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이엇어요
한시정도 일산 풍동에서 인천 남촌동 30k 가 뜨길레 캣취하고선 택시를 탓죠
물론 손 한테 전화해서 무슨무슨 노래방이라고 확인한담이죠
가면서 풍동에 달맞이공원 근처에 있는 노래방이라고 얘기를하니 그교회 근처에 노래방이 몇개 안되니 금방 찾을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맘 놓고 갔죠
가면서 기사님하고 잠시 얘기를 하게 됬어여
대리땜에 택시도 죽을맛이라고 요금이 워낙 싸다 보니 전에 같음 차놓고 술마신담에 택시를 타는데 요즘에 요금이 넘 싸서 술먹구 대리불러 집에 간다나 암튼그러더라고요 것까진 좋은데 만원짜리 대리불러서 어떤경우엔 2명두 내려주구 간다구 그래서 삥바리 손님두 마니 줄엇다 그러시더라고요 저 족팔렷어여~~~~
잠깐 대화를 나누담에 손이 말한 교회를 찾앗죠
달맞이 공원은 맞는데 손이 말한 교횐 아무리 찾아두 없엇어요
교회가 없으니 당연히 노래방두 없겟죠
택시기사님이 손한테 다시 전화해보라 하더군요 그래서 손한테 전활햇죠
손왈 아~~무신무신교회옆에 노래방 찾아오라고 전 그랫죠 아무리 찾아도 그교회가 없는데요 하니 잘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교회가 근처에 분명히 잇다하니 찾아주세요 하니 택시기사님이 아무래도 이상해요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교회를 찾는동안 요금은 게속 올라갓죠
원래는 기본요금인데 요금이 3400원이 넘어가더라고요
나도 미치겟고 기사님도 짜증이 나기 시작햇겟죠
그러더니 갑자기 메다기를 끄시더군요
내가 오늘 일을못하는한이 잇더라도 꼭 찾는다고~~
다시 손 한테 전활 하라 하시더군요 다시햇죠 기사님이 바꿔달라시대요
기사님오라 이근처엔 그 노래방이 없으니 차번호좀 일러 달라시더라고요 기사님이 예 알앗어요 그러더니 전활 끈더라고요 그리고 동넬 3바퀴 정도 돈담에 그차를 찾앗어여
전 기사님한테 미안해서 4000원을 드렷더니 아니라고 3000원만 달라시네요 미안하고 고맙더라고요
그리고 내리면서 기사님이 저한테 어려워도 힘냅시다 그러시더라구요
잘 아시죠 어떤 기사님덜은 잘 모르니 근처에 대충내려서 걸어댕김서 찾으세요 대부분 이러시자나요 참 고맙더라구요
그리고 남촌동에 도착하는순간 전 알앗어여 그 교회와 노래방이 남촌동에 잇엇단것을요 손이 술이 한잔거나해서 풍동에 달맞이 공원은 정확한데 교회와 노래방은 자기네동네 것을 말해준걸요 어이없게도......
이날 택시기사님한테 쪽팔리고 고마운 날이엇어여
첫댓글 대리기사라고 밝히면 도움주시는 택시기사분들 많습니다.개인택시는 아니고요.과부사정 홀애비가 알아준다는 것처럼...
택시도 우리랑 별반 차이는 없읍니다 어차피 운전으로 먹고사는 직업이니까요..일부 싸가지 없는 놈들때문에 싸잡어 욕을먹지요 미꾸라지 한마리때문에..저도 얼마전 비가 무척오던날 정왕에서 콜 캣취 00아파트 몇동으로 오라더군요 위치를몰라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분 아파트단지내 손있는 곳까지 태워다 주더군요...내가 입구에서 내리려해도 비가 많이온다면서..
기본요금거리를 신호라는 신호는 다 지키고 뛰어가는 것보다 조금 빨리가는 속도로 가는 택시 기사님도 계십니다. 두번째 신호등(사거리)이 녹색불인 줄 뻔히 알면서도 바로 앞 횡단보도만 있는 신호등이 빨간 신호등이라고 죽치고 서 계십니다. 신호가 바뀌어서 출발하니 사거리 신호등은 빨간불이 되고 제가 하도 답답해서 "여기서 내려주세요. 뛰는게 빠르겠습니다." 하고 뛰었습니다. 미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대리기사인줄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사거리도 아닌 곳에서 보행자도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렇게 하고 계시니 참 얄밉더라고요.
종종 일부러 대리시러하는 택시기사님덜이 그런분이 게시더만요 제가 오널 일산후곡에서 광명오다잡고 택실 탓는디 와~~~이건모 자전거보다 늣더만요 속터서 죽는줄 알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