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를 챙기는 해운대순복음교회
유진성 담임목사 정경철 목사에 이어 올해도 6.25전쟁일 기념 예배
지난달 6월 25일 오전 11시 해운대순복음교회(담임목사 유진성)에서는 6·25 참전용사 세 분을 모시고 신도들과 함께 6·25전쟁일 7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 목사는 설교에서 자신은 전후 세대라 전쟁을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고 수많은 분들이 희생되었다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전용사들과 신도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손 태극기를 흔들며 6·25의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행사를 마쳤다. 교회에서 참전용사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니 90대의 참전용사들도 6·25전쟁일마다 매번 정성껏 자신들을 챙겨주는 해운대순복음교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1년 전에 돌아가신 해운대순복음교회 정경철 목사도 6·25전쟁일 때 참전용사들을 교회에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했던 것이 떠오른다. 기독교의 정신은 사랑이기에 70여 년 전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지킨 용사들을 챙기는 것은 너무 값진 것 같다.
이전에는 교회에서 매주 금요일 무료급식을 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해운대순복음교회에서 많은 나눔과 봉사를 했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