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기도회....
우리 기독교에서 큰 기도회가 있는 날이라서 크리스찬들이 삼사오오 모여
버스를 대절했고 광화문을 향하여 갑니다.
회비로 마련한 간식에
각자 싸가지고 온 간식들을 챙겨 주었습니다.
이 분들 대부분은 처음 뵈는 분들로 한가지 목적인 건강한 나라, 차별 없는 나라를 위함입니다.
생수 한병과 떡과 과일들이 들어있었고
올라가는 차량들이 워낙 많아 예정보다 50분이나 늦게
시청과는 거리가 가장 먼 곳에 배정됐는데 그나마 자리에 앉지 못했습니다.
동행한 매형 목사님도 길바닥에 앉았다가
자리가 일부 생겨 얼른 비집고 들어가 앉았습니다.
설교와 기도가 있었는데
동성애를 반대하고
역차별을 발생시키고 전도와 바른 교육을 원천봉쇄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동성애와 차금법이 통과된 선진국들은 하나같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와 국가가 타락하는 현상을 이미 목도하고 있기에
쓰나미와 같이 밀려오는 역겨운 사회악을 막는
거룩한 방파제가 되길 소원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도로가에는 먼저 온 사람들로 출입이 통제되어
이렇게 화면은 보이지도 않고 소리만 들리는 곳에서 앉아 동참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이곳은 여의도대로 앞인데 우리 일행은 왼쪽에 빨간 건물 맞은편 쪽에 위치했던 ~~
모두 대형 전광판으로 중계되는 화면을 보면서 동참했습니다.
건강한 가족
거룩한 나라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
서울을 빠져 나오는데 워낙 차량들이 많아
4시간 걸려 제천에 있는 휴게소에 들려 늦은 저녁을 나누었고
출발 장소인 공설운동장에서 인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마침 같은 날에는 우리 가정의 막내가 장로 안수 받는 날과 겹쳤지만
양해를 구하고 다녀왔습니다.
6남매 중에 막내가 장로가 되니 감사한 가정이고
귀한 가문이라고 자부되어 고마웠습니다.
저 대신 참석한 아내와 가족들이 축하해 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