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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노래를 틀었는데 바로 들리지 않으시면 여기 가 보세요. 같은 노래가 나오는 블로그로 연결해 두었습니다. 우리 사는 곳 (누름)
/ 어제 친구 전화 받고 막바로는 생각 없다가 아침에 요리한답시고 칼들고 도마 내려 놓고 냉장고에서 있는대로 꺼내서 늘어 놓고 나니까 글생각이 났어요. ‘전에 이 친구네 집에서 밥 먹었다고 글하나 썼었지..국수 보온 도시락 이야기 그거..’
오늘 바로 그 친구네서 다들 모여 다시 브런치를 먹었어요. 티모도에는 국외에 사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한번씩들 다른 나라 친구들한테 우리 요리 선보이신 적 있으시겠죠. 주로 어떤 요리 하시는지요. 전 오늘은 볶음밥 했습니다. ‘내일 Easter 이고 한데 자기 뭐 있어? 와서 밥이나 먹지? 와하하..’ 하던 이 친구랑은 작년부터 친해진 사이인데, 길지 않은 시간이라도 자주 불러 챙겨줘서 그 사이에 제가 할 줄 아는 몇 가지는 벌써 다 했더라고요. 불고기도 한 번, 잡채도 한 번, 닭강정도 아니고 깐풍기도 아닌 대충 그 중간쯤 되는 것도 한 번, 의외로 다들 아주 좋아라 먹는 것 보면서 정말 의외네..했던 미역 초무침도 한 번..
응, 불러주면 나야 고맙지…전화는 잘 끊고선 약간 고민을 하긴 했어요. 뭐 해가나…닭고기 국물 내서 가볍게 국수를 해 갈까 싶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번거로울 것 같기도 하고 좋아들 할 지가 좀 걱정도 되더군요. 볶음밥은 재작년에 과에서 있었던 Potluck party 에도 해 갔었고, 다른 친구들이랑 밥 먹을 때도 했는데, 여기 사람들은 주로 타이식 쌀로 정말 달달달 쌀볶은 밥이나 중국식당에서 나오는 기름진 볶음밥에 익숙해서 그런지, 고슬한 밥에 야채 아주 조그맣게 썰어서 흩뿌려서 살짝만 볶고 카레 가루 조금 뿌린 우리식(사실 우리네 볶음밥이 따로 없죠. 그냥 기름지지 않은 볶음밥) 볶음밥을 반기는 것 같았어요. 오늘의 사람들도 그때처럼 잘 먹어 주길래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저대로 잘 먹고 왔네요. 한 친구가 훈제연어랑 베이글이랑 크림치즈를 가져 왔더라고요. 베이글에 크림 치즈야 기본이니까..하고 있다가 그 사이에 연어를 대충 접어 올려 놓고 먹는 것 보고선 순간 좀 놀랐네요. 마르고 질긴 빵에 생선을 끼워 먹다니..싶고..나중에 맛 보니까 좋긴 하던데, 그래도 아직 낯설어서 그런지 좀 불안한 요리 같아 보이데요. 역시 이름 어려운 프랑스 더하기 베트남 식 요리도 맛 보고요…
/ 벌써 한 달이 지나서 지난 번 갔을 때보다 밝고 따뜻한 해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아직…하는 표정들길래 저와 둘만 뜨락에 나와서 놀다 왔어요.
‘가만 보면 너 참 커피 좋아하는 것 같아...’ 고소한 커피 두 잔 꿀 탄 티 한 잔 땅에 놓고 학교 이야기 보스 이야기 봄옷 새로 나온 것들, Easter 에 대한 추억들…그냥 아무 소리나 듣고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아이가 있는 한 친구의 사연에 어떤 기사가 떠올라 저도 모르게 감상에 젖어 눈물이 좀 났습니다.
그저께던가 한메일 확인한다고 다음 사이트에 갔는데 열 살 짜리 아이가 문을 늦게 열어 준다고 몹시 때리고 화장실이던가에 가두듯 해 둔 아버지를 보다 못한 동네 주민들이 아이 좀 구출해 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던 기사를 보았어요. 저는 세상을 그저 저대로만 사는 사람이라 그보다 더 아픈 소식에도 무심했던 날이 많은데, 그날 그 소식은 왜 그랬던지 박혔고, 그러다 한 달이 지났어도 현재진행형의 고개를 못 넘고 있던 아는 이의 사연 위로 겹쳐지면서 마음이 아파오더군요. . . . . . . 집에 와서 부엌이며 마루를 어정거리고 있는데 엄마가 전활 주셨어요. 맨날 똑같은 소리, 뭐 먹긴 했느냐, 지금 거긴 몇 시냐, 보낸 깜장 깨랑 호도 간 거 좀 먹고 있느냐..시던 꼬리를 잡고 그냥 냅다 그랬어요. ‘엄마, 옛날에 엄마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우리한테 안 나쁘게 왜 그렇게 잘해줬어?’
