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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5년 7월 7일 (월) 피노데이
날씨: 맑음, 무더위
기온: 33도 (체감 38도)
풍속: 남풍 4m/s → 구멍섬 이후 1~2m/s로 급감
입출항 시각: 13:20경 도착, 16:30 철수
🏄 참가자 및 활동
장거리세일링: 김현수, 조병구, 김창룡, 임지훈
서핑: 강민철, 신동옥, 이명헌
💬 오늘의 감성 소회
억울함도, 허탈함도 결국 수륙터의 바다 위에서 웃음으로 바뀌고 그 모든 순간이 오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바람, 그 바람을 읽어가는 사람들, 콩국수 못 먹고 억울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엔 파전에 콩국수 다 먹고 오겠습니다. 예약예약!!
#윈드서핑 #윈드서핑레이스보드 #수륙터피노데이 #비진도내항 #바람을쫓는사람들 #서핑은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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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피노데이 월요일
지난주말 못한 운동을 위해 조금 일찍 11시30분 입클
곧이어 JB9 입클
스노클링으로 청각,아기문어 한마리 잡고(방생)
바람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조병구 김현수 재빨리 범장하여 곧이어
입클하는 창용고문께 안비진도 간다고 얘기하고
출항~~
구멍섬 부표등대까지 30분만에 풍상주파하는
좋은 남서풍이었으나
항상 그렇듯 구멍섬~각시여 해상은
세차고 복잡한 조류 속에 바람이 약해지는
마의 삼각지대
(한산도 ㅡ용초도 ㅡ 비진도 사이의 중간지점으로
비진도 세일링시 어려움을 겪는 해상구역)
세일 놓고 쉬려는데 조병구가 외침 "갑시다!!"
각시여 삼각지대를 벗어나자 역시나
세차고 멋진 바람이 살아남
올해 처음 방문한 낭만카페는 다행히 평일인데도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반겨주고
해물라면 먹겠다는 조병구에게 콩국수 권함
아~ 더운바다를 건너온 요티들에게
섬에서 재배한 콩으로 돌맷돌에 갈아만든
콩국수는 묵은지김치와 무생채무침과 곁들여
최고의 맛이었슴
돌아오는 길은 약풍..
펌핑으로 여유있게
더우면 물에 뛰어내려 수영도 하고
지훈아~~
담에 꼭 함께 가자~
해녀가 잡아온 전복,소라고둥,해삼,
해물파전,콩국수,막걸리,팥빙수 다 묵고 오자!
비진도 세일링시 유념할 점 하나
ㅡ 여름철에는 남서풍이 시작되는 정오무렵
출항하는 것이 좋은 바람 속에 다녀오기에 좋음
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항상 약풍 속에
여유있는 펌핑으로... 중간중간 물에 들어가
체온도 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