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서플 11 근처 베럭 12 근처 리파이너리 가스 100 모아서 팩토리 마린 한마리 생산하면서(알아서) 인구수 안막히게 서플 팩토리 완성 근처에 서플 하나 추가 팩토리 완성후 바로 애드온 탱크 생산하면서 마인개발 ...하면서 마린 꾸준히 뽑아서 6마리(알아서)정도 뽑아줌 벌쳐 렐리 찍으면서 탱크 마린 일꾼(알아서) 으로 일단 나간다
FD에서 중요한 것은 빌드가 아니다. 초반 1탱 6마린(알아서) 1마인업 벌쳐 일꾼(알아서)
으로 진출 하거나 진출하는 척 한 후 마인, 마린, 탱크로 수비를 하면서 프로토스보다
한박자 빠른 멀티를 가져간다는 개념이 중요한 것이다. FAKE DOUBLE 아닌가.
맵마다 미네랄 덩이수도 다른 요즘에 있어서 정형화된 빌드를 논의한다는 건 의미가 없는
짓이다. (알아서)가 붙은 부분은 개인의 경험과 고수의 리플레이 분석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다.
- 이 글은 라오발 기준으로 서술한다.
=본론에 앞서.
FD는 누구나 쉽게 쓸수 있는, 대중적인 빌드가 아니다. FD는 중고수용 빌드다.
이 전략을 소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뽑아보자면,
150 이상의 APM. 프로토스의 대응을 유추할 수 있는 눈치. 토스를 속일 수 있는 연기력
이정도는 필요하다. 피지투어 D나 D+정도가 FD썼을때 본전 이상 뽑던 시절은 미안하지만
이제 지나간지 오래다. 그 이하의 유저들은 그냥 투팩 쓰는 편을 권한다.
2. 프로토스의 대응
(1) 초기의 반응
2팩류가 대세이던 시절, FD를 처음 본 토스의 반응은 이랬다.
"대나무류인가 -ㅅ- 풉 이거 막고 멀티 적당히 가져가고 하면 내가 이기겠군"
... 하면서 3게이트를 가져간다. 하지만 테란은 이미 커맨드를 짓고 나왔던 병력은
들어가서 수비모드. 헐레벌떡 쫓아가는 토스.
(2) 요즘의 반응
"시파 -_- 또 FD냐 지겹다 지겨워 좀 엔만히 쓰라고"
... 라고 하면서 FD 파회하는 빌드 중 하나를 골라서 유유히 쫓아간다.
프로토스의 대응법 중 대표적인 것 몇개와 그에 대한 테란의 대처를 알아보자
tip : 마인 다 박은 첫 벌쳐나 일꾼 한기정도는 우회해서 적의 본진으로 집어넣어보는
시도는 해 보는것이 좋다. 러시아워같은 맵이 아닌 이상 먹힐 확률이 꽤 높다.
라오발의 경우, 첫언덕쪽에 일꾼을 올려놓으면 프로토스의 첫 드라군이 못보고 테란
진영으로 향하므로 드라군 지나가자마자 한번 더 들어가보면 의외의 수확을 얻는 경우가
꽤 많다.
그리고 첫번째 일꾼이 갔을때 봐야할 것은 파일런 수, 그리고 게이트 수다. 팩토리 에너지
가 800정도 되었는데도 2번째 게이트가 올라가지 않았는데 로버틱스도 올라가지 않았다..
이건 몰래 뭔가가 있는거고, 1게이트에서 사업하면서 바로 로버틱스를 간다면, 초반 병력
으로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대와 실력이 비슷하다면 말이다. 1게이트 드라군
컨트롤 잘하는 사람은 테란 컨 조금만 이상하면 FD병력을 '녹여'낼 수 있다. 그러면서
토스가 멀티까지 더 빠르면 완전 OTL이니 이런 상대와 할때는 그냥 투팩 쓰자-_-
첫번째. - 로버틱스-리버 커맨드 올리면서 엔지니어링 베이 건설. 터렛을 꼭 지어야 하는 곳은 상대 본진과 직선
코스쪽에 2개.(들어올때 최소한 터렛 소리는 들을 수 있게 지어야 한다) 커맨드 근처 한개
멀티 근처 한개. 우회해서 들어오는 루트에 한개.
두번째. - 다크
상대방이 투게이트를 가면 다크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머리 속에 넣고 있어야 한다.
마인 위치 선정이 중요한데, 토스가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인에 질럿이나 드라군 집어넣
는다면 100% 다크다. 그걸 보는 순간 다크에 대한 대처를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세번째. - 패스트 다크
패스트 다크를 따로 쓰는 이유는 이 빌드가 진짜 무서운 빌드이기 때문이다. 그냥 다크는
마인으로 잘 막으면 된다. 하지만 패스트 다크는 FD 첫 진출 병력이 토스 본진에 도착할
즈음에 다크 2기가 튀어나온다. 토스가 넥서스를 테란보다 빠른 타이밍에 앞마당에 건설
하는걸 뻔히 보면서도 후퇴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빌드 상성에서 밀린거다. 앞마당을
2차 피해를 방지하면서 가져간 후, 토스 눈치 봐가면서 플레이해야겠다.
