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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봉하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마산 창원 밀양
영진5만지도 : 488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낙남정맥 정병산에서 비음산으로 가던중 도면상 용주고개 서북측 창원시, 김해시 진영읍, 진례면의 경계점인 무명 416봉에서 진영읍과 진례면의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분기하여 △378.5봉(1.3)-노티재(190, 0.5/1.8)-308봉-△284.1봉(1.8/3.6)-남해고속도로 김해터널위 다곡고개(170, 0.8/4.4)-실제 응봉산(290)-도면상 鷹峰산(283, 1.4/5.8)-224봉-진영읍 구14번국도 공정고개(10, 2.7/8.5)-신14번국도(10, 0.7/9.2)-새말고개(30, 2.8/12)-烽火산(△140.5, 1.1/13.1, 노무현대통령 생가인 봉하마을 뒷산 부엉바위가 있는 산))-김해시 한림면 시산리 신촌마을(10, 5.5/18.6) 화포천이 낙동강을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약18.6km 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남봉하단맥제1-1구간 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마산 창원 밀양
영진5만지도 : 488쪽
낙남봉하단맥제1-1구간 지도
진행경로
창원중앙역 용추골입구 주차장-용추계곡-낙남정맥 우곡사갈림길-416봉 분기봉-△378.5봉-노티재-△284.1봉-남해고속도로 김해터널위 다곡고개-응봉산-224봉-구14번국도 협성휴포레아파트-진영버스터미널
언제 : 2017. 8. 27(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창원시 창원중앙역 주차장 용추골입구에서 용추계곡으로 해서 낙남정맥상 우곡사갈림길로 올라서 낙남정맥 분기점으로 올라 분기한 낙남봉하단맥을 따라 진영읍 구14번국도 협성휴포레아파트로 내려가 도로따라 진영버스터미널까지
응봉산(283) : 김해시 진영읍
구간거리 : 11.3km 접근거리 : 2.1km 단맥거리 : 8.5km 하산거리 : 0.7km
구간시간 11:00 접근시간 1:20 단맥시간 6:40 하산시간 0:10 휴식시간 : 2:50
어제 창원의 산님들과 산이야기로 주님을 섬기다 헤어져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골아 떨어져
마눌 콜에 간신히 일어나 대충 물만 찍어바르고 6시가 넘어서 밖으로 나왔는데
우와^^ 거리가 서울 홍대 로데오거리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다
흡사 밤새 전쟁이라도 치룬 모습이다 광란의 밤을 보낸후의 추한 모습이라고나 할까
활기에 넘친 모습이라고 보아야 할까^^
아직 산짱님은 오시질 않은 모양이다
아마도 어제 나를 만나서 산이야기를 하며 너무 무리를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오늘 답사할 낙남응봉단맥(나중에 낙남봉하단맥으로 수정하였음) 들머리를 서빙한다고
박박 우기지만 안했어도 서로 편했을텐데......
