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03.07(토) ~ 03.08(일) 후기
스토리텔링 되어있는 후기 입니다. ^^ (긴글 스크롤 압박주의)
[ 03.07(토) 1일차 / 공항 -> 타마야 ]
기존의 원정계획은 03.07 ~ 03.09 일정을 생각하고 항공과 호텔을 예약완료했지만 출발날짜는 임박하던 와중에 바다건너에서 청천벽력같은 아베의 개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급 좌절감으로 밀려오더군요. 모든일정을 취소하고 ㅂㅅ처럼 멍~때리다가 한동안은 못가는 아련한 후쿠땅을 1박2일이라도 다녀오기라 마음먹었습니다. 출발 전날 급하게 감귤항공을 알아보니 가격이 14만원 최근 시세에 비하면 비싸지만 에라모르겠다. 지금 그게 중요하냐 일단 가즈아~~~ 토요일 아침비행기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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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여러분 이게 지금 믿어지십니까? 너무나도 황당해서 사진찍어봤습니다. 이곳은 P1 장기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이미 P3와 P4는 방문 차가 너무없어서 일시폐쇄한 상태구요. --;;;; 살면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의 이런 풍경은 처음봅니다. 공항으로 가는 장기주차장 셔틀버스도 저 혼자타고 왔네요. --;;; 에코 이 지랄같은 코로나 빨리 잠식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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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안에서 대구지역 방문관련 안내문을 나눠주면서 따로 방문기록관련 질문서를 주었습니다. 입국심사장으로 나오니 입구부터 따로 헬스검역이 있더군요. 한사람 한사람 따로하다보니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몇마디 안물어보고 고개끄덕이면 저 종이한장 주는데 웃기더구요. 그래도 열감지기 같은거는 해놓고 나름 신경쓰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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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를 마친 후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호텔로 직행~ 시간을 보니 오전 9시40분 그제서야 태봉이가 어렵게 구해준 마스크를 벗고 한숨 크게~~ 쉬면서 호텔제공 무료커피 한잔을 마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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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타마야 앞으로 가니 약 250명정도 입장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샐러리반쵸가 치고 싶어서 뒤늦게 입장하자마가 샐러리로 가봅니다. 역시 자리가 있을리가 없지요. --;; 딱 1대밖에 없는 기계를 줄도 안서고 칠려고 했다니 ㅎㅎㅎ 아쉽지만 뭘할까 다시 둘러보는데 알라딘 자리가 보여서 그래~ 오랜만에 알라딘이닷~ 하고 착석하니 코인통에 담배가 한갑있더군요. 아놔 젠장 안풀리네 --;;;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서 뒤를 돌아보니 오홋~ 오랜만에 빙고 달려볼까 ㅎㅎ 빙고 해본지 오래되서 간만에 빙고에 착석해봅니다. 딱 1만엔 투입후 첫 아타리 후아~111 굿~스타토~ 뽑은거 다 들어갈때쯤 두번째 아타리 후아~후아~ 555 ART중 한번 더 후아~후아~ 333 ^^;;; 후아는 언제나 기분이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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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가 상태를 보니 왠지 내일이나 모레에는 크게 한번 줄꺼같은 예감이였습니다. 예감은 적중했나요. 다음날 이다이는 만매오버를 하더군요. 물론 이거 내가 안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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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에서 2600매를 뽑고 조금 확인한 후 자리털고 나옵니다. 또다시 슬롯코너를 한바퀴 둘러보다가 반쵸3 나 오랜만에 해볼까~~하고 자리에 착석~ 1천엔만에 진러쉬진입 쭉쭉~~달려라 달려~ 가즈아~~~~~~ 했지만~ 1200매 먹고 자리털고 일어납니다. ㅋㅋㅋ 뽑은 코인으로 GOD랑 새로나온 바질리스크 좀 하다가 대충 2500매 정도에서 슬롯은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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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코너로 가보니 북두무쌍에는 사람이 꽉~차있더군요. 오우오우~~ 지저스~~ 사람들이 다닥다닥 만석으로 붙어있는데 수많은 담배연기에~ 거친숨소리에~ 하~~ 갑자기 무서워져서 무쌍라인은 건들지 못하겠더군요. 갑자기 코로나 쫄보가 되는바람에 ㅋㅋ 구슬은 사람들이 별로 안하는거만 해야지~~ 하고 케이지 쪽으로 갑니다. ^^;; 케이지라인에는 사람이 적네요. 여기저기 다이 찔러보다가 3만엔 날려먹고 금보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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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 오버 해주시고 오예~~~ 달려달려~~~ 큰욕심없이 18000발 시마이합니다. ^^ 실다마 16500발 들고 이제 사람들 안하는 기종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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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퐈앙~~~~~ 제길 드럽게 안나오고요. ㅎㅎ 그래 아타리를 봐야지 하고 199버전 우미 고고싱~~ 에라이~~~ ^^;;; 여기저기서 메뚜기 뛰면서 잘놀다가 대충 12000발 정도에서 시마이한거 같네요. 첫날 6만엔 승입니다.
