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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상반기「집옥재 왕실문화강좌」 4.18.~6.20.(3.27. 예약 시작)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칠궁(七宮), 왕을 낳은 후궁들>이란 주제로 상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칠궁은 조선 시대 역대 왕이나 추존왕을 낳은 일곱 후궁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왕비가 낳은 아들이 왕위를 계승한 경우보다 후궁의 아들이 왕위를 잇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번 강좌에서는 왕을 낳아 칠궁에 모셔진 일곱 후궁의 면면을 통해 조선 왕실에서 후궁이 가진 의미와 정치적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참고로, 조선 시대 후궁은 정1품~종4품의 품계가 법적으로 부여된 공인으로, 국왕의 사적인 영역에 있었지만, 왕비를 보필하며 궁궐 살림살이를 운영하는 존재였다.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는 총 8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먼저 개론 강좌로
▲ 조선 왕실과 후궁(4.18.)을 시작으로,
영조의 후궁으로 추존왕 진종을 낳은
▲영조의 첫사랑 정빈 이씨(4.25.),
후궁의 정치개입 사례를 보여주는
▲ 조선 중기 왕위계승의 파행과 인빈 김씨(5.2.)의 강의가 펼쳐진다.
또한, 어머니 숙빈 최씨에 대한 영조의 지극한 효심을 살펴보는
▲ 육상궁과 소령원에 깃든 영조의 사모곡(5.9.),
모정보다 종묘사직과 세손(정조)의 안위를 살핀 영빈 이씨의 삶을 돌아보는
▲ 영조의 사도세자 사사와 의열궁(5.16.),
후사를 잇기 위해 정조의 후궁이 된 ▲ 간택된 후궁 수빈 박씨, 아들의 즉위를 보다(5.23.),
뛰어난 지략과 수완으로 고종의 정치적 동반자였던
▲ 아관파천의 일등공신, 엄황귀비(5.30.),
‘비운의 여인’과 ‘악녀의 대명사’평이 엇갈리는
▲ 장희빈과 정국동향(6.20.) 등의 강좌가 마련되었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으나, 집옥재 규모를 고려하여 매회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http://www.royalpalac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거나,
매 강좌 시작 30분 전(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10명)으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02-3700-392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강좌를 통해 국왕의 반려자이자 자신의 삶에 당당하고 치열했던 왕실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후궁’을 재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7 집옥재 강좌 현장>
(붙임 1)
강 좌 개 요 |
□ 일 시: 2018. 4. 18. ~ 6. 20.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총 8회)
□ 장 소: 경복궁 집옥재(40석)
□ 주 제: 七宮, 왕을 낳은 후궁들
□ 대 상: 일반 성인(40명)
□ 신청방법: 인터넷접수(30명), 현장접수(10명)
-인터넷 접수‧취소: 2018. 3. 27.(화) 오전 10시~해당 강좌 2일전 오후 11시까지
-현장 접수: 매 강좌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접수
회차 |
일자 |
세부 주제 |
강연자 |
1 |
4.18. (수) |
조선 왕실과 후궁 - 개론 |
신병주(건국대학교 교수) |
2 |
4.25. (수) |
영조의 첫사랑 정빈 이씨 |
원창애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책임연구원) |
3 |
5.2. (수) |
조선중기 왕위계승의 파행과 인빈김씨 |
계승범(서강대학교 교수) |
4 |
5.9. (수) |
육상궁과 소령원에 깃든 영조의 사모곡 |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장) |
5 |
5.16. (수) |
영조의 사도세자 사사와 의열궁 |
윤정(진주교육대학교 교수) |
6 |
5.23. (수) |
간택된 후궁 수빈 박씨, 아들의 즉위를 보다 |
임혜련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
7 |
5.30. (수) |
아관파천의 일등공신, 엄황귀비 |
한희숙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
8 |
6.20. (수) |
장희빈과 정국동향 |
지두환 (국민대학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