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담당 북한 기업들, 근로자들에 '천문학적' 급여 지급
2015.11.11 22:23(최종수정 2015.11.11 22:35)
최근 조선(북한) 지도부가 산업 개혁 진행을 동결하기로 한 결정에도 불구하고 소위 '5-30 조치'로 불리는 – '전체원가회계' 모델 실험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안드레이 란코프 러시아 북한전문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전문가는 만일 여름 무산 채석장 광부들과 대형트럭 굴착기사들이 한달 임금이 30-50만 원(50-70 달러)이었다면 이제는 일부 중국 주문에 의해 움직이는 중공업 기업체에서 북한 생활 수준과 비교해 '천문학적' 수치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공개했다. 특히, 청진에 소재한 김책공대 산하 공장 기술자의 경우 70-100만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 달러로 환산하면 100-130달러다. 북한 평균 임금은 약 30-60 센트다.
수년 전 한국으로 도주한 후에도 계속해서 북한 친구들과 접촉하고 있는 탈북자 말에 의하면 현재 경제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고 수출지향산업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급 인력 부족 현상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1990년대 초중반 산업발전이 중단된 시기 고급인력들이 대거 뿔뿔이 흩어졌다. 행정구역별로 전문인력 수용 정책은 부분적으로만 시행됐다. 그 결과 현재 중국으로부터 때때로 수익성 주문이 들어오는 북한 광산업이나 일부 중공업 기업들은 작업 현장에서 조차 그 누구도 훔쳐갈 것 같지 않은 15-20년 전 기기설비에서 작업하고 있다. 근로자를 시장에서 생산현장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새 시스템에서 경영하기 시작한 기업주들은 직원들에게 엄청난 급여를 하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전문가는 설명한다.
이러한 상황은 모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한 경제가 단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란코프 교수는 평가했다.
http://kr.sputniknews.com/opinion/20151111/792253/china-north-korea-workers-salary.html
류윈산 "남북관계 전망 밝아…시간은 좀 필요"
입력 : 2015.11.11 22:52
중국의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남북관계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시간은 좀 필요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오늘(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여야 초당파 국회의원단과 회동에서 남북관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이같이 피력했다고 방중단 단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전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지난달 9일부터 나흘간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처음으로 회담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자신의 방북 목적에 대해 "노동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북중 관계를 진전시키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하면서 자신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일관된 입장과 원칙을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남북의 평화통일을 희망하며 이는 중국에도 유익하다"면서 중국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를 촉진하는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입장도 전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최근 일본 등 외신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내년 4∼5월 첫 방중 가능성을 보도한 데 대해서는 "외신에 나온 것은 외신일 뿐 중국과 북한 신문에는 안 나오지 않았느냐"며 보도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고 서 최고위원은 전했습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262927
첫댓글 몇 번 스치듯이 나왔지만
신은미씨 최근 여행담에서도 나왔지만 "다진고기 구이철판 비빔밥" 가격이 북한 돈으로 600 원이라고
메뉴판에 찍었있습니다. 이는 평양에서 일반사람들이 사용하는 환율 단위라는 걸 의미합니다.
서울에서 비슷한 비빔밥을 6000원 정도로 보면 이미 평양의 일반 서민이 사용하는
일반돈의 가치는 남한 돈의 10배의 가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북한의 공식환율이 실제로 일제서민들에게 적용되고 있다는걸 말해줍니다.
위 뉴스에서 보면,
북한돈 30~50만원, 70~100만원이라는 것은 남한돈으로 환산하면 300만~1천만원을 받는다는 의미인 셈이죠.
북이 살짝 공개했지만 평양에 승용차의 증가 예전 동영상들보다 갑자기 수십배 증가했습니다.
압록강쪽 다리말고도 2011년부터 3~4개의 다리가 새로 놓아졌는데 그 쪽을 통해 대규모의 산업물자, 공장, 물품이 들어가서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서 남한에서 사람들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앞서 6명을 연달아 남한 고도소로 직송했던 것이죠.
@분석관 돈을 너무 많이 푼다는 느낌이군요 여성노동력이 있으니 부부가 같이 벌게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럼 너무 많은 돈이 풀리게 되죠 소비품역시 많이 풀렸다는 추측과 다양한 소비시스템이 있다는 애기가 되겠죠 그래도 많이 남는군요 이렇게 된다면 고급화 전략으로 갈것란 말이됩니다 명품소비시장의 확대 시기가 시작되겠군요
란코프나 박노자는 러시아 친유대의 심리전 스파이라고 저는 봅니다.
박노자는 2000년 초반에 민족주의를 넘어선 근대화이후 담론을 이끌었고,
이는 결국남북의 민족주의 연결을 파괴하기위한 뉴라이트의 논리의 맥락이고
국민대 란코프 애도 과거 발언을 검증하면 100% 여지 없는 심리전 에이전트이죠.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중국과 러시아는 시간이 흐를수록 북의 입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시아에서 북의 입김이 새질수록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부담은 감소할테고 그만큼 내부적인 역량 강화에 에너지를 집중하면
그 효과는 단순한 산술적 가치로 환산이 불가하죠.
이제는 군비 경쟁이 아니라 더 살벌한 경제 전쟁 시대니 만큼 무기 장사에 연연할수록 그 국가의 미래는 암울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