단호하게 뿌리치지 못하고 마지 못해 그러라고 한 내 잘못도 있어 마음이 편칠 못하다
얼마나 기다렸나 전화가 오고 만나서 또 아침 식사를 해야한다며 박박 우기는 것을
이번에는 단호하게 뿌리를 쳤다
원래 아침을 거르는 평생 버릇이 있기도 하지만
8시에 그들 나름대로 산행이 계획되어있는 모양인데
이 시간에 해장국 먹는다고 1시간을 보내고 나면 준비하기가 너무 빠듯하지 않은가
오늘 산행 들머리인 창원중앙역 광장
높은 외곽도로 밑 무료주차장에서 내려
그동안의 고마움을 포옹으로 표하고
용추골장복가든 옆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창원중앙역 용추골 무료주차장 : 6:40
용추계곡 장승 아치문을 지나
이른 아침인데도 여러사람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잠시 오르면
수많은 안내판들이 즐비한 등산안내소가 있는 곳에서
정말로 20년만에 정병산 등산 안내도도 보고
비포장 도로 따라 시나브로 오른다
등산안내소 : 6:45
이정목에 용추고개1.3km쪽으로 오르면 된다
목책 비포장길은 계속되고
용추계곡 자연탐방로 안내도를 보면
무수한 다리와 식물군락지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유실되었는지 제 자리에 없는 것들이 많다
암튼 체육시설물이 있는 곳에서 우곡사방향으로 가면 된다
이정목에 정병산 방향으로 일단 가야한다
7:00
이런저런 안내판이나 이정목들을 무시하고
무조건 계곡따라 올라가야 한다
계곡길은 아마도 생태공원으로 조성이 되었는지 대형 안내판들이 나오곤 한다
용추1교(목교) : 7:10
어제 무리를 했는지 다리가 천근만근 옮겨가기가 엄청 힘이 든다
용추2교 : 7:10
용추3, 4교는 어디 있는지 내가 가는 길에는 없고
용추5교 건너 : 7:25
갑자기 테마나들이길로 바뀌어 어리둥절~~~
이정목에 진례산성남문1.6km 쪽으로 가는데
따뜻한 남쪽나라라 그런지 아직까지도 맥문동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좌측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7:27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좌측 북쪽으로 잠깐 가다 탁자에 앉아 숨쉬기 운동을 하고 일어난다
운동시설 : 7:40 7:50출발(10분 휴식)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한동안 오르면 낙남정맥 능선에 이르게 된다
우측으로 몇m 가면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다
반대방향으로 가면 용추고개0.3, 온길 용추7교0.5, 좌측으로 내려가면 우곡사0.7
갈길 비음산3.1, 대암산5.3km
바로 이 지점이 도면상 창원시내, 동읍, 김해시 진영읍의 삼경점이다
330, 1.8
낙남정맥 우곡사 갈림길 삼경점 : 8:00 8:15출발(15분 휴식)
한동안 낙남정맥을 따라 오름짓을 하면 도면상416봉인
창원시내, 김해시 진영읍, 진례면의 삼경봉으로 바로 낙남봉하단맥 분기봉이다
이정목에 우측으로 가면 낙남정맥을 따라 비음산 대암산 정병산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진영읍과 진례면의 경계를 따라 노티재쪽으로 가는 것이
오늘 답사할 낙남봉하단맥 길이다
416, 2.1
416봉 분기봉 : 8:30 8:40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낙남봉하단맥 길이다
좋은 산책로 같은 길로 한동안 내려가면 우곡사로 내려가는 ㅓ자안부다
370
ㅓ자안부 : 8:45
낮은 둔덕을 넘어 한없이 내려가면 ㅏ자안부로
이정목이 있다
직진 노티재
이제서야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한다
290,
ㅏ자안부 : 9:05 9:30출발(25분 휴식)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슬개골근염 탓도 있지만 2달동안 쉰 영향이 큰 것 같다
아님 연식이 오래되어 당연히 올 것이 온 것인지도 모른다 ^^그럼 안되지만..............