“뭐라?”
뭐라? 후후…그러게 말예요. 뭐라… . . . 하도 짧아서 꼭 그것이 정답처럼 들리던 엄마 목소리…너무 당연해서 외려 되묻듯 하시던 엄마 말씀이 부모됨부터 자식됨, 벗됨, 사람됨, 그게 뭐건 제대로 옳게 됨의 참 많이 복잡하고 어려운 현실 한 가운데를 정확히 지나가는 화살같기도 하고, 아무 뜻도 없이 한 번 울리고 마는 어떤 음향처럼만 들리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아니 뭐..근데 엄마..’ 대강 둘러대고 있는데요..
/ 오늘도 친구는 절 빈 손으로 보내 주지 않았습니다. 우선 가위를 들고 나오더니 칼라 릴리 두 송이를 끊어 주었고요, 화단 구석에 피어 있던 자스민과 로즈마리, 라벤더도 손 하나 다 모이게 꺾어 주고, 오늘의 식탁 처음 보고서 ‘어마야 이 꽃은 이름이 뭐야? 참 예쁘다..’ 방울꽃 닮았던 하얀 꽃도 물 적신 페이퍼 타월에 같이 감아 주고….
꽃병이 있기는 한데 저 보려고 꽃 산 적이 오래 돼서 어디 치워 놓고선 찾기 귀찮길래 그냥 맥주 마시는 컵에 받아 온 그대로 꽃아 두고 노트북 열고 전원 들어오는 동안, ‘이거 봐 오늘은 국수 이야기 할 때보다 훨씬 그림이 되잖아?’ 저 혼자 좋아라 하고 사진 찍었네요. (나중에 제게 저널 찾은 것 좀 부탁한다며 전화가 왔는데, 자기도 듣고 보니 꽃 이름이 궁금해서 뿌리를 뽑아 봤더니 양파 닮은 것이 나오더라나요. 그래서 작은 꽃은 방울이가 아니고 양파꽃이거나 그 친척일 거라면서요…) 전에 이 공간에서 나팔꽃이랑 뿌리에서 난 줄기들 보고서 참 좋았는데 한참 전에 푸른 것들 잎이나 꽃들 기르고 가까이 두고 싶다고 했던 마음이 다시 나네요. 잘 기를 줄도 모르는데 왜 들일 생각만 하고 앉았나...하곤 참기로 했었는데..
/ 저..그리고 이건…(계란부침 좋아하는 제 방짝이 알면 한 소리 들을 건데..) 그냥 아까 적은대로 오늘의 식사에서 티모도 생각이 좀 겹쳐 났을 때 함께 있던 생각을 못 이기고 저지른 짓이네요. 전에 한국에 계시는 몇몇 티모도 분들께서 꿈나무 보러 가셨다고 글 올려 주셨죠. 그때 아이들이 오므라이스 위에 케찹으로 그린 뻘겋던 작품들이 그렇게 찐하게 와서 남았었어요. 꿈나무가 그린 것도 있다시길래 저 혼자서 ‘아마 저 토끼 그린 거 아닐까..’ 하기도 했고 역시 저 맘대로 ‘누가 오므라이스 위에 케쳡으로 그린 그림 갖고 혈액형 성격 때려 맞추는 것처럼 뭐 하나 만들어도 재밌겠네..’ 상상도 했는데, 그때 사실은 저도 하나 그려서 찍어 올리고 싶었거든요. 아주 재밌겠더라고요. 얼굴 모르는 데 서로 먹을 것 갖고 장난쳐서 그림그려 올리고 다시 꼬리 물고 그려 올리고 그러면… (어른 들께 혼날 짓이긴 하겠지만..)
그런데 그렇다고 또 작정을 하고 하기는 좀 민망스럽고 한심할 것 같아서 말았는데, 오늘 다녀 와서 저녁에 뭘 먹나 다 귀찮다..하고 다시 부엌 어정거리다가 아까 쓰고 집어 넣지 않은 계란판에 딱 두 개 남은 계란을 봤어요.
