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사업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사업은 7월말 양산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평판패널 디지털 엑스레이디텍터 상용화는 이달 말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년 목표판매 물량(400대) 중 200대는 국내 흉부촬영용 디지털엑스레이 선두업체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200대는 중국의 국영의료기기업체와 유럽의 대형 의료기기업체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신규매출효과는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마진도 높아 3분기 이후 동사의 외형과 영업이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흉부촬영용 투시장치에 쓰이는 핵심부품은 크게 필름, CR(Computed Radiography), DR(Digital Radiography) 등이 있는데 동사가 상용화 하려는 부품은 필름과 CR보다 해상도, 촬영속도, 컴퓨터와의 호환성이 뛰어난 DR제품이다. DR은 가격이 고가인 점이 단점인데 동사는 기존의 CR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공격적인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2분기 외형은 전년동기비 32.3% 늘어나고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146.6%, 105.7% 급증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수출이 작년의 30억원에서 80억원으로 2.6배 급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8.7% 늘어 외형증가율을 하회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해외 영업인력 등의 인원확충(90명 순증)으로 인건비가 늘어나고 해외 마케팅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146.6%, 105.7%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치과용 디지털파노라마의 수출이 하반기에도 대폭 확대되는데다, 7월말부터 양산되는 평판패널 디지털엑스레이의 신규매출도 3분기부터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이우테크놀로지로부터 수탁 판매하는 치과용 CT도 매출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