진을 빼가며 시나브로 오르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78.5봉으로
판독불늠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정부에서 만든 안내판인데 창원456번 삼각점으로 높이가 100m 낮은 279m라고 하네요^^
정부에서 설치한 삼각점 안내판이 틀린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다^^
3.4
△378.5봉 : 10:00
우측으로 급경사를 한없이 발가락이 꼬이고 발톱이 빠질 정도로 꼬꾸라지면
등고선상190m 십자안부인 노티재다
이정목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하촌마을1.0, 갈길 여래고개5.4km
그리고 잘 찾아보면 나무기둥 높은 곳에 아주 조그만
준희선배님의 노티재 하얀 팻찰이 하나 있다
190, 3.9
노티재 : 10:20 10:35출발(15분 휴식)
등고선상290봉 : 10:55
우측으로 내려간다
에구 다리는 천근만근인데 조금만 서있어도
새까만 깔따구와 하루살이들이 앵앵거리며 달려들어 쉴수도 없다
그래도 쉰다^^
이거 어디 가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많은 이상한 답사길이 계속된다
도면상308봉 : 11:05 11:15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270봉 : 11:30
등고선상230m 안부 : 11:35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284.1봉으로 올라섰지만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5.7
284.1봉 : 11:45 11:50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 ㅓ자길에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른다
어느 회사의 '산책로 등반대회' 안내 팻말이 수시로 나온다
11:55
이곳에서 직진하지말고 바로 그 ㅓ자길로 목책 난간줄을 잡고 내려간다
각목계단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며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는 그 특유의 자동차소리를 들으며 내려간다
등고선상190m 지점에 ㅏ자길이 있고
'산책로 등반대회' 안내 팻말에 그쪽으로 내려가면 회사방향이라고 하고
직진하면 응봉산방향이라고 한다
ㅏ자길 : 12:05
남해고속도로 김해터널위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인 다곡고개로 내려선다
170, 6.4
김해터널위 십자안부 다곡고개 : 12:10
아직까지는 길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회사에서 등반대회용으로 만든 안내팻말 등이 자주 나타나 그런줄만 알았는데
으악 이게 뭔일이랍니까^^
가시풀과 괴기스러울 정도로 번진 칡넝쿨 등이 온천지를 뒤덮고 있는 풍경이 앞길을 가로막고 나선다
그래도 예전에 다니던 길이 그런 사이로 풀숲 칡넝쿨 등을 들추면 나타나고 있어
흐흐 이런 가시넝쿨 밀림속을 헤엄치며 오르는데 위사진에서 도대체 어디로 가야하나요^^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한고비 넘기고
풀 무성한 헬기장 터 같은 등고선상290봉으로 올라선다
산의 생긴 형태나 높이 등으로 보아 이 봉우리가 응봉산이 틀림없을 것 같다
이 봉우리가 이 근방에서는 제일 높은 봉우리이지만 아직은 도면상 응봉산이 아니다
진영읍과 진례면의 경계는 여기까지고 이제부터는 진영읍내로 들어간다
완전히 몸이 무너지고 에너지를 보충한다
등고선상290봉 실제 응봉산 : 12:35 12:55출발(20분 휴식)
흐흐흐 그런데
그런 가시풀과 칡넝쿨 지역이 자주 나타나 사람을 잡는다
한고비 지나면 또 한고비 죽을 맛이다
사람살려~~~~~~
등고선상270m 둔덕으로 올라서서 좌측을 보면
대형 훌라후프 1개와
응봉산이라는 정상판이 있는데
이곳은 응봉산 정상이 아닌데 참 모를 일이다
그것도 이름만 대면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알만한 분이 만든 것 같은데........
더군다나 높이를 다음에 나올 응봉산 정상 높이인 284m 라고 되어있다
가짜 응봉산 : 13:25
살그머니 내려갔다가 오르면 도면상 283m봉인 응봉산 정상이다
좌측으로 나무기둥을 올려다보면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하얗고 조그만 팻찰이 하나 붙어있다
응봉산284.4m 아마도 이 높이는 오록스지도상 높이인 것 같다
짙은 숲속으로 조망은 꽝이다
지금까지 지나온 길은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으면 가시풀 칡넝쿨 등이 온통 점령해