[ 03.08(일) 2일차 / 호텔 -> 타마야 -> 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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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 눈을 떠보니 시간은 오후12시를 넘기고 있었고 지갑을 열어보니 어제 땃었던 6만엔보다 몇천엔이 더 마이너스입니다. --;; 어젯밤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아~~~~~~~~~~~~~~~~~~~~~~ 한국에서는 쐬주만 처묵처묵하는 싸구려 입맛 켄시로가 양주를 까셧구나 ^^;;;; 게다가 취김에 데리운전까지 후와후와~~ 참으로 화려했던 어젯밤이 급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혹시나 무슨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호텔은 아에 2박으로 예약하고 왔는데 이것이 신의한수였네요.ㅋㅋ 채크아웃 안하고 거기서 더 푹~잤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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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에 다시 조금 더 잠들었다가 오후2시쯤 기상합니다. 대충씻고 짐싸고 호텔에서 나오니 오후3시 ㅎㅎㅎ 황당황당 이런 봉황당 ㅋㅋㅋ 저녁 6시45분 비행기라서 아무리 늦어도 공항에는 5시반에는 출발해야 될것같습니다. 시간이 약 2시간 조금 넘게 남았네요. 음~~ 뭘하지? 일단 타마야로 가서 한바퀴 둘러보다가 또다시 무쌍에서 뿜어내주는 만석연기에 쫄보되서 케이지로 다시 ㄱㄱ ^^;; 이번원정에서는 무쌍은 아에 한바퀴도 안돌렸습니다. 참~ 코로나가 뭔지 이런일도 있네요. ㅎㅎ 5천엔 넣고 빨보류 등장 그림장 후집니다. 예상데로 하즈레 ㅋㅋ 6천엔때 녹보류 이치방찬스로 넘어갑니다. 기대1도 안했는데 아타리~ 오호 그리고 확변~ 나이수~ 3연 뽑아주시고 시간이 없는관계로 ㅌㅌ~ 남은시간 자그라하면서 먹죽먹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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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에 시마이~ 저녁을 먹고 출발할려고 조금일찍 끝냈네요. 어제의 화려한?? 밤을 보내느라고 마이너스가 났었던 시드머니 다시 복구합니다. ㅋㅋㅋ 역시 타마야은행 배신이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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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못오게될 요시노야에서 마지막식사를 합니다.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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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1박을 보내고와서 그런지 비행기에 탑승해서야 놀닷카페 글들을 보기시작했습니다. 아~~ 같은비행기타신 회원분들이 몇분 계셧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만나서 담소를 나눴을텐데 무척 아쉬웠습니다. ㅠㅜ
PS : 집으로 돌아와서 짐을 풀고 지갑을 다시 열어보니 출발할때 12만 9천엔 있었는데 지금은 딱 13만엔 있네요. --;;; 최근 몇번에 원정에서 매번 따고온거 같은데 늘 시드머니는 그대로 입니다. 어~~ 희안하네~~~~ ㅋㅋㅋ 이번에도 타마야은행 때문에 수금하고 잘 놀고갑니다. 하늘길이 다시 빨리열리는 그날까지 사요나라~~~~
빙고! 기온에서 먄매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역시 빙고 이녀석 사고 잘치네요 ㅎㅎㅎㅎ
결국은 가셨구먼요ㅋ 으아아 나도가고싶었지만ㅠ 짧고굵게 손맛보고와서 좋겠어용~ ㅋ 이사태만 어서 끝나길ㅠ엉엉
넌 왜 안온거야~~ 오빠랑 개선치기로 약속한거 아니였어? ㅎㅎ
@켄시로ll서울 ㅋㅋㅋ쉬는날을 빼앗겼어요ㅠㅠ 에휴 마지막인지도모르고 지난번에 손맛을 제대로 못봐서 더 아쉬워용ㅠ
@호라ll대구 다시 빼앗아 왓어야지 이제 또 언제갈지도 모르는데 아놔 참 답답한 양반이네 ㅋㅋㅋ
@켄시로ll서울 그러게나말입니다ㅋ 답답한상황입니다요ㅋ
후아후아~맛으로 빙고는 하는거죠 ㅋㅋ
제 빙고기록은 혼텐에서 이렇게 받은적 있네요
광사장님~~ 광렐루야~ 당신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요 늘~~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계시능~ ㅎㅎㅎ 정말 뵙고싶습니다. ^^
알라딘의 요술램프의 주인님이시군요ㅎㅎ엄지척!
타마야 야 말로 저의 전용 요술램프죠 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대다나다
모온난횽~~~ 보고있나요~~ 겜은 이렇게 하는것을 ㅎㅎㅎ 앞으로는 저랑 함께해요 다른데 가지마시구요~^^
나도 같이 함께하는걸루 한표요
함께하셔야죠 스미요시님은 우리 멤버니깐요 ㅎㅎ 모온난형은 빼는걸로~~~ ㅎㅎㅎ
저도 꼭 한번쯤 해보고픈 헤루.. ㅎㅎㅎㅎ 예전에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파칭코 이야기 꺼냈더니 남자들이니까 하는 이야기라고 하시면서 말씀해주시던 기억이 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40줄이라 그런거로 밖에 상황이 안되요 ㅎㅎ 정표님 아직 젊으시니깐 다른걸로도 더 잼있고 좋은기회가 많으실꺼예요 아무튼 이번에 못뵈서 아쉽네요 ㅠㅜ 다음에 꼭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