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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죽에 순두부 모양대로 살려 올려주니 모양이 괜찮죠. 영상 찍고, 사진도 찍다 보니 김이 수분을 머금고 눅눅해졌습니다. 누룽지로 만들어서 구수하고, 두부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어요. 양념장 올려 슥슥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저희 집은 되도록 수분을 적게 먹으려 하다 보니 수분이 거의 없는 죽이 되었는데요. 누룽지가 덜 퍼지면 딱딱한 부분이 있어서 위가 좋지 않다면 완전히 푹 익히셔서 드시는 게 좋아요. 오늘도 육수 부어서 정말 푹 익힌 거에요. 이러면 죽처럼 누룽지가 푹 퍼지는데, 일반 죽보다 누룽지라서 구수한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자아~ 이제 두부누룽지죽 본격적으로 만드는법 소개합니다.
재료: 누룽지 150g, 육수 2컵, 들기름, 순두부, 구운김, 다진곰취
양념장: 대파 1대, 맛간장 3T, 물 2T, 후추, 깨
1. 팬에 들기름을 누르고 누룽지를 볶다가 육수를 넣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뚜껑을 덮어 누룽지를 부드럽게 익힌다.
2. 양념장을 만들고, 구운 김을 자르고, 곰취 잎을 다진다.
3. 그릇에 누룽지를 담고, 순두부를 잘라 올린 후, 김과 곰취를 뿌린다.
요즘은 누룽지를 손쉽게 살 수 있어요. 누룽지 만드는 수고로움이 덜해서 좋습니다. 저도 시판 누룽지, 일반 백미로 만든 누룽지 준비했습니다.
먼저 들기름 두르고 누룽지 넣어 볶아줍니다.
그리고 육수를 부어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뚜껑 덮고 중불로 낮춰 누룽지를 푹 익혀주세요.
그동안 레시피에 나온대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요즘 달래 좋으니 달래장도 좋고, 속이 아파서 드신다면 국간장 조금만 넣어 드세요. 조만간 속 아플 때 먹는 죽을 단계별로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네요.
누룽지가 육수를 모두 머금어 푹 익어서 부드럽습니다. 누룽지가 따로 씹히지 않게 푹 익혀주세요.
순두부를 모양대로 잘라서 누룽지죽 위에 올려주세요. 집에 재워 놓은 김이 있어서 잘라 올려봅니다.
요즘 곰취가 제철이라 곰취도 한 장 다져서 뿌려주었어요.
아침식사로 양념장과 함께 차려냅니다. 입맛이 없어도 이건 잘 들어가더라고요. 누룽지가 구수한데, 두부의 고소함과 정말 잘 어울려요. 아침식사로 꼭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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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룽지로 죽 끓여 먹어도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