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30803) 성경 : 레위기19:32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 어르신을 공경해야 합니다.
저희가 어릴 때만 해도 동네에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불량스런 동네 청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가도 어르신 한분이 지나가시면서 헛기침만 한번 해도 화들짝 놀라서 담배불을 감추고 예를 갖추어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노인을 공경하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눈에 보이는 노인을 섬기지 못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길 수가 있겠습니까? 노인을 잘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도 잘 섬길 수가 있습니다. 노인을 공경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것입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노인들은 경험이 많아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과 같습니다. 인디언의 속담에는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 어르신들을 존경하지는 못할망정 멸시하고 천대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르호보암은 노정객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가 나라가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광야에서 길을 잃으면 늙은 낙타를 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경험 많은 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최근에 정치인들이 노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드러낸 말 한마디 때문에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의식적으로 노인을 공경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늙지 않을 사람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노인들은 우리들 미래의 자화상입니다. 나쁜 것이든지 좋은 것이든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만고의 진리입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뿌리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세상 풍조는 나날이 바뀌어가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은 변치않고 제대로 잘 섬기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