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키우기
朴水鎭
목마르면 물 주고
우울하면 햇살 쬐이고
가끔 씩 가다가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또한 사랑의 이름이어서
절로 시드는 날 있네
오래 기다리고 혼자 인내하며
한 사람 때문에 잠 못 들고
눈 뜨면 다시 한 사람을 생각하는 일
사랑은 누구에게나 그런 것이지만
오래 함께 살다보면
어느새 싹터 자라는 무감과 귄태의 줄기
날마다 돌아보고 경계하며
싹둑 잘라도 주어야 한다네
그렇게 사랑은
기다림과 아픔 견뎌낸 자리에
새 잎 돋고 꽃 피우는 것
젊은 날의 향기 보랏빛 잎속에 감추고
사계절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날마다 새로 피는 고운 그 마음을
사랑초 키워보면 알 수 있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아장 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방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사랑초'라 사랑가 가사가
[지]난 기억속에 존재하는 추억이지만.... 이런 느낌 다 아시[죠]?
작은 포트에 든 사랑초라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줬구요.
펜타스대신 바구니에 사랑초 넣어봤어요.
밤이되면 꽃도 잎도 도르르 몸을 말아요.
이쁜 수향씨 시지 유림 꽃 화원에서 제랴늄 심어올때
사랑초랑 아이비를 숙희와 나눠하라고 선물로 줬어요.
숙희는 아이비를 원해서
난 사랑초
잎 색깔이 검은빛이라 매력있다고 생각안했는데
사랑초 연보라빛의 꽃색상이 넘 이뻐요.
사랑초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닮긴 꽃
품종명 : 사랑초(옥살리스)
학 명 : Oxalis 류
과 류 : 괭이밥과
사랑초는 세계 각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토끼풀을 닮은 잎이 마치 하트모양과 닮았는데 밤이 되면 꽃과 잎을 접는다.
옥살리스, 또는 괭이밥
식물을 기르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랑초라 불리는 식물을 아마도 한번쯤 길러봤을 것이다. 사랑초는 클로버처럼 생긴 큰 잎에 여러 가지 빛깔의 앙증맞은 꽃들이 피어나는 식물로 저녁이 되면 꽃잎이 모아지고 잎도 접혀 서로 달라붙는데 그 모양이 마치 포옹하는 것 같아 더욱 사랑스러운 식물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꽃말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다.
사랑초의 원래 이름은 ‘옥살리스(Oxalis)’인데 옥살리스는 많은 종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에 걸쳐 자라는 식물로, 우리나라의 토종 식물 중 ‘괭이밥’이 옥살리스에 속한다. 옥살리스는 남아프리카를 비롯하여 브라질, 칠레 등 여러 나라의 품종이 원예 종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추위엔 강한 브라질산(産)의 브라실리엔시스(brasiliensis)가 주로 판매되고 있다.
옥살리스는 흙 속에 알뿌리가 생기며 번식하는데 알뿌리를 구해 적당한 흙에 심고 물을 주면 잘 자라며 번식도 왕성하게 이루어진다. 옥살리스는 빛이 강한 곳에서 바람이 잘 통하게 길러야 튼튼하게 자란다.
1년 정도 기른 화분은 봄철 분갈이하며 알뿌리를 나누어주는 것이 좋다. 정성스럽게 번식시키고 기른 옥살리스 화분을 창가에 두고 저녁마다 포옹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사랑초라는 이름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꽃도 없는 듯하다. 이 녀석을 바라보며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랑을 가꾸어 보자. - 사랑초
기르기 난이도 : 쉽다.
도입종의 식물로 세계 각국에 다양한 품종이 자생하고 기르기 쉬운 품종이다.
개화기 ; 연중 내내
결실기 : 없음
햇빛 : 양지
빛이 많은 자리에서 기르면 짜임새도 좋아지고 꽃 달림도 좋다.
월동온도 : -5
품종에 따라 추위에 견디는 정도가 달라지지만 주로 -5도까지는 견디는 것이 보통이다.
여름의 더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물주기 : 보통
화분에 심겨진 사랑초는 화분흙의 표면이 마르면 한번씩 흠뻑 물주기 하면 됩니다.
물이 많아지면 뿌리가 상한다.
비료주기 :
무더운 한 여름만 중단하고 생육하는 동안 하이포넥스 등 물 비료를 월 2~3회 1,000배 액으로 만들어 뿌려주면 좋다.
흙 :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심어야 한다. 마사와 부엽을 1:1로 혼합한 흙이나 분갈이토를 이용하여 심어주면 좋다.
병충해 : 강
특별한 병충해는 없지만 가끔 진딧물이 생길 때가 있다. 발생초기에 전용 약재를 뿌려주면 된다. 습한 장마철에 달팽이의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전용약재를 화분에 1알씩 넣어주면 쉽게 구제할 수 있다.
바람 : 통풍이 잘 되는 자리에서 길러야 웃자라지 않고 짜임새 있게 자란다.
STEP 1. 심기
구입한 모종이라면 예쁜 화분에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심어주면 된다. 심을 때 주의할 일이 없어 좋다.
STEP 2. 꽃피우기
영양분이 충분하면 연중 꽃을 피워주는 식물이기 때문에 양분 공금만 신경 써 주면된다.
STEP 3. 번식하기
흙 속에 콩알만 한 크기의 구근을 만들어 번식한다. 분갈이 할 때 이 구근을 나누어 심어주면 쉽게 번식이 된다.
첫댓글 사랑초에 많은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하는 시 입니다. 저희집에도 사랑초가 있는데 님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또한 사랑하는 랑군님도 더욱 사랑하며 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사랑가족(인천)님 반갑습니다.
번식력이 대단하더라구요~마당에청사랑초 심은적도없데 어느날뜬금없이 나타나서는 아무리뽑아버려도 징그럽게늘어만 갑니다~사랑도 맘먹은대로 조절이안되는것처럼 꼭 그런것같습니다~^^
놀부님 마당도 없고 일조량도 부족한 아파트라 ... ㅠㅠ 작은 포트 하나 신주 단지 모시듯 애지중지합니다요~
넘예쁘네요
다채소동님 반갑습니다.
사랑초 이름만치 사랑스럽네요
감꽃사람임 사랑초가 번식력까지 좋다니 한층 더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저희집도 사랑초 있는데 한번도 꽃을 못봤어요..
나천사님 일조량이 충분하다면 영양분이 부족한 거 아닐까요? 노란 영양제 투여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