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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重) 構造調整 과정에서.. 經營權 承繼 說
展望? ..事業部 分社) 系列社 再編 마무리 되면,
持株會社 轉換에 한발 가까워 져
입력 2016-06-20
Bridge經濟ㅣ박종준記者
鄭기선(우측서 두 번째)가 그리스 리바노스會長이 현대중공업을 訪問했을 때,
직접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구조조정 진행과정에서
불거진 현대중공업의 경영권 승계 추진설이 주목되고 있다.
이 얘기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전무가 정주영 회장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리바노스 회장이 현대중공업을 방문했을 당시 鄭 專務가
직접 이들 일행을 맞으면서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구조조정 일환으로 사업부 분사 등 系列社 再編 작업이 마무리되면
현대중공업이 지주회사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고 그럴 경우 정 전무의 경영권
승계 작업도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現代重工業側은
分社 背景을 “설비지원 부문이 현대중공업에 포함돼 있으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경영권 승계설과는 무관함을 분명히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비핵심자산 매각, 사업조정, 경영합리화 등
오는 2018년까지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을 채권단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다. 계획 가운데는 일부 제품사업의 분사 후 지분매각 및
계열사 재편 등 사업조정을 통해 1조1000억원을 확보한다는 것이
포함돼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勞組를 비롯한 또 다른 一角에서는
‘이번 분사 계획에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經營權 承繼 시나리오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勞組는 “과연 지금 시기에 분사를 무리하게 추진해
현중 자본이 얻고자 하는 것은 뭔가?”라며 “만약 최종 목표가 재벌 자녀에 대한
世襲의도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 정 전무와 관련 경영권 승계 문제가 전면에 부상한 것은
현대중공업이 비상 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했던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최악의 경영난에 구조조정이 대두되던 상황에서 정 전무가 조선과 해양
영업을 총괄하는 총괄부문장(전무)로 승진하며 경영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지난 2014년 부장에서 상무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상무로 초고속 昇進해 어느 정도 豫見됐던 상황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정 전무가
당장 경영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사정이 녹록치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회사가
구조조정인 상황에서 대주주 책임론 등이 상존하고 있는데 후폭풍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영권 승계를 도모하겠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노조는
정 이사장은 물론 정 전무에게도 사재출연 등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을 정도다.
걸림돌은 또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System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는 鄭 이사장으로 10.15%를 보유하고 있고, 이어
현대미포조선이 7.98%를 쥐고 있다. 정 전무의 경우 지난 2014년까지 회사
지분이 없다가 지난해에 자사주 53주에 이어 올해 자사주 337주를
상여금으로 받은 것을 포함 총 617주를 쥐고 있지만, 미약한 수준이다.
정 전무가 아직 경영권을 물려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지분 등 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韓國2만企業硏究所 오일선 所長은 “분사 및 구조조정 작업에서 정 전무의
경영권 承繼 포석을 깔 수도 있겠지만 현재 회사가 구조조정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 후폭풍이 뻔한 만큼 밀어 부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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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6-06-21
Hyundai Heavy seeking
to spin off biz unit, labor union in opposition
(勞組反對 속, 分社(계열사 再編) 試圖하는 現重)
Embattled Hyundai Heavy Industries is seeking to spin off a business unit,
while the labor union strongly opposes the move, claiming that it would
lead to a massive number of non-regular workers in the end,
industry sources said Tuesday.전쟁중인 현대중공업은, 노동조합의 강한 반
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분사(계열사 재편)를 추구하고 있다.
According to the sources, Hyundai Heavy said in its emailed statement
that the spin-off of its facility-assistance business division is one of its key
promises to its creditors, which demand a tougher restructuring program,
pledging to push ahead with related procedures. 소식통에 의하면, 현대중
공업은, e메일 성명서에서 /설비지원부분의 분사는 채권단에 중요 약속 사항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채권단은 더 강력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요구했고. /관련 절차를 밀어 부칠 것을 공약(약속)한 바 있다.
But the shipbuilder's labor union claimed that the spin-off of the division
with a workforce of 994 will eventually make the workers non-regular ones.
The union's representatives decided to propose a general strike last week,
denouncing the shipbuilder's latest self-rescue plan.
Earlier, Hyundai Heavy mapped out 3.5 trillion won ($3.02 billion) worth
of self-rehabilitation measures, including asset sales and a cut in the workforce,
in order to stay afloat amid a drop in new orders.
Under the shipbuilder's self-rescue plans, temporarily approved by the financial
authorities and its creditors, led by KEB-Hana Bank, it will reduce its stock holdings,
sell noncore assets and reduce its workforce, which will lower its debt-to-equity
ratio below 100 percent by 2018.
The shipbuilder swung to the black in the first quarter for the first time in 10
quarters with an operating income of 325 billion won, aided by its stronger
restructuring efforts.
Meanwhile, unionized workers at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another struggling shipyard, voted for a strike last week.
The loss-making company has proposed self-rescue measures worth 5.3 trillion
won in total that include an employee wage cut and asset sales. Last year
the shipyard drew up a 1.85 trillion-won self-rehabilitation plan in return
for 4 trillion won in financial aid. Recently, the shipyard presented
an additional step estimated to save 2 trillion won.