네번째. 로보틱스-옵저버
이 경우 보통 테란의 멀티가 더 빠르다.(물론, 토스가 투게이트일때 기준이다)
무난히 흘러간다.
... 이정도들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하겠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필자로써는 이정도밖에 쓸 수 없다. 워낙 변수가 많은
지라.초반전략하면서 앞마당 가져간 후 한번 뚫기를 시도하는 토스, 트리플 가는 토스,
리버후케리어 가는 토스 등등... )
3. 한 타이밍이 지났다. 그렇다면?
앞마당 무사히 안착하고 벙커 있고 터렛 있고 토스가 자신의 멀티를 따라왔다는 상황
이 가장 흔하므로 이 상황을 기준으로 서술하자.
유저가 알.아.서 결정해야 할 사항들.
(1) 팩토리를 어떻게 늘릴 것인가?
1->2->6으로 늘리거나
1->6으로 늘리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6팩 정도 꾸준히 돌리면 더블한 자원 다 쓰는데는 무리 없다. 이 6팩을 딴짓하면서
돌리기 위한 최소한의 APM이 150정도라고 본다.
(2팩은 에드온,4팩은 벌쳐다.)
(2) 업그레이드 관리
2팩 가면서 2아머리를 건설해서 그대로 업그레이드 시작. 이 경우 방어에 신경 좀 써야
겠다. 아머리 2개에 공방업 비용이 좀 비싸다 -_-
1아머리 가면서 순서대로 공방업 후 1아머리 추가.
(3) 아카데미와 엔지니어링 베이 타이밍
엔베는 125원 아카데미는 150원이다. 엔베는 그냥 커맨드 짓고 그 근처에 짓는다고 치자
(물론 패닥일 경우 최대한 빨리 지어야겠지만.)
아카데미... 150원 정말 아깝다 -_-ㅋ 돈 조금만 보태면 팩토리 하나고 탱크 1대고 벌쳐
2대다. 눈치껏이라고밖엔..
(4) 수비형으로의 연계? 찌르기?
임요환 선수의 경우 기가막힌 타이밍을 잡아서 토스의 트리플을 꺠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 이건 정말 글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감'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냥 자신 없으면 수비형으로 갈 것을 추천한다. 라오발의 경우 삼룡이 먹는게 참 쉽다
삼룡이 먹으면서 벌쳐 게릴라로 마인 곳곳에 박고 이곳 저곳 쑤시면서 6팩 꾸준히 돌리면
별일 없으면 22업 200 병력 나갈때쯤 토스는 위쪽 두개 활성화 될까말까 하는 타이밍이다.
(5) 토스의 아비터와 케리어 타이밍
컴셋 2개 아닌가. 보통 스타게이트는 토스 본진에서 중앙으로 나온부분 그정도에 짓는다
아비터면 골리앗 사업하면서 추가해주고. 케리어면 바로 나간다. 이미 늦었다면, 터렛
터렛 터렛 터렛 도배하면서 어떻게든 골럇 2부대 정도가 포함된 200 병력을 만들어서
일발역전을 노리는 수밖에... 아비터의 경우 본진 터렛도배 + 마인도배 필수다. 안심하고
센터 싸움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엠피 개발된 샤베 추가도 권장사
항이다.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들.
팩토리 늘리는 타이밍에 토스의 공격. 벙커가 있으면 대게 막히지만 안 뚫리는건 아니다
여기서 뚫리면 다음부턴 완전 휘둘려 다닌다 -_-
삼룡이 먹는 타이밍에 토스의 공격. 뚫리면 -_-... 이 경우 위의 경우보다 낫긴 하지만
첫댓글 마지막 줄에서 글쓴이의 포스가 느껴진다 ㅛ 저 자신감!! 우린 저것을 배워야해..FD배우지마 저걸 배워!!후후~
흠 그건 아니조 fd나갈쯤에 투다크나오는건 타이밍이 안나오조
에프디로 해집어놓고 앞마당가저갈쯤에 오던데요^^
w자신감~
글쎄요 오늘 몰래아둔다크에 졌어요 ^^ 커맨드지어지고 엔베지어질타이밍에 입구때리던데요
중고수용빌드같은게 어딨나요 스타에..=_=
그니깐 글쓴이가 중고수용 빌드라고 쓴 이유는 FD는 그마만큼 경험이 마니 필요하다 이런 뜻인거 같네요.. _ 그만큼 다른 전략보다 운영이 마니 중요하다 머 이런 뜻인듯.. ㅛ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당신의 공격 패턴은 이미 파악됬다! 이제FD 태란 안무서워 (겁없는 플토 일동)
저 apm100인데 6팩톨이 돌렸어용 ㅎㅎ 이상하게 보통땐 느리다가 무슨짓 필요할때만 빨라지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