더이상 등산로가 유지되기 힘들 것 같아 무슨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예를 들면 칡넝쿨 제거작업을 하던가 등 등 아마도 그일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283, 7.9
응봉산 : 13:30
이제부터는 그런 길이 안나오는 쾌적한 등산로가 다시 이어지기 시작한다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서 북쪽으로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170m 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다
온길 노티재4.8, 갈길 여래고개0.9km
등고선상170m 안부 : 13:55
다시 가시풀 무성한 곳을 지나
좋은 길이 좌측 사면으로 가는 지점에서 능선으로 길 흔적을 따라 오른다
바로 그 좌측 사면으로 좋은 길을 따라가면
5번군도 여래고개로 해서 진영읍의 남산인 금병산으로 가는 길이다
여래고개(금병산) 갈림길 : 14:10
등고선상230봉(8.9) : 14:20
감밭 능선이 나오고
올해 감농사는 대풍인 것 같다
앞에 보이는 등고선상230봉은
가시 잡목 칼날같은 풀과 넝쿨 등이 어우러진 밀림이라 오를 수가 없다
그래서 길 흔적을 잘 찾아가며 좌측 사면으로 진행을 하는데
똑같은 그런 곳이라 진행 자체가 안된다
천신만고 끝에 어렵게 본능선에 이른다
죽을 맛이라 작은 돌팍에 앉아 숨을 고른다는 것이 금방 20분이란 시간이 흘러가버린다
시간이란 넘도 분위기따라 가는 속도가 다른 모양이다^^
얼마나 가기 싫었으면 그런 기분이 들까^^
210, 9.5
14:40 15:00출발(20분 휴식)
가시풀밭을 진행하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천신만고 끝에
물탱크가 있는 곳에 이르면
앞으로 철탑이 2개가 연달아 보이고
농로길이 시작된다
15:10
감밭 능선을
콘크리트포장길로 내려간
안부에는 민가가 한채있다
170, 9.7
등고선상170M 안부 : 15:15
지독한 열기속에
숭조정신석
우측 감밭 농로를 오르다가
풀 무성한 곳으로 올라가다
그런 곳마저 끝나버리고
우측으로 살짝 들어가면 길 흔적이 보이면 그 길을 따라 오르면 도면상224봉 정상이다
가시풀이 키를 넘기고 있어 어디로 가야할지 망막해지고 만다
224봉 : 15:25
약간 빽해서
좌측으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곳을 골라 최대한 능선으로 가려고 노력한다
풀숲속에 '청송심씨산제단'이 있는 곳을 지나
가시 잡목 지독한 곳을 능선을 지나가는데 신기한 입석들이 나온다
처음에는 자연적이질 않은 모습에 이상하다 하면서도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입석위에 다시 커다란 바윗돌이 올라앉은 입석들이 한두개가 아니고
입석
입석들
입석
마지막에는 사자상이 하나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 옛날에 등산로가 좋을 때
누군가가 주술용으로 포크레인 같은 장비를 이용해 만든 것 같다
사자상 : 15:40
지독한 곳을 빠져나가면
프라스틱 물탱크2개가 버려져 있는
콘크리트포장도로 감밭으로 나가게 된다
몇m 가면 감밭 ㅏ자길 삼거리에 이르고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고 퍼질러 앉아
좌측으로는 진영읍 아파트들과 진영들판이 보이고
오늘은 아니지만 진영읍 공정고개 다음으로
고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뒷산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를 바라보며
빵과 아로니아를 섞어서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한다
지독한 거미줄 세례로 안경이 이모양이다
지금에 와서야 결론적으로 바로 이 ㅏ자길로 내려가버렸어야 생고생을 안하고
일찌감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을 것인데
그넘의 시간이 남는다는 미명아래 부득부득 마루금 밟는다고 원칙이 뭐라고
산줄기가 뭐길래 그 짓을 한지 지금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혹 바로 그렇게 내려가는 것이 마루금일지도 모른다 다음에 확인해야할 사안이다
210, 10.1
감밭 ㅏ자길 삼거리 : 15:50 16:15출발(25분 휴식)
앞으로 진영읍 공정고개까지는 이런 콘크리트 길만 계속된다면 10분이면 갈 거리라
에너지도 채웠겠다 한마디로 다 끝난것 같은 착각속에 룰루랄라 콘크리트 포장길도 잠시 가다 끝나고
또 그런 곳으로 들어가
억센 풀과 가시풀에
온몸에 생채기를 내가며 진행을 하는데
풀이 가슴까지 올라오고 사람이 갈수 있는 곳으로 가다가 보니 좌측 사면으로 쳐박히고 말아
우측으로 트레버스를 하면서 본능선을 찾아가는데
흔들거리며 굴러다니는 돌과 가시 잡목 버려진 나무토막과 마른 가시나뭇가지들
온몸의 힘은 빠지고 비틀거리다 스틱 대문에 몇번이고 위기를 모면한다
ㅎㅎ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진다 그 가시밭에 쳐박힌다고 생각하니.........
