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야영을 하였다....
텅빈 야영장...
그 빈 공간은 마치 우리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에게 마음을 내어 주었다...
오늘의 산행을 위해서 거금 20만원을 투자 하였던가???
바위타기 위해서 리찌화 사고 코펠도 사고 배낭도 사고......
밤 10시 무럽 우리 산행에서 가장 피크인 청담의 생일 파티가 모닥불을 중심으로 이루어 ??다..
이 산중에서 캐익놓고 생일을 보내다니...
정말 행복한 하루라 생각했다.
다음날 우리는 아니 난
리찌화의 위력을 위해 처음부터 어려운 코스로 돌아 다녔다..
급경사의 바위에서 내 리찌화의 위력을 유감없이 테스트하고 있었다.
역시 리찌화다 미끄러 지지가 안는다.
분명 미끄러 져야 할 경사임에도 신발이 바위에 짝짝 붙는다.
생전 처음으로 암벽도 타고..
로프 한가닥에 내 몸을 30미터 바위 아래에 ㅁ매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