그 주변에 놔두거나 뿌려 주세요.
막걸리는 바퀴, 범퍼, 번호판 등에 뿌려주세요.
생계란 네개를 바퀴 앞쪽에 하나씩 넣고 차로 깔아 버리고 가시면 됩니다
명태포는 실타래로 감아서 묶고 차 트렁크 안에 놓고 부적을 준비했다면 운전석 위에 끼워 두시면 됩니다.
고사 방법은 위와 같은데...
명태포 넣고 다니는분 차에 타보면 새차인데 안좋은 냄새가 배어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아무쪼록 아무 탈 없기를 기원하며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뭐든지 마음의 문제가 아닐까요? ^^
네~ 동감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중고차 샀는데..아무리 닦고 뿌리고 등등 해도 안좋은 냄새가 가시지 않아 고민하던중..꺼내기 어려운 곳에 박혀 있는 썩어가는 명태포를 발견했다!! 라는 글도 어디선가 본 듯 합니다. ㅎㅎ. 명태포는 차에 넣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