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철 부평∼주안역 복복선 개통식이 15일 10:00 주안역에서 손학래 철도청장과 인천광역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경인전철 복복선 2단계공사(부평∼주안역)구간이 완료되어 주안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첫차 운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존 용산∼부평역 구간 운행되던 직통노선이 주안역까지 연장돼 인천 승객들의 출퇴근시간이 구로~주안까지 과거 35분 소요되던 것이 11분 단축된 24분이 소요된다.
직통노선구간은 주안역에서 부평역까지는 동암역만 경유하게 되며 기존 구간은 부평역∼송내역∼부천역∼역곡역∼구로역으로 동일하고 구로역부터 용산역까지는 모든 역을 정차한다.
주안∼용산간 직통노선 운행횟수는 평일 왕복 220회, 토요일 216회, 일요일-공휴일 46회 등이다. 복복선이 개통되면서 선로용량은 일일 편도 288회에서 576회로 크게 증가했으며 수도권 전철의 혼잡도 또한 과거 359%에서 211%로 크게 완화됐다.
이번 개통구간의 백운, 동암, 간석, 주안역은 현대식 역사를 신축하여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경인전철 복복선화 사업은 지난 1991년부터 총사업비 6200억여원을 들여 구로∼인천역간 총길이 27㎞를 직통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99년 1월 29일 1단계로 구로∼부평역(14.9㎞)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5.6㎞) 구간을 완료했다. 나머지 주안∼인천역 6.5㎞구간은 내
년 중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