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어르신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책제목: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8500여편 중 뽑힌 일부 입니다)☆ 저녁노을☆저렇게 지는 거였구나한세상 뜨겁게 불태우다금빛으로 저무는 거였구나 [대상]《이생문》☆ 첫사랑☆ 나란히 걸었지만손 한번 못 잡았고까맣게 가슴 타던첫사랑이나도 있었다. 《김점분》☆ 무슨 소용 있나☆고기는 있는데 치아가 없다.시간은 있는데 약속이 없다.자식은 있는데 내 곁에 없다.추억은 있는데 기억이 없다.[우수상] 《정남순》☆ 거짓말☆문안 전화 받으면서나는 잘 있다느거나 잘 있거라수화기 내려놓으면서 아이고 죽것다. [우수상] 《전영수》☆ 바지사장☆나는야, 바지사장가장이라며 폼은 잡아도TV 리모컨은 언제나 아내 손에 《심창섭》☆ 찔레꽃 어머니☆오월이면하얗게 핀 찔레꽃어머니가 그기 서 있는 것 같다엄마하고 불러보지만대답 대신 하얗게 웃는다언제나 머리에 쓰던 하얀 수건 엄마는 왜 맨날 수건을 쓰고 있었을까 묻고 싶었지만찔레꽃 향기만 쏟아진다 [최우수상]《김명자》☆ 후회☆저녁 먹고 가렴자고 가지 그러니십수 년 전 내가 그랬듯오늘 아들 내외는저녁밥도 자고 가지도 않았다산으로 가신 어머니께 너무 죄송스럽다 [우수상] 《한상준》☆ 영감생각☆젊어서 그렇게 애를 먹이던 영감 때문에철교에서 몇 번이나 뛰어내릴라 캐도자식들 눈에 밟혀 못했다그래도 어제 요양 병원에 가서영감한테 뽀뽀했더니영감이 울었다 [우수상] 《현금옥》☆ 불공평☆내 집은 제멋대로드나들면서즈덜 집은꼭 연락하고 오라네자식 농사 밑졌다 《유임순》♡♡♡♡♡♡♡♡♡■지난 2025년 우리 동부광성교회 행복한 부모교실 모든분들이 손수 詩를 작성하여 만들었던 행복한 부모교실 프로젝트 제1탄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우리"시집 출간과 발표회가 떠오르네요.
출처: 샘솟는 쉼터_bluevillage 원문보기 글쓴이: Onions_HwangKD
첫댓글 저녁 먹고 가렴자고 가지 그러니
첫댓글 저녁 먹고 가렴
자고 가지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