아주 잠깐만 생각하고 그냥 했는데 이게 머리로 생각했을 때랑은 많이 다르더라고요. 머리 속에선 사람 얼굴처럼 희고 판판하게 잘 만들어 질 줄 알았는데 생각도 없이 했더니 잘 안됐고 무엇보다 계란이 정말 딱 두 개만 있었기 때문에 되거나 아님 망치거나 둘 중 하나라서 괜히 긴장하다 더 안 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결국 틑어진 계란 흰자는 만두피 동그랗게 찍어 내듯이 접시로 찍어서 (뜯어서) 버리고 아래는 엄마 부쳐 주신 콩으로 대충 마감해 버렸습니다.
아무튼 여자도 남자도 아니고 그래서 오이껍질 스카프도 되고(라고 우기고 싶고) 수염도 되고, 딸기표 귀걸이도 되고 볼연지도 되고, 아주머니 파마도 되고 천연곱슬도 되고…를 꿈나무랑 친구들의 오므라이스 케찹 그림에 받았던 필을 풀어서 전 즐거웠습니다. 기분도 좋아지고요.. 끝에, 생색 낸다고 인사나 한 마디..꿈나무와 티모도에 얽힌 어린 친구들 모두 티모도 사랑 담뿍 받고 즐겁고 재미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노래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이 노래는 영화 마리이야기에 실린 영화음악인데 오늘 괜히 듣고 싶어서 올려 봤습니다. 한동안 ‘안녕하세요. 요에요…’ 소리, 꼬박꼬박 글 쓸 때마다 붙였던 기억도 나고 해서요. 생각난김에 오늘은 맨 끝 인사로 삼고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티모도 여러 분들 건강하게 봄 잘 보내시기 바라고, 전에 생일 맞으셨던 스파이스 님 (저 … ing 봤어요. 보면서 스파이스 님 생각나서 전 재밌게 봤는데 이걸 죄송해서 어쩌나..하고 쿡쿡 웃고 그랬네요..스파이스님 늦었지만 생일 맞으셨던 것 축하드려요) 부터 봄에 태어나신 분들 특히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그럼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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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녀님 그 꽃요, 꼬리글 주신 것 읽고 나니까 괜히 궁금해지데요. 나중에 알게 되면 말씀드리지..하고 넘어가려다가, 나중에 해야지…해 놓고 정말 하는 일이 또 별로 없기도 하고 그러기엔 저도 좀 알고 싶길래 가만 앉아서 구글을 했어요.
막상 검색어를 뭐라고 넣어야 되나 싶더라고요. 글쎄 몇 년이나 지나면 찾고 싶은 이미지나 부분들을 스캔하듯이 검색창에 슥 갖다만 대면 자기들이 알아서 조각단서 가지고 찍어서 뭔가를 찾아 주는 검색엔진이 등장하려나…그런 생각이나 나고..
아무튼 꽃 사진을 찬찬히 보고, 거녀님 말씀하신 lily of the valley 가 그 꽃 아닌 건 먼저 확인하고 (그건 정말 방울꽃과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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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았더니 알뿌리가 나오더라’ 라던 친구 말이랑 제 눈에도 중국부추나 파처럼 보이던 줄기, 그리고 꽤 강하게 났던 냄새를 합쳐서 '파꽃과' 일 거라고 찍고, onion + flower 로 넓게 검색어를 넣었죠. 맨 처음 몇 페이지엔 제가 알고 있는 파꽃들이 나왔어요. 공처럼 생긴 동그란 꽃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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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자주하고 많이 하는 편인데 검색도 보면, ‘끝까지 가는 놈이 이긴다’ 가 통하더라고요. 그대로 이번엔 끈길질 필요 없이 한 일곱 페이지 정도 넘기니까 ‘아 저거야!’ 소리 나는 사진이 있더라고요.
웹 페이지 훑어서 “welsh onion” 이란 말하고 Alliacease 란 학명도 찾고 그랬더니 금방 제 눈 앞의 꽃하고 똑같은 꽃들이 나왔어요. 거녀님 이꽃이 그꽃이래요…

Allium triquetrum: Welsh Onion
-Liliaceae (Lily Family) -Flowers: White, multiple nodding flowers at top of stem, 3 petals and 3 sepals each. -Blooms: January - May. -Leaves: Flat, long and linear, from base of plant; with pronounced keel (linear ridge) on underside. -Fruit/Seeds: Several black seeds in a rounded pod, mid-summer. -Location: Disturbed areas with loose soil, grassy areas, lawns, road medians, etc. -Status: Alien - Invasive.
