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관절(손)에 발생하는 주요 질환＞

[본드]

<수부관절(손)에 발생하는 

주요 질환>

우리 몸에서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손(手)이 하는 역할은 일일이 열거하기 버거울 정도다. 

수십 개의 뼈와 힘줄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매우 

미세한 조직 중 하나인 손은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수부관절에 발생하는 주요 질환으로 수근관 증후군, 

결절종, 방아쇠수지, 키엔벡 병, 선천성 수지기형 

등이 있다.

▲ 손목터널증후군

<일반적으로 손바닥에서 엄지,검지,중지와 

약지 절반에 걸쳐 손저림현상 발생>

 손 저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

으로 잘 알려져 있는 수근관 증후군이다. 

손목의 반복된 사용으로 팔에서 손으로 가는 신경인 

정중신경이 손목의 인대에 눌려 생긴다. 

일반적으로 손바닥에서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절반에 

걸쳐 나타나며 초기에는 손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

진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통증이 생기고 물건을 잡거나 주먹을 

쥐기조차 힘들 정도가 된다.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 등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많이 발생함>

<재발이 잦거나 심한 경우 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잘라 신경을 풀어주는 수술을 시행함>

치료는 손목에 부목을 대고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신경이 눌린 부위에 강력한 소염제 주사를 놓으면 

호전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재발이 잦거나 심한 경우 수근관 인대를 

잘라서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증상, ‘방아쇠 수지’

<손을 구부렸다가 다시 펼 때 쉽게 펴지지 

않는 현상>

방아쇠 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다시 펴려고 할 때 

쉽게 펴지지 않고 약간의 힘을 줘야만 ‘탁’하는 소리와 

함께 손가락이 펴지는 증상을 말한다.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저항감이 느껴져 일명 ‘방아쇠 

수지’라 부른다.

엄지손가락을 구부리게 하는 힘줄은 정상적으로 ‘활차’라 

불리는 터널을 지나게 된다. 

이 터널의 크기는 힘줄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데, 

선천적으로 터널이 좁거나 힘줄의 일부분이 굵어지게 

되면 터널을 통과하기 어렵게 된다. 

이에 손가락 관절이 잘 펴지지 않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억지로 펴려고 해도 안 펴지기도 한다.

엄지손가락의 아래쪽 손바닥 부분에 작은 혹이 만져

지기도 하는데 아이들은 눌러도 아프지 않은 반면, 

어른의 경우에는 염증에 의한 혹으로 아이들과는 달리 

혹 부위에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 치료 중요… 아이는 운동치료 권장

증상 초기에는 비교적 손가락을 펴는데 강한 힘을 

요하지 않는다. 

살짝 잡아주기만 해도 쉽게 펴지고, 펴는데도 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이때에는 손가락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물건

이나 도구를 꽉 쥐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이면 

손가락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중기쯤 되면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펼 때마다 바로 

펴기가 힘들고, ‘탁’ 하는 소리와 함께 걸리는 느낌이 

크게 느껴진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1∼2주 동안 소염제를 투여하는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통증이 심한 말기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1~2회 정도 주사한다>

손가락을 구부리는 것조차 힘이 들고 통증이 심한 

말기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1∼2회 주사하는 

방법이 시술된다. 

하지만 증상의 호전이 없고 재발할 경우에는 활차를 

약간 절개해 힘줄이 움직이는 통로를 늘려 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아의 경우에는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 24개월까지 운동치료를 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권장된다.

▲ 결절종

결절종은 손목의 바닥이나 손등, 손가락에 발생하는 

물혹의 일종으로 투명하고 끈끈한 점액성 액체가 들어 

있는 단순한 물주머니입니다. 주로 손목을 많이 사용

하는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혹이 서서히 

커지다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손목,손바닥이나, 손 등, 손가락에 발생

하는 물혹>

주요 증상으로는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혹의 크기가 커지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부분 손목 등 쪽에 덩어리로 만져지며,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을 가만히 둘 때는 통증이 없으나, 손목을 짚거나 

  꺾을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손목을 사용할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손목에 외상을 입거나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관절액이나 건막의 활액이 

새어나와 고여서 종괴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부조직의 유점액 변성으로 발생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피부를 절개하고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

먼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혹을 눌러서 터트리거나 

주사기를 이용하여 낭종 내 액체를 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하면서 일시적인 치료방법으로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는데, 피부를 

절개하고 낭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낭종과 그 밑에 있는 관절낭과 통하는 관, 관절낭의 

일부를 포함해서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손 저림 예방 생활운동

1. 손가락=

손가락에 힘을 주어 폈다가 다시 주먹을 꼭 쥐면서 

긴장을 풀고 가볍게 손을 흔들어준다.

<볼을 이용한 손 운동>

2. 손목=

손목을 큰 원을 그리며 바깥쪽으로 천천히 돌려주고 다시 

반대로 돌려준다

3. 등=

양쪽 등을 바로 편 상태에서 손을 등뒤에 받치고, 천천히 

뒤로 젖힌다. 

이같은 동작을 몇 번 반복한다

4.목=

머리를 좌우로 돌리고 앞으로 숙인다. 

머리를 우측으로 돌리면서 턱을 들어 올린다.

(약 5초간 반복)

5.어깨=

어깨관절의 긴장을 풀고 앞뒤로 돌린다. 

팔꿈치를 90도로 하고 팔을 바깥으로 회전시킨다. 

손을 맞잡고 양팔을 높게 들어 올린 채 몸통을 좌우로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