Samsung Heavy Industries also has crafted self-rehabilitation measures,
worth 1.5 trillion won, for their creditors. The scheme calls for the sale of noncore
assets, such as buildings and stocks, and laying off employees.
The country's top three shipyards suffered a combined operating loss of 8.5 trillion
won last year due largely to increased costs stemming /from a delay /in the construction
of offshore facilities /and an industrywide slump.국내 조선3사는 작년 총 ₩8조5천억원
의 영업손실을 입었고, /해양시추선 건조지연에서 발생한 가격이 크게 증가했고, 산업전반에
걸친 불황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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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重) 設備부문 分社절차 突入
(...from next week),
ㅣ입력 :2016.06.21
韓國日報ㅣ한준규記者
현대중공업이
노동조합의 파업 투쟁 예고 등 거센 반발에도 다음주부터 설비 지원 부문을
현대중공업 계열 자회사로 분사하는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2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사내 구성원들에게 “(자구계획에 포함된) 비핵심 업무의 분사는
주채권은행과의 약속이기도 한 만큼 회사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다음 주부터는 분사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에 대해서는 “노조도 당사자들이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판단해
동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보전과 동력, 장비, 시설공사
등 설비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부문에는 현재 총 994명의 정규직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부문을 분사한 뒤
100% 지분을 출자하는 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을 비정규직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파업 투쟁을 예고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은
설비지원 부문 사원들을 대상으로 분사하더라도 임금 보전과 고용 보장을
약속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한편, 분사 이후에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설비
전문회사’로 육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2014년 삼성테크윈에서 분사한 자동차 리드프레임 제조 기업 ‘해성디에스’,
2003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스마트폰 부품 제조 기업 ‘파트론’, 국내 유일의
휴대폰용 쏘(SAW)필터 생산 전문회사 ‘와이솔’이 분사 후 오히려 매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사례를 제시하며 노조가 부정적 사례만 부각한다고 반박했다.
현대중공업은 “설비지원 부문은
우리 회사가 존재하는 한 끝까지 공존의 길을 걷게 되며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설비
전문회사로 육성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사 동의자는 최대 15년치
임금 차액을 보전하고 정년 만 60세를 보장하며 정년 후 추가 근로 희망자는
3년간 계약직으로 더 근무하도록 할 것을 약속한다"며 "자회사가 설립되면
이런 내용을 문서화해 법인체 확약(공증) 절차도 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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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다 지나가리...." Anchor 손석희
하얀 눈송이 모양.
청결과 건강을 의미하는 이 마크는 일본의 유키지루시 유업을 상징했습니다.
이 회사는 일본인의 식탁에서 가장 사랑받던 업체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몰락은 순식간이었습니다.
16년 전인 2000년에 이 회사의 우유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 食中毒을
일으켰는데, 책임을 져야 할 회사는 그저 "모르쇠"로 일관했던 것입니다.
잠시만 버티면 될 것이라 여겼던 기업의 판단은 빗나갔습니다.
소비자의 대대적인 不買運動과 겹쳐진 몇 가지 악재로 인해서
기업은 파산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시계를 더 되돌려 1955년으로 올라가면 전혀 다른 얘기가 펼쳐집니다.
같은 유키지루시의 유제품을 먹고 무려 900여 명의 초등학생이 食中毒에
걸렸습니다. 당시 유키지루시는 즉각 사과하고 식품 전량을 회수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았습니다.
2000년과 1955년의 差異는 무엇이었을까 ?….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중심에 있는 옥시가 記者會見을 열었습니다.
사망자 70명을 포함해 옥시 살균제의 피해자는 총 178명.
5년 동안 모르쇠로 일관했던 회사는
한창 자사의 제품이 문제가 됐을 때 임직원들이 단체 海外旅行을 다녀왔고,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실시했던 연구 결과를 황사와 미세먼지 탓으로
둔갑시켰습니다. 게다가 지난 주말 대형마트에서는 전제품 1+1 판촉행사까지 가졌습니다.
오늘(2일) 있었던 대표의 사과 기자회견은 당연히 진정성을 의심 받았고,
記者會見場은 피해자들의 원성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옥시 제품 不買運動.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2000년의 유키지루시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아주 냉정하게 살펴보면, 우리에겐 불매운동에 관한 한
성공의 기억이 없습니다. 갑의 횡포와 경영권 분쟁의 사나운 꼴을 보인,
롯데는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그 불매운동 기간 중에 롯데마트 매출이
오히려 4퍼센트 증가했고, 역시 갑질 논란이 있었던 남양유업도 한 분기만 적자였을 뿐
결국은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우리는 빨리 잊거나, 혹은 빨리 잊고 싶어하는 걸까요?
그리고 기업들은 그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걸까요? 그래서 옥시의 책임자들은
'이 또한 다 지나가리...'를 되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게다가 옥시 문제에
유체이탈화법으로 일관했던 정부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2000년의 유키지루시의 소비자가 되지 않는 이상 옥시
역시 1955년의 유키지루시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끝)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도 바뀌어야만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