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오늘의 탄생화는
서향(Winter Daphne/서향과)
꽃말은 '불멸'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팥꽃나무과의 상록관목.
중국이 원산지이다.
겨울철에도 나뭇잎이 푸르고, 키는 약 1.5미터 정도이다.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잎에는 윤기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분지가 잘 되며 구형으로 수형이 유지 된다.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의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잎의 형태는 긴 타원형 피침형에 혁질 이고 두꺼우며 암록색에 광택이 난다.
가을에 꽃봉우리가 맺혀 다음해 1~4월에 가지 끝에서 10~15개의 꽃송이가 모여 핀다.
꽃은 별 모양으로 가지 끝에 옹기종기 모여 핀다.
꽃 길이는 1cm 정도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4월에 피고 지난해에 나온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잎이 꽃잎같이 보인다.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생겼으며 두껍고 끝이 4열로 갈라져서 피는데 안쪽은 연홍색이 도는 흰색이고 뒷면은 짙은 홍자색이다.
암수가 다른 포기로 되어 있으며,
수출은 8개, 암술은 1개 이다.
갈라진 조각은 길이가 6mm이고 바깥쪽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안쪽은 흰색이다.
수술은 2줄로 꽃받침에 달려 있다.
꽃이 필 때면 그 향기가 무척 강하여 멀리까지 풍기는데 밤길을 지나다 맡으면 안 보고도 무슨 꽃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향기가 매우 독특하다.
암포기의 꽃에는 암술만 잘 발달해 있고 수포기에는 수술만 잘 발달하여 있어서 열매가 잘 열리지 않는 것이 많다.
열매는 장과이고 5∼6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염색체 수는 2n=28 또는 2n=30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와 나무 껍질은 약재로 쓴다.
한국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주로 장마철에 꺾꽂이로 번식한다.
중국의 전설입니다.
옛날 여산(廬山)에 사는 한 비구(比丘)가 ''달콤하고 정열적인 향기를 발산하고 있는 푸른 나무'를 꿈속에 보았습니다.
그 향기를 잊을 수 없어 심산 유곡을 찾아 헤매며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그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름도 없는 그 나무를 갖고 돌아와서 키웠습니다.
꿈에서 맡은 향기이므로 '수향(睡香)'이라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 뒤 '서향(瑞香)'이라고도 부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