그래서 스틱은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할 필수품일 것이다
스틱(등산지팡이)의 용도
1. 먼저 우선 무릎에 미치는 하중을 분산시켜주며 팔운동을 할수있다
2. 손으로 미치지 못하는 나뭇가지나 넝쿨들을 잡을 수 있다
3.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때 브레이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4. 가시 잡목이나 억새 넝쿨 등을 물리치며 진행 할 수 있다
5. 특히 여름철에 수풀 우거진 곳을 갈 때 수풀을 쓸어가며 뱀을 퇴치할 수 있다
6. 인적이 없는 깊은 산속에서 땅을 치거나 나무를 치며 멧돼지등 짐승 들을 물리칠 수 있다
7. 보폭이 따라갈 수 없는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을 이동시 밧줄용도로 사용할수 있다
8. 보폭이 따라갈 수 없는 곳에서 동료를 견인할 수 있다
9. 한번에 건너갈 수 없는 계곡이나 돌과 돌 사이를 지렛대 삼아 건너 뛸 수 있다
돌고 도 돌고 한없는 무시간이 흐른 것 같은 적막감 속에
가시풀 무성한 넘의 집 감밭에 이르고 진영읍내 아파트들이 발아래 펼쳐지지만
그 넘의 가시풀은 여전해 여전히 주의를 해야하지만 살만 해졌다
감밭 안으로 이어지는 모노레일을 발견하고 그 모노레일만 따라 내려가면
레일차가 있는
포장도로에 이르면
바로 협성휴포레 아파트 우측 붉은색 도로 따라
다음에 가야할 역삼각형의 모양인 작은 봉우리를 보며 내려간다
몇백m 내려오는데 1시간이나 걸리고 말았다
50, 10.5
협성휴포레아파트 : 17:15 17:23(8분 휴식)
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 2차선 도로에 이른다
내려오고 나니 과연 어디가 고갯마루인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다음에 고 노무현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뒷산 봉화산을 이어갈때
자세히 확인을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이후로는 5만지형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릴 수 없을 정도라
아마도 답사를 하면서 마루금을 그려야 할 것 같다 겨울철에............
10, 10.7
진영읍 구14번국도 공정고개 : 17:25
좌측을 도로따라 하세월 가면 10분 밖에 안걸렸는데도
엄청 난 시간이 흐른 것 같다
10, 11.4
진영읍 버스터미널 : 17:35
그후
전국의 읍단위는 원만하면 서울 가는 버스가 거의 다 있어 혹시나 했는데
서울가는 버스는 없다
할수 없이 마산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창원역에 18시10분쯤 도착한다
바로 이곳에서 서울가는 버스가 경유를 한다는 것을 모른 나는 다시 택시를 타고
무려 5000원이나 요금이 나오는 거리에 있는 창원시외고속버스터미널로 갔지만
애시당초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즉 처음부터 바로 그곳에서 서울가는 버스를 타거나
그 시내버스를 타고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것이
시간으로나 금전적으로도 훨 득이 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
암튼 창원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8시30분이다
하루종일 고생한 밥통도 좀 뭘 주어야 할 것 같아 1시간 뒤인 19시30분 버스표를 구입하고
터마널안 음식점에서 시레기된장국을 시켰는데
이거야 멀건 국물에 갈다시피한 시레기 몇잎이 다고 밑반찬도 김치외는 먹을 것이 없다
할수 없이 오뎅을 또 시키고 한시간을 노닥거리다 버스를 탄다
이 자리를 빌어 반갑게 맞아주신 창원의 산짱님과 김정선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 건강하고 멋진 산행 거침없으시길 바랍니다
23시40분이 넘어서 강남터미널에 도착해 심야버스를 타고 영등포로 이동해
다시 심야버스를 타고 능곡으로 와 십리길을 걸어서 오다가
행신역 근처에서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못지나간다고 양해장국으로 이제서야 하산주 한잔하고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 아침 한밤중 3시다
에구 내팔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