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생한 엽총 난사 사고… “관리 허술해 사고 빈발”

[로뎀나무]

또 발생한 엽총 난사 사고… “관리 허술해 사고 빈발”

▲ 25일 오전 8시 15분쯤 50대 남성이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 등지에서 옛 동거녀의 가족 등에게 엽총을 쏴 3명을 죽이고 달아났다가 인근 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5일 세종시에서 3명의 사망자를 낸 엽총 난사사건이 발생했다. 엽총 난사 사건은 매년 몇 차례는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와 사상자를 내고 있어 사태가 심각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총기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의 한 편의점에서 피의자 강모(50)씨는 헤어진 내연녀 김모씨의 아버지(74)와 오빠(50), 현재 동거남(52) 등 3명을 엽총으로 쏴 살해했다. 강 씨는 이후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자살한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2012년 용인에서도 엽총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에서 설계사 사무실을 운영하던 피해자 안모씨는 지난 10년 동안 토지주인 피의자 이모씨와 갈등을 겪어왔다. 사건 당일 이들은 측량을 위해 만났지만, 토지에 대한 갈등으로  이씨가 자신의 차량에 있던 엽총으로 피해자를 향해 10여 발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안모씨는 사망했다. 기사 더 보기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78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