Flourishing profusely in undulating swells and swales of pre-settlement northeastern Illinois, nodding wild onion is now found primarily in protected nature preser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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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웹 검색 하다 보면 거의 매번 다른 길로 새요. 그러다 괜찮은 그림이나 사진이나 글귀 있으면 아까우니까 모아 두는 경우가 많고요. 어떤 건 워드에 그대로 갖다 붙여 놓고 어떤 것들은 제 ‘잡다구리’ 홀더에 일단 모아 놓고…
아무래도 뚜렷한 생각없이 찾고 본 것들이라 그런지, 쓰지 않고 까먹게 되더라고요. 맨 처음 티모에 글 올릴 때 곁들였던 코르크 인형 같은 사진이나 그림들은 그런 점에선 운 좋게 살아난 것들이에요. 오늘 양파꽃 찾다가 본 몇 개 눈에 들어오던 것들 같이 두겠습니다.
먼저 꽃 찾다 본 꽃이름 유래 그런 건데요, 알고보니 팬지가 철학자 팡세의 이름을 따라 지은 거라네요. 보통 꽃 이름은 신화나 전설에서 온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야 이런 이름도 있네..싶어서 꽃 사진 가져 왔어요. 팬지는 이렇게 모여 있어야 예쁜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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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판지) Pansy,Heartsease 원산지: 북유럽 꽃말: 사색, 사고, 사랑의 추억, 나를 생각해주세요 *프랑스 철학자 『팡세』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애인의 꽃』,『키스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건 처음에는 단추인 줄 알았는데 내용을 읽어 보니까 목걸이도 되고 그냥 장식도 되는 stoneware 라네요. 다 손으로 그려서 하나도 같은 모양이 없다고 하고요. 어제 먹는 거 올린 김에 수박 딸기 그런 걸로 골라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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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이건 벌써 많이들 읽으신 유머일 것 같기는 한데, 또 웹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서요. 부시와 국방장관 라이스의 대화인데 천천히 읽어 보시면 정말 우스워요.
George B.: Condi! Nice to see you. What's happening? Condoleeza R.: Sir, I have the report here about the new leader of China. George B.: Great. Lay it on me. Condoleeza R.: Hu is the new leader of China. George B.: That's what I want to know. Condoleeza R.: That's what I'm telling you. George B.: That's what I'm asking you. Who is the new leader of China? Condoleeza R.: Yes. George B.: I mean the fellow's name. Condoleeza R.: Hu. George B.: The guy in China. Condoleeza R.: Hu. George B.: The new leader of China. Condoleeza R.: Hu. George B.: The Chinaman! Condoleeza R.: Hu is leading China. George B.: Now whaddya' asking me for? Condoleeza R.: I'm telling you Hu is leading China. George B.: Well, I'm asking you. Who is leading China? Condoleeza R.: That's the man's name. George B.: That's who's name? Condoleeza R.: Yes. George B.: Will you or will you not tell me the name of the new leader of China? Condoleeza R.: Yes, sir. George B.: Yassir? Yassir Arafat is in China? I thought he was in the Middle East. Condoleeza R.: That's correct. George B.: Then who is in China? Condoleeza R.: Yes, sir. George B.: Yassir is in China? Condoleeza R.: No, sir. George B.: Then who is? Condoleeza R.: Yes, sir. George B.: Yassir? Condoleeza R.: No, sir. George B.: Look, Condi. I need to know the name of the new leader of China. Get me the Secretary General of the U.N. on the phone. Condoleeza R.: Kofi? George B.: No, thanks. Condoleeza R.: You want Kofi? George B.: No. Condoleeza R.: You don't want Kofi. George B.: No. But now that you mention it, I could use a glass of milk. And then get me the U.N. Condoleeza R.: Yes, sir. George B.: Not Yassir! The guy at the U.N. Condoleeza R.: Kofi? George B.: Milk! Will you please make the call? Condoleeza R.: And call who? George B.: Who is the guy at the U.N? Condoleeza R.: Hu is the guy in China. George B.: Will you stay out of China?! Condoleeza R.: Yes, sir. George B.: And stay out of the Middle East! Just get me the guy at the U.N. Condoleeza R.: Kofi. George B.: All right! With cream and two sugars. Now get on the phone. (Condi picks up the phone.) Condoleeza R.: Rice, here. George B.: Rice? Good idea. And a couple of egg rolls, too. Maybe we should send some to the guy in China. And the Middle East.
스누피님 꼬리글을 읽고 생각나서 스누피 닷 컴에 갔더니 요리사 스누피가 있네요. 티모도 여러분들 좋은 봄날 맞으시고, 입맛 도는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 잘 하시고 내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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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려 가려는데 딸기쨈님 꼬리글하고 봉올님 글 읽고서 여러가지 생각이 나서 그걸로 꿈 하나 거하게 꾸고도 남겠다...하고 웃으며 하루 마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 좋은 밤 낮과 아침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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