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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은 3월 2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종단 중흥 유공선사 추모다례 및 전승관 봉헌법회`를 봉행했다. 혜초 종정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
태고종단의 중흥을 이끈 유공선사 스님들을 추모하고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완공을 알리는 법회가 봉행됐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3월 24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유공선사 125명의 위패를 모시고 ‘종단 중흥 유공선사 추모다례 및 전승관 봉헌법회’를 봉행했다.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상축, 봉헌사, 법어, 상단권공, 헌화, 종사영반,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원로의회 의장 일우 스님, 총무원장 운산 스님, 시도교구 종무원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혜초 종정 스님은 법어를 통해 “역대 선조사 스님들을 모시고 이렇게 법회를 봉행한 것은 전무후무한 뜻깊은 일”이라며 “법회를 계기로 선조사 스님들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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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회에는 일우 원로의회 의장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운산 총무원장 스님, 각 시도교구 종무원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
혜초 스님은 또 “계정혜 3학을 닦아 성불하고 중생제도 하는 것이 불제자의 본분사”라며 “시대가 아무리 말법의 시대라도 수행의 위대한 행진에 대분발 용맹정진 해 불자로서 어긋남이 없는 삶을 영위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운산 총무원장 스님은 봉헌사를 통해 “종단의 뿌리 터전인 전승관 터에서 3천 사찰 7천 종도가 뜻을 모아 선조사 스님들을 기리는 다례를 봉행하게 돼 부처님 은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산 스님은 “한국불교의 역사적 전통을 오롯이 지켜온 우리 종단이 역대 선조사들의 유지를 받들고 후손된 도리를 다 해 한국불교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종도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잃었던 정통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국회 정각회 회장 이해봉 의원은 인사말에서 “한국불교 역대 선조사 다례에 동참해 감회가 깊다”며 “옛부터 국난극복에 앞장서 온 불교가 요즘같이 어려운 때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씻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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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 총무원장이 봉헌사를 하고 있다. 스님은 봉헌사를 통해 "선조사들의 유지를 받들고 후손된 도리를 다 해 한국불교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강조했다. |
한편, 이날 법회에 모셔진 태고종단 중흥 유공선사는 김경운·박영호·방한암·송만공·구묵담·박대륜·한용운 스님 등 총 125명이다. 태고종이 유공선사 밝힌 선정 기준에 따르면 숭유배불로 꺼져 가는 한국불교를 되살리고자 직·간접적으로 헌신하고, 일제치하 민족해방과 한국불교의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스님들을 모셨다. 또 해방이후 교단을 새롭게 정립해 현대불교의 기반을 다지고, 1954년 불교법란(불교정화) 이후 전통종단의 법통과 법맥을 지키기 위해 종권수호에 헌신하신 스님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확고한 태고종단관으로 애종심을 발휘해 종단 발전에 노력한 스님들이 포함됐다. 윤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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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 종정 스님이 헌화를 하고 있다. 종정 스님의 헌화에 이어 원로의원들을 비롯한 참석 대중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
법회에 모셔진 종단 중흥 유공선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
◈ 태고종단 중흥 유공선사 명단
김경운, 박영호, 방한암, 송만암, 국묵담, 박대륜, 정보성, 안덕암, 우백암, 홍월초, 이보담, 이능화, 진진응, 서해담, 허영호, 한용운, 권상노, 안진호, 김포광, 백학명, 임환경, 문종두, 최효당, 오성월, 한보순, 이지암, 박원찬, 김법린, 김구하, 박성하, 임석진, 박덕봉, 이남허, 박지암, 박서봉, 이운제, 이선곡, 박춘광, 최종산, 이동석, 신용곡, 윤기봉, 이만운, 서병재, 박만우, 이운파, 이만봉, 박송암, 조도암, 조일파, 변능해, 김무불, 변설호, 전덕옹, 이진허, 황성기, 이충담, 송정암, 오휴암, 노동산, 김화봉, 박인공, 나청호, 조용명, 김도봉, 김상열, 백성욱, 이혜봉, 윤호순, 곽지월, 차몽월, 이혼성, 이운송, 한벽송, 유해운, 장벽응, 윤구담, 한심경, 이용봉, 류춘담, 김만응, 김금파, 최다천, 김해안, 김춘명, 이춘봉, 신벽산, 박봉하, 최월하, 김초암, 권한경, 김원경, 김연운, 김서봉, 김일웅, 박관허, 변월주, 방동화, 진서봉, 유동산, 한석화, 이금담, 김동호, 박석봉, 박영희, 박대운, 김석담, 장금봉, 이해응, 김영암, 김용하, 안심산, 박법암, 김운파, 김기월, 김화담, 최영월, 조덕산, 조일봉, 김성월, 원성공, 김팔담, 송혜담, 이월하, 남벽해 (125명) |
첫댓글 ..()()()...
포교일선에서 많은 활약상을 보이는 종단이 태고종 같습니다.큰 기대해 봅니다.()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저는 사회보느라...안찍혔습니다.
스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