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동평양 대극장에서 진행된 뉴욕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장의 좌,우측에는 미국의 성조기와 북한의 인공기가 나란히 걸리고 북한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연주되었다. 북한 땅에서 미국국가가 연주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필의 공연은 라디오와 TV를 통해 북한전역과 세계에 생중계 되었으며 외신들은 “충격을 초대”, “북미관계의 돌파구를 열게 될 역사적인 공연”으로 공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뉴욕필의 공연이 북한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 북한주민들은 이미 성조기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영어로 된 미국국가 역시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지는 못 할 듯싶다.
북한이 이번 뉴욕필의 초청공연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불량국가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려는데 있다. 그래서 북한은 이번 공연에 130명이 넘는 외신기자들의 취재를 허용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중도 딱딱한 이미지보다 될수록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해 냈다.
그러나 같은 날 북한을 어쩔 수 없는 불량국가로 밖에 볼 수 없는 눈살 찌푸리는 일이 벌어졌다. 북한이 3월에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과 북한의 축구경기에서 태극기와 애국가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북한은 국제경기에서 해당국가의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연주해야 한다는 FIFA의 규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고집하고 있다.
성조기를 평양의 심장에 꽃아 놓고 미국국가의 연주는 허용하면서 태극기와 애국가는 안 된다는 북한의 생떼는 민족의 나라인 한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오만방자하고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을 무시하면서 까지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고집하는 북한의 추태는 국제규범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불량깡패국가의 진면모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한국 축구연맹은 북한의 생억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FIFA에 중재를 요청했다. 북한의 무례한 요구는 김대중-노무현이 FIFA위원장이고, 이재정이 대한축구연맹 위원장이라 해도 절대로 받아들여 질 수 없고, 받아들여서는 안 될 일이다.
뉴스를 본 탈북자들은 “북한주민들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까지 다 보고 알건 다 아는데 무엇을 더 숨기려고 하느냐?”며 북한당국의 처사에 조소를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평양상공에 한국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태극기가 휘날린다면 성조기가 날리고 미국국가가 연주되는 것보다 북한주민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그건 북한측에서 우리를 무시한게 아닌듯싶은데요 저들이랑 우리들국가와 국기가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민족이 통일의 염원을 세계에 알리겠다는것같은데요
↑ 글 쓰신분~맹바기 탄핵땜시 오신분이요? 월드컵 축구예선 경기 응원하러 갈려다, 못 갈까봐..쓰신거요?
우리가 인공기메달고 북한애국가??? 부르면서 행진하자면 벌써 찬성할지도 모르겠네.. 북한이 우리나라를 무시해도 정도껏해야지 저정도는 쫌 ㅡㅡ^
좌빨 10년에 간첩에 버금가는 넘들 천지로구나.
좌빨 10년... 쿨럭. _-_ 대친이는 뽀글장군 너무 싫습니다만. 동아시아 최악의 독재국가 북한에 가서 살기도 싫고, 북한 햏녀들이 아릿답지도 않고... 쿨럭쿨럭.
이런 부분은 해외교포 시선에선 남한이 더 한심하네요. 남한에서 북한 인공기 계양하고 북한 애국가 연주한 적이 있어요? 북한은 남조선 사람은 미제의 괴뢰니까 다 죽여야 한다고 가르친 적은 없어요. 정권만 타도대상이었지 남한 국민을 남조선 형제라고 했는데 남한에선 북한 사람은 다 공산당 마귀니까 다 말살해야 한다고 가르쳤다면서요? 그러면서 대접받기를 원한다는게 ... 바랄 걸 바라야지.. 그리고 보장님 말씀대로 여긴 명박이 탄핵을 위한 카페지 뭐하러 가입신 겁니까..
너같은 빨간종자들 색출해내기